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Декабрь
2017

Новости за 05.12.2017

Chosun Ilbo 

이름도 모르면서… 좌파인사들 "양심수 19명 석방하라"

양심수석방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5일 '적폐 청산과 인권 회복을 위한 양심수 전원 석방'이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내고 "촛불 정부답게 양심수 19명 석방을 결단하라"고 밝혔다. 추진위는 시국선언에 각계 인사와 시민 등 3194명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함세웅·문규현 신부와 강기정·김광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정부가 성탄절 특별사면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추진위의 특별사면 요구는 집요하게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국선언에 서명한 이들 상당수가 "양심수 19명이 누구인지 파악하...




Chosun Ilbo 

[NOW] 공인중개사·아파트관리소장… '중년고시' 치는 2030

노후 대비를 위해 자격증 시험에 뛰어드는 젊은 직장인이 늘고 있다. 공인중개사 시험 등 은퇴를 앞둔 중년층이 주로 응시해 한때 '중년 고시(高試)'라고 불렸던 시험들이다.대기업 인사팀 입사 3년 차인 한 직장인(여·27)은 최근 60만원을 주고 공인중개사 시험 대비 인터넷 강의를 신청했다. 휴대전화에 강의 동영상을 저장해 두고, 점심시간과 퇴근 때 틈틈이 공부한다. 그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두면 중간에 회사를 그만두거나 정년 후에도 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준비해야 수월할 것 같아 시작했다"고 말했다.한...

Chosun Ilbo 

[김대식의 브레인 스토리] [267] AI 종교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구글 창립자 래리 페이지…. 누군가 그러지 않았던가? 인공지능 시대에는 수퍼 스타들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영화배우나 운동선수들만 받았던 관심과 유명세를 이젠 실리콘 밸리 CEO들이 누리고 있다. 엔지니어들 역시 비슷하다. 담배나 운동보다 수학에 더 관심 많아 '긱'(geek) 또는 '너드'(nerd)라고 불리며 왕따당하던 공대 지망생들이 이젠 억대 연봉을 받을 가장 쿨(cool)한 학생이 되어버렸다. 특히 기계 학습과 자율 주행 전문가들의 '몸값'은 상상을 초월한다. 제프리 힌튼이...

Chosun Ilbo 

서울시, 일 벌려놓고 마무리 못해 '세종대로 시민광장' 반쪽 될 위기

서울시가 중구 옛 국세청 별관 터를 중심으로 조성하고 있는 '세종대로 시민광장'이 반쪽짜리가 될 위기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는 국세청 별관 터와 바로 뒤편인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 앞마당(851㎡)을 완전히 터서 '통합 시민광장'(1939㎡)을 만들 계획이었다. 그러나 대한성공회 서울주교 관계자는 "성공회는 더 이상 광장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고 지난달 28일 협약을 파기하겠다는 공문을 시에 보냈다"고 5일 밝혔다. 전체 광장 면적의 43%를 차지하는 성공회성당 앞마당이 최종적으로 제외되면 시민광장은 사실상 반 토막이 나게 된...

Chosun Ilbo 

[발언대] 수능서 자취 감춘 통일과 안보 문제

대한민국은 다른 나라들처럼 안정되고 평안한 국가가 아니다. 불안한 평화 속에서 살고 있다.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통일을 이루었을 때 진정한 평화를 갖게 된다. 학생은 우리의 미래, 즉 통일 한국을 열어갈 주역이다. 그런데 이번 수능을 보면, '분단' '안보' '평화' '통일' 등과 관련한 내용이 한 문항도 출제되지 않았다.1995학년도부터 2018학년도까지 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 실린 문제를 확인하니, 이번 수능에서는 사회탐구영역 10과목 200문항 가운데 1문항도 출제되지 않았다. 과거 23년간은 총 35문제가 출제되었으니 한 해...

Chosun Ilbo 

나는 점프 기계 아닌 '4회전 아티스트'

'첸의 천하'가 열릴 것인가.미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희망인 네이선 첸(18)이 7일부터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ISU(국제빙상연맹)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사냥에 나선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그해의 그랑프리 시리즈(선수별 최대 2개 출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6명이 기량을 겨루는 일종의 '왕중왕전'이다. 첸은 이번 시즌 전체 1위 성적으로 파이널에 올랐다.올림픽 2연패(連覇)를 노리는 일본의 하뉴 유즈루(23)는 부상 때문에 파이널 진출이 무산된 상태다. 올해 유럽선수권 우승자이자 작년 세계선수권 1위였던 스페인의 하비에르 페르난데...

