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Декабрь
2019

Новости за 24.12.2019

Chosun Ilbo 

벚꽃놀이 스캔들, 아베 콘크리트 지지율 40%대 깨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16개월 만에 40% 이하로 떨어졌다. 아사히신문의 23일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지난달 조사 때보다 6%포인트 하락한 38%였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포인트 오른 42%로 나타났다. 아사히신문 여론조사에서 반대 여론이 지지 여론보다 높아지는 '데드 크로스'가 나타난 것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1년 만이다. 아베 총리 지지율 40%대가 깨진 것은 사학재단 모리토모(森友) 학원의 국유지 헐값 매입 및 재무성의 관련 문서 조작 파문 논란이 일었던...




Chosun Ilbo 

철로 핥는 사슴 때문에 日 열차 충돌 사고 빈발

'루돌프 사슴코' 캐럴이 울려 퍼지는 연말, 일본 철도회사들은 사슴의 열차 충돌 사고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철도회사 JR니시니혼(西日本)에 따르면 관내 철도에서 지난 9~11월 야생동물 때문에 발생한 사고가 570건으로 집계됐다고 NHK가 23일 보도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늘어난 수치다. JR니시니혼은 오사카·교토·고베 등 대도시가 모여 있는 혼슈(本州) 서쪽 지역을 관할하는데, 이 중에서도 대도시 교외 지역이나 시가(滋賀)현 등 산간 지역을 지나는 철도에서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주범은 사슴이다. 지난달 2일...

Chosun Ilbo 

타오르는 '해바라기' 지나니 '별이 빛나는 밤'

칠흑이 빛을 낳는다. 폐(廢)벙커에서 빈센트 반 고흐(1853~1890)가 새로 태어난다. 캄캄한 실내 전체로 유화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이 번져나갈 때, 그 별들은 노른자처럼 일렁이고 있다. 곧 빛의 새들이 부화한다.불멸의 화가, 고흐의 대표작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전시 '빛의 벙커: 반 고흐'가 제주 서귀포 성산읍에서 열리고 있다. 900평 규모 옛 국가 통신시설 벙커에서 고흐의 그림이 음악과 함께 32분간 맥동한다. 생전 화단의 몰이해 속에서 비참하게 숨을 거뒀으나 사후 영원한 광휘를 얻은 이 화가가 '어둠과 빛'이라는 전...

Chosun Ilbo 

두달 전 잿더미 된 장애인들 일터에 5억원의 기적이 찾아왔죠

"이건 기적입니다. 대한민국, 좋은 나라입니다."성탄절을 맞아 지난주 인천 강화 발달장애인 시설 '우리마을'에서 만난 '촌장(村長)' 김성수(89) 성공회 주교는 이미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표정이었다. 그가 말하는 기적은 지난 10월 초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장애인 20명의 일터인 콩나물공장이 전소(全燒)한 이후 상황을 말한다. 하루 2t, 연 매출 18억원 규모로 성장해 장애인들에게 월 90만~130만원씩 소득을 올려주던 일터는 10월 7일 새벽 5시간 만에 잿더미로 변했다.'뜻밖의 일'이 벌어진 건 그 직후부터다. 콩나물...

Chosun Ilbo 

국립국악관현악단 '신년음악회'

국립국악관현악단이 1월 16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신년음악회'를 연다. 재독 작곡가 정일련의 10분 길이 '파이프오르간과 국악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을 오르가니스트 신동일 협연으로 초연한다. 윤극영의 '반달'에 작곡가 김대성이 북의 토속 민요를 접목한 '통일을 위한 반달 환상곡'도 선보인다.

Chosun Ilbo 

다섯 중 하나가 실업자… 올해 영화 속 청춘들도 절망을 버텨냈다

고시생, 취업 준비생, 비정규직 아니면 백수…. 올해 한국 영화에 비친 청춘의 모습이다. 주인공 대부분이 절망적이고 비관적으로 현실을 인식한다는 것도 공통점. 연말을 맞아 올해 우리나라 영화 속 청춘들을 돌아봤다.취업난은 올해 한국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재였다. 지난달 고용 동향에 따르면 청년 체감 실업률은 20%를 넘었다. 청년 다섯 중 하나가 실업자인 현실을 영화도 반영하는 것. 대표적 작품이 올해 940만 관객을 모은 '엑시트'(감독 이상근)다. 취업에 계속 실패하는 만년 취준생 용남(조정석)이 웨딩홀에서 일하는 의주(윤...

Chosun Ilbo 

핀란드 디자인 전시에 웬 돌도끼가?

'핀란드 디자인 10000년'이라는 전시 제목엔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다.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통시적 관점에서 '스칸디나비아 스타일' 북유럽 미니멀리즘을 조명하는 디자인 전시가 떠오른다. 선입견은 의문을 낳는다. "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북유럽 디자인전을?"그러나 이 전시는 건축·디자인의 거장 알바르 알토(1898~1976)나 유명 브랜드 이딸라(생활용품)·아르텍(가구)·마리메코(섬유) 같은 핀란드 디자인 아이콘을 단순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다. 핀란드 디자인의 역사를 시대순으로 돌아보는 전시도 아니다. 그보다는 디자인으로 인류...

