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Декабрь
2017

Новости за 26.12.2017

Chosun Ilbo 

국기원, 첫 태권도 인성지도자 139명 배출

국기원(원장 오현득)이 도입한 태권도 인성지도자 자격제도의 연수를 마치고 139명의 지도자를 배출했다. 국기원은 지난 21일 오후 5시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2017년 제1기 태권도 인성지도자 3급 자격과정(이하 인성자격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교육은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국기원에서 이뤄졌고 참가한 148명 중 139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연령대는 20대가 38명, 30대 41명, 40대 42명, 50대 이상 18명이 포함됐고, 단수도 4단이 11명, 5단 44명, 6단 36명, 7단 28명,...




Chosun Ilbo 

[오!쎈 결산] 사이영 포인트가 말한다…2017년 최고 투수는?

[OSEN=최익래 기자] 2017년을 빛낸 최고의 투수는 누구일까.야구를 면밀히 다루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선수를 평가하는 잣대 또한 세분화 추세다. 과거에는 승패, 타율, 평균자책점 등으로 선수를 분석했지만 이제는 다르다. OPS(출루율+장타율), FIP(수비무관평균자책점) 등은 물론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 WPA(추가한 승리 확률) 등도 조금씩 대중화 분위기다.대표적 세이버 매트리션인 빌 제임스가 고안한 'ESPN 사이영 예측 프로그램'도 리그 최고 투수를 알아보기에 충분한 잣대다. 사이영 예...

Chosun Ilbo 

"학생 자살률 낮춘 하버드대처럼… 우울증 상담 익명성 보장해야"

"학교나 직장, 지역사회 어디에서건 신원이 노출되지 않고, 우울증 상담 내용이 외부에 절대로 공개되지 않는 정신상담 시스템을 갖춰야 합니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 권준수(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사진) 이사장은 "우울증은 조기에 잡아내 적절한 상담과 약물 치료를 해야 중증 우울증으로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그러려면 우울 증상을 앓는 사람들이 쉽게 전문가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인 신원과 사생활을 철저히 보호해주는 체계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미국 하버드대는 학생 자살이 늘자 1990년대 말 보스턴 지역 정신...

Chosun Ilbo 

'천국은 어떤 곳일까' 등 소셜미디어 글 보면 극단선택 징후 보인다

자살을 방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소셜미디어와 빅데이터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자기 감정을 털어놓는 글을 잘 분석하면, 극단적인 선택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중앙심리부검센터 발표에 따르면, 자살자 93.4%는 자살 전에 경고 신호를 보냈지만 주변인 67%는 "세상을 떠난 뒤에야 경고 신호를 보냈다는 걸 알았다"고 했다. "천국은 어떤 곳일까"처럼 미묘하게 신호를 전달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인데,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면 이런 미묘한 신호까지 잡아낼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는 것이다.페이스북은 지난달부터 인공지...

Chosun Ilbo 

혼자 이겨내려다, 불이익 겁내서… 증상 후 첫 진료까지 평균 7년

공무원 A(43)씨는 최근 업무상 스트레스로 급격한 우울증에 빠졌다. 사소한 오해가 와전되면서 부처에 자신이 큰 죄를 지은 것처럼 소문이 난 것이다. 심한 불면증과 불안 증세에 시달리면서도 인사상 손해를 볼 것 같아 정신의학과를 찾지 않았다. 하지만 점점 억울하다는 생각이 커지면서 자살을 기도하기까지 했다. 남편에게 발견돼 정신과에 긴급 입원한 A씨는 "경황이 없는 와중에도 정신과 진료 사실이 알려질까 봐 걱정하는 마음이 컸다"고 했다.◇방치하면 '감기'가 '암'으로'마음의 감기' 같은 우울증을 방치하면 '암' 수준으로 커져 극단적...