Chosun Ilbo 

5000 득점… 황연주, 배구 역사 쓰다

'꽃사슴'이 별명인 단발머리 선수가 수직으로 솟구치며 두 손을 네트 위로 뻗어 올렸다. 상대 공격수의 스파이크를 정확한 타이밍으로 가로막았다. 공은 반대편 코트에 꽂혔다.현대건설의 라이트 공격수 황연주(31)가 5일 IBK기업은행과 벌인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수원 홈경기에서 블로킹에 성공하며 남녀 선수를 통틀어 처음으로 정규리그 5000득점(354경기) 고지를 밟았다. 통산 5000점 중엔 백어택 1081점, 서브 415점, 블로킹 425점이 포함됐다. 백어택과 서브 득점도 황연주가 전체 1위다. 현재 전체 득점 2위 한송이(KG...

Chosun Ilbo 

1인당 장학금 354만원… 학과 통합해 소프트웨어대학 신설 계획

성균관대는 기존 대학 교육이 틀에서 벗어난 '다(多)학제간 융복합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우선 올해부터 모든 신입생에게 소프트웨어 기초 소양 교육을 의무화했다. 학생에게 전공 분야에 소프트웨어 기반 역량을 접목해 응용·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서다. 기존 소프트웨어학과나 컴퓨터공학과와 별도로, 비전공자에게 소프트웨어를 가르치는 성균소프트웨어교육원(SSEN)을 설립해 그동안 프로그램 개발자 양성에 맞춰져 있던 대학 소프트웨어 교육을 보편 교육으로 전환하는 시도도 하고 있다.기존 소프트웨어학과와 컴퓨터공학과를 통합해 소...

Chosun Ilbo 

박남규 교수, 한국인 유일 '2017 피인용 우수 연구자' 선정

태양전지 권위자인 박남규 성균관대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교수는 올해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발표한 '2017년 피인용 우수 연구자'(2017 Citation Laureates)에 한국인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피인용 우수 연구자는 동료 연구자에 의해 논문이 많이 인용돼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인정받는 학자를 말한다. 머지않은 장래에 노벨상 수상자가 될 가능성이 아주 많은 유명 연구자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박남규 교수의 연구 분야는 에너지 변환 효율이 높은 태양전지를 개발하는 것이다. 태양전...

Chosun Ilbo 

산학 협력 혁신에 주력…지능형 新산업 창출, 제조업 혁신 주도

성균관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산업 생태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산학 협력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 '사회 맞춤형 산학 협력 선도대학 육성 사업'(LINC+사업)을 통해 기존 수요 중심이던 산학 협력 패러다임을 지능형 신산업 창출과 제조업 혁신을 주도하는 '대학 선도형 산학 협력'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정규상 총장도 올해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를 글로벌 R&BD(연구·사업·개발) 단지로 재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성대 산학협력단은 최근 계획 실현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중장기 발전 계획 추진위원회에서 지역 산업...

Chosun Ilbo 

'BK21 플러스 사업' 등 정부 지원 사업 선정… 세계 최고 전문가·연구자 양성

성균관대 대학원은 세계 최고 전문가와 연구자를 양성하는 교연일치(敎硏一致) 대학원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우수 인재 유치, 장학금 확충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성대는 현재 일반대학원뿐 아니라 경영전문대학원·국정전문대학원 등 6개 전문대학원과 유학대학원 등 15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순원 일반대학원장은 "성대 대학원은 우수한 산학협력 네트워크뿐 아니라 각종 대형 연구 과제 수주 등 차별화된 연구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대학원 교육·연구 질적 역량 강화성대 대학원은 여러 정부 지원 사업에 선정돼 대학원생에게...

Chosun Ilbo 

올해 졸업자 취업률 74.8%… 1대1 맞춤형 취업 지원

성균관대학교의 졸업생 취업률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 올해 졸업자 기준으로 취업률이 74.8%에 달했다. 졸업생 3000명 이상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1위다. 성대는 3년 전 진로 탐색과 경력 개발, 핵심 취업 전략, 여성 경력 개발 진로·취업 교과목을 개설한 이후 관련 강좌 수를 늘려가고 있다.◇1대1 코칭으로 맞춤형 취업 정보 제공성대의 높은 취업률은 학생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성대는 전공별 전문 취업 상담 인력을 확충해 학생 밀착형 상담 체계를 갖추고 있다. 최근엔 졸업을 미루고 있는 수...

Chosun Ilbo 

[성균관대학교] QS 아시아 대학 평가 18위·국내 4위… 한 계단씩 상승

성균관대학교는 최근 유명 국제 대학 평가에서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조선일보·QS 아시아 대학 평가에선 전년보다 순위가 한 계단 상승하며 18위로 올라섰고, 국내 대학 순위도 지난해 5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2017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세계 대학 평가에선 국내 종합 사립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14년 QS 세계 대학 평가에서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스탠퍼드대, 독일 뮌헨종합대,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와 함께 '2009년 이후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초일류 대...