Chosun Ilbo 

주중 美대사 "中, 대북 원유 끊고 北노동자 귀국시켜야"

테리 브랜스테드 중국 주재 미국 대사가 "중국 정부는 원유를 끊고 북한 노동자를 귀국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브랜스테드 대사는 지난 22일 미 아이오와주(州) 디모인에서 VOA 기자와 만나 "미국이 바라는 것은 중국이 원유 공급과 북한 노동자 문제에서 추가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에 대한 석유 제품 공급을 기존의 90%까지 줄이는 대북 제재 결의안을 통과시킨 날이다. 유엔 안보리 결의안 이상의 추가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뜻으로 보인다...

Chosun Ilbo 

"위안부 합의, 피해자와 소통 부족했다" 오늘 TF결과 발표

외교부 장관 직속으로 지난 7월 말 설치된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TF'가 27일 보고서를 내고 검증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TF는 2015년 12월 28일 한·일 위안부 합의가 도출된 과정을 5개월간 검증해 왔다. 결과 발표에는 '이병기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과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보국장 간의 비공개 협상을 통해 합의가 이뤄졌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부족했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종적·불가역적 해결'이란 문구가 포함된 데 대한 문제도 지적될 것으로 ...

Chosun Ilbo 

北核대응·남북대화 대비 국방부 대북정책관 신설

국방부에 국방 분야 대북 정책을 총괄하는 대북정책관(국장급)과 비핵화·핵군축 문제를 전담하는 북핵대응정책과가 신설된다. 국방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방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대북정책관은 국방정책실장 아래 신설되는 자리로, 북한 핵·미사일 위협 억제·대응과 남북 군사회담, 군사 분야 신뢰 구축 등 대북 정책 전반을 담당한다. 국방부 대북 정책의 컨트롤 타워인 셈이다. 북핵대응정책과, 북한정책과, 군비통제과, 미사일우주정책과 등 4개 과를 관장한다. 이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Chosun Ilbo 

UAE 왕세제 최측근 내달초 방한… 文대통령 면담 추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자력공사(ENEC) 이사회 의장이자 아부다비 행정청장인 칼둔 알 무바라크가 1월 초 한국 방문을 추진 중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칼둔 청장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만나게 된다. 그는 지난 10일 임 실장이 대통령 특사로 UAE 왕세제를 접견할 때 배석했던 인물로, UAE 대외 경제 협력을 총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칼둔 청장이 UAE 지도자인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王世弟)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하게 되면 문재인 대통령과도 만날 수 있다고 복수의 외교 소식통이 전했다.임 실장의 UAE ...

Chosun Ilbo 

러시아 종업원이 황태국 내오니, 올림픽 맛이 나네

평창 동계올림픽이 다가오면서 이 지역 식당들도 '변신'을 시작했다. 전에 없던 외국인 식당도 들어섰고, 일부 식당은 아예 외국인 종업원을 고용해 서비스와 통역 문제를 일거에 해결하고 있다.1~2년 전만 해도 올림픽플라자가 있는 평창 횡계리엔 외국인을 위한 메뉴를 갖춘 식당이 한 곳도 없었다. 외국인들이 들를 만한 분위기의 카페도 찾을 수 없었다. 지금은 달라졌다. 횡계리 눈꽃채 식당의 경우 올림픽 준비를 위해 평창에 이미 와 있는 외국인 기술자와 각 팀 선발대를 위해 '유럽식 식단'을 제공한다. 계란과 소시지, 토스트 등 간단한 조...

Chosun Ilbo 

[News Box] UAE 왕세제 최측근 내달 방한 외

UAE 왕세제 최측근 내달 방한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자력공사 이사회 의장이자 아부다비 행정청장인 칼둔 알 무바라크가 1월 초 한국 방문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ㅡ기사 A4면화재에서 살아남는 법 아십니까화재가 발생하면 불보다 유독가스로 인한 피해가 훨씬 크다. 화재경보가 울리면 젖은 수건으로 입과 코부터 막아야 한다. 대부분의 아파트에는 발코니·보일러실에 대피공간이 있다. ㅡ기사 A10면

Chosun Ilbo 

[알립니다] 관광이 밥 먹여주더라

조선비즈의 경제·경영 주간지 이코노미조선(12월 27일 자·사진)은 최근 5년간 해외 관광객과 관광수익이 급격히 증가한 포르투갈·멕시코·대만·일본·크로아티아·베트남의 비결을 집중 취재했다.▲구독 문의 (02)724-6040

Chosun Ilbo 

"평창 펜션, 2인 기준 1박에 16만원이상 안 받겠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발표한 여론조사(일반 국민 1000명 대상)를 보면 응답자 중 70.4%가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직접 가서 평창올림픽을 보겠다는 답변은 5.1%에 그쳤다. 문체부는 "개최 지역의 바가지요금 논란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이런 분위기에서 평창 숙박업체 단체들이 "2인 1박에 16만원 이상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대한숙박업중앙회 평창군지부와 평창군 펜션민박협회는 26일 강원 평창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에 동참하고자 2인 1박 기준 13만~16만원으로 숙박...

Chosun Ilbo 

[사설] 제천 골목길 다시 메운 불법 주차, 정말 구제 불능인가

어제 자 조선일보 1면 사진을 본 많은 독자가 '이럴 수가' 하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화재로 29명이 희생된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을 지척에 둔 이면도로 양쪽이 불법 주차 차량들로 가득 차 있는 25일 모습이다. 21일 사고 당시 소방차는 화재 신고 7분 만에 현장 부근에 도착했지만 불법 주차 차량들에 막혀 500m를 우회하는 바람에 14분이나 늦어졌다. 그런데 그곳 골목길이 사고 때 모습으로 돌아갔다는 것이다. 29명이나 죽었는데도 이렇다면 안전 의식이 구제 불능 수준이다.제천만 아니라 전국 도시의 골목길과 아파트 구내 도로가 다...

Chosun Ilbo 

[사설] 선배 노동 운동가들의 잇단 노조 변화 촉구

노동 운동가 출신 여당 의원인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노동계가 과거 같은 방식으로 판단하고 투쟁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노동계도 공동체나 국가 전체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대화·타협을 해야 한다. 과거와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옛 대우차의 노동자 대표를 지내고 민주노총 설립에 참여했던 그는 대기업 노조의 이기주의적 행태를 비판하는 잇단 발언으로 그동안 노동계 반발을 사왔다. 하지만 소신을 꺾지 않고 있다.그는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휴일 수당을 2배 인상하라는 노동계 요구에 대해 ...

Chosun Ilbo 

[사설] 中 집단폭행 어물쩍 넘어가려 한다

내일이면 중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행사를 취재하던 한국 기자들이 중국 경호원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한 지 2주일이 된다. 이들은 안구가 튀어나오고 후각과 미각의 90%가 손상되는 타격을 입었다고 한다. 기자들이 출입증을 단 공식 취재단이고, 청와대 직원들의 만류에도 벌어진 폭행이라는 점에서 한국사진기자협회 성명처럼 "대한민국이 폭행당한 것"이나 다름없다. 진상 규명과 중국 당국의 공식 사과가 있어야 한다.사건 조사는 어려울 게 없다. 폭행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이 있고, 가해자들 얼굴도 선명하게 찍혔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사건 ...

Chosun Ilbo 

[선우정 칼럼] 국민도 살고 싶다

일본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 가운데 '근거리 피폭 생존자'로 분류되는 사람들이 있다. 핵폭발 당시 폭심지(爆心地)를 중심으로 반경 500m 안에서 생존한 사람을 뜻한다. 당시 그곳에 있던 2만1000명 중 1년 이상 목숨을 유지한 사람은 10%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 일본인 의사가 27년 후 생존자를 수소문해 78명을 찾아냈다. 그 후 40년 동안 그들의 일생을 추적했다. 2014년까지 생존한 근거리 피폭자는 12명. 엄마 품에 안겨 있던 생후 5개월 여아는 69세가 됐다. 97세 노인도 있었다. 천수(天壽)에 접근했다고 볼 ...