Chosun Ilbo 

학과 지원보다 경쟁률 낮은 '대계열' 모집… 영역별 반영비율 체크는 필수

2018학년도 대학별 정시 모집 요강이 발표됐다. 최근 수시 모집 비중이 커지고 있지만, 수험생은 정시 모집까지 고려해 대비해야 한다. 성균관대는 2018학년도 정시 모집으로 가군과 나군에선 수능 위주 전형을, 나군에선 실기 위주 전형을 진행한다. 올해 정시 모집을 통해 선발하는 인원은 총 717명(가군 333명, 나군 384명)이다. 최근 3년 동안 880명→852명→717명으로 해가 갈수록 정시 선발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수능 위주 전형은 가·나군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한다. 실기 위주 전형은 모집 단위에 따라 수능과 실기 ...

Chosun Ilbo 

[합격 TIP]

①반영·선택 영역에 따른 유·불리 따져봐야4개 공통 영역(국어·수학·영어·탐구) 중 일부 영역의 성적이 좋지 않은 경우에도 영역별 조합을 고려해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 한두 영역의 성적이 낮으면 해당 영역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을 선택하거나 반영 비율이 낮은 대학의 지원을 고려할 수 있다.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http://adiga.kr)의 검색 방법을 참고해 대박별 정시 수능 반영 영역 수를 확인할 수 있다. 단 반영 영역 수가 적거나 영역을 선택할 수 있는 학교라면 경쟁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Chosun Ilbo 

미국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게재 논문 4841편… 세계 100위권 수준으로 성장

성균관대학교는 지난해 소속 교수의 미국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게재 논문 수 4841편을 기록했다. SCI 게재 논문 수로 볼 때 세계 100위 안에 드는 성적이다. 1996년 92편에서 10년 동안 52배 늘어났다. 지난해 교수 1인당 국제 논문 피인용 지수는 2.26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최상위권에 속한다.성대는 올해 3대 연구 인력 양성 사업인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GPF),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 지원'(URP), '리서치 펠로 지원'(RF)에서 모두 최고 성과를 달성, 앞으로 수십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정규상 성균...

Chosun Ilbo 

[오늘의 날씨] 2017년 12월 6일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에선 밤부터 비나 눈이 올 전망이다. 어제 내린 눈으로 도로가 미끄러우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Chosun Ilbo 

꽃시절 지나고 나니… 詩가 소박해졌다

"꺾이는 나이가 됐다." 올해 등단 30주년을 맞은 장석남(52) 시인은 말했다. "좀 더 멀리 보게 됐다." 그리고 5년 만의 시집 '꽃 밟을 일을 근심하다'를 냈다.제목 자체가 변곡을 의미한다. "꽃을 밟는다는 건 일종의 축복의 형태이면서, 동시에 꽃시절이 갔다는 비극이다." '꽃 밟을 일을 근심한다/ 발이 땅에 닿아야만 하니까.'(입춘 부근) 40대에 쓴 시집이 '뺨에 서쪽을 빛내다'였다. "노을 젖은 뺨을 의미한다. 나이듦을 의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시간이 갈수록 이승과 그 너머의 여정을 생각하게 됐다. 과거 소년과 청년기의...

Chosun Ilbo 

통일신라 시대 승관이 쓴 도장 발굴

통일신라시대 국가와 사찰의 관계를 밝혀 줄 단서가 될 청동인장(靑銅印章)이 강원도 삼척에 있는 절터에서 출토됐다.문화재청은 대한불교조계종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 스님)가 삼척 흥전리 사지(寺址)에서 지난 8월 한 변의 길이가 5.1㎝인 정사각형 모양 인장 2점을 찾아냈다고 5일 밝혔다.불교문화재연구소는 청동인장 중 한 점에 새겨진 글자를 '범웅관아지인'(梵雄官衙之印)〈왼쪽 사진〉이라고 판독했다. 범웅은 '석가모니'를 뜻한다. 즉 석가모니의 관아, 승관(僧官)에서 썼던 도장이라는 의미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통일신라시대에 관인은...

Chosun Ilbo 

'떡볶이' 단추·커다란 삼각 모자… 정장 차림에도 좋아

일명 '떡볶이 코트'라 불리는 더플코트(Duffle Coat·사진)는 고등학생 전유물로 여겨지지만, 성인 남성이 입기에도 손색 없는 훌륭한 겨울 코트다. '떡볶이 코트'란 별명은 '토글(toggle)'이라는 독특한 여밈 단추 때문에 생겼다. 뿔이나 나무로 만든 크고 길쭉한 단추는 빨간 국물 사이에 허옇게 배를 드러낸 떡볶이와 흡사하다.더플코트란 이름은 벨기에 두펠(Duffel) 지역에서 생산한 울 원단으로 처음 만들어지면서 붙었다. 1890년대부터 영국 해군 병사들에게 공급됐다. 두툼한 울 원단은 해군 병사들이 매서운 겨울 바닷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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