Chosun Ilbo 

[만물상] 중·일 '화장실 외교'

작년 1월 중국 정부에서 45개 자국 기업이 생산한 비데를 조사했다. 중국산 비데 40%에서 '엉덩이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불을 내지 않게 하는 방염 물질이 아예 없거나 부족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중국에선 비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해마다 접수되고 있다. 2013년 광둥(廣東)성 둥관(東莞)시에선 비데에서 불이 나 약 5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나기도 했다. ▶2015년 중국 CCTV는 유커(遊客)들의 '일본산 비데 싹쓸이 관광'을 보도했다. 개당 35만원 하는 비데를 몇 개씩 사 들고 나...

Chosun Ilbo 

[팔면봉] 정부, 오늘 위안부 합의 조사 결과 발표 외

○정부, 오늘 위안부 합의 조사 결과 발표. 보나마나 또 "前 정부가 잘못"일 텐데 굳이 TF는 왜 만날.○민노총 '타워크레인 운전사에 민노총 출신만 써라.' 하다 하다 高空 갑질까지. 갑질도 참 가지가지.○유엔 예루살렘 결의안에 뿔난 트럼프, 내년 유엔 분담금 24% 깎을 방침. 최강대국의 강렬한 뒤끝.

Chosun Ilbo 

찬밥 대접에도… '資源 노다지' 캤다

페루 수도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차로 3시간여를 달리면 태평양 연안에 자리 잡은 SK이노베이션의 페루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가 나온다. 거대한 파이프가 미로처럼 연결된 이곳은 북동쪽으로 600여㎞ 떨어진 아마존 열대우림의 카미시아 56광구와 88광구에서 가스를 공급받아 LNG 등 제품을 만드는 시설이다. SK이노베이션은 1996년 페루 석유개발사업에 처음 뛰어들었고, 2010년 LNG 생산을 개시하면서 현지에서 원유·가스 생산에서부터 수송, LNG 제품 생산까지 담당하는 일괄 체계를 완성했다.페루·미국·베트남 등 9개 국가, 1...

Chosun Ilbo 

[전문기자 칼럼] 엄동설한을 견디게 해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

기자는 합죽선(合竹扇)을 하나 '모시고' 있다.모진 추위가 이어지는 지금은 기억도 아련하지만, 지난여름은 유난히 무더웠다. 그 여름 어느 날 고교 동창들과 은사(恩師) 두 분을 모신 자리였다. "선생님, 하나도 안 변하셨습니다. 옛날 그대로이시네요." "너희도 그대론데, 뭐" 같은 인사가 오갔다. 음식이 나오기 전, 한문 선생님은 쇼핑백에서 주섬주섬 무언가를 꺼내셨다. 긴 직육면체 갑에 담긴 것은 합죽선. 그냥 하나씩 나눠주실 줄 알았는데 선생님은 전등불에 갑을 이리저리 비춰보셨다. 그러더니 "자 이건 네 거"라며 하나씩 손에 쥐여...

Chosun Ilbo 

"여성이 삶의 가치 지킬 수 있게… 저출산 대책 패러다임 바꿀 것"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간담회를 주재하고 "지금까지 결혼이라든지 출산이라든지 육아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출산 장려 정책을 해왔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출산 장려 대책을 넘어서서 여성들의 삶의 문제까지 관심을 가지고 해결하는 쪽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정부는 내년부터 '사람이 먼저다, 아이가 미래다'라는 비전을 세우고, 전임 정부에서 해오던 출산율과 출생아 수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출산율 목표 중심의 정책이 아닌 삶의 방식에 대한 개인 선택을 존중하고, 출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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