Chosun Ilbo 

고향 팬들 "배신자"… 코 베인 즐라탄 동상

고향의 자랑이던 그가 하루아침에 배신자가 됐다. 스웨덴의 축구 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고향팀 말뫼FF의 라이벌인 함마르뷔의 지분을 인수했다는 소식이 지난 11월 전해지면서, 말뫼의 이브라히모비치 동상은 팬들의 화풀이 대상이 됐다. 본래 모습(오른쪽)을 알아보기 어렵게 코가 잘려나가고 페인트를 덮어쓰는 등 훼손된 최근 상태.

Chosun Ilbo 

산타의 덩크슛

미 프로농구 뉴욕 닉스와 워싱턴 위저즈의 경기가 열린 24일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엔 '덩크슛 하는 산타'가 등장했다. 산타 복장을 한 선수가 트램펄린으로 높이 뛰어올라 슛을 시도하는 모습. 경기는 위저즈가 121대115로 이겼다.

Chosun Ilbo 

[스포츠 브리핑] 토트넘 '손흥민 3경기 출장정지' 항소 외

토트넘 '손흥민 3경기 출장정지' 항소토트넘이 손흥민(27)에게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 결정에 항소했다. 모리뉴 감독은 24일 영국 BBC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이미 상대 선수의 파울로 한 번, 경기에서 퇴장당하면서 또 한 번 벌을 받았다"며 "그가 더 이상 벌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앞서 23일 첼시와 경기 중 상대 선수와 볼을 다투다가 넘어진 뒤, 발을 뻗어 그의 가슴을 밀친 행동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김학범호 U-23 챔피언십 명단 발표대한축구협회가 내년 1월 8일 개막하는 2...

Chosun Ilbo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魔法의 방

〈제12보〉(133~141)=대마를 잡지 않고 이기는 게 상책이다. 작전 효율성도 그쪽이 높다. 하지만 상대가 목숨 걸고 버티면 칼을 뽑는 수밖에 없다. 흑이 좌상변 일대 곤마를 방치하고 옥쇄 작전으로 나온 장면. 박정환이 더 못 참고 △에 치중, 대마 공격에 나섰다.133 역시 승부수다. 꼬리를 떼주면 진다. 133으로 참고 1도 1에 잇는 것도 4 이후 A, B를 맞봐 흑이 낭패다. 135는 혼신의 꼬임수. 참고 2도 10까지 넘는 수를 보고 있다. 7로 참고 3도처럼 두는 것은 14까지 패가 된다.이런 노림에 넘어갈 박정환이 ...

Chosun Ilbo 

단식 우승 상금 33억원… 호주오픈테니스 '돈 잔치'

2020년 1월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가 돈 잔치를 예고했다. 단식 본선 1회전에 나서기만 해도 9만호주달러(약 7248만원)를 주고, 예선 1회전만 출전해도 2만호주달러를 준다.호주오픈 테니스 조직위원회가 24일 발표한 2020년 대회 총상금은 7100만호주달러(약 571억원)다. 2019년보다 13.6% 올랐다.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은 412만호주달러(약 33억1800만원). 2020년 호주오픈은 1월 20일 개막해 2월 2일까지 멜버른파크에서 열린다. 한국의 권순우(88위)와 한나...

Chosun Ilbo 

토론토로 간 몬스터… 韓韓·韓日 대결 쏟아진다

'류현진 영입은 블루제이스 팬에게 희망을 안기는 선물이다.'(캐나다 일간 토론토 스타)류현진(32)이 캐나다 토론토행을 확정하자 미 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만년 하위팀 블루제이스 팬들은 흥분했다. 소셜미디어엔 '이번에 구단 프런트가 제대로 일했다' '우리가 류(Ryu)를 얻다니 믿을 수 없다'처럼 기대에 부푼 반응이 이어졌다. 류현진의 이적은 한국 야구팬에게도 이전보다 더 많은 볼거리를 준다. 2020년엔 한국 선수끼리 맞붙는 '코리안 더비', 일본 선수와 대결하는 '한·일전'이 더욱 잦아지기 때문이다.◇고교 선후배...

Chosun Ilbo 

포수가 골머리인 롯데, 한국계 빅리거 콩거 코치로 영입

올해 롯데 자이언츠의 가장 큰 고민은 포수 포지션이었다. 나종덕(21)과 안중열(24), 김준태(25) 등이 번갈아 마스크를 썼지만, 1할대 타격에 폭투 허용은 103개에 달했다.성민규(37) 롯데 신임 단장은 지난달 한화와 트레이드를 통해 지성준(25)을 영입하며 포수 포지션을 보강했다. 올 시즌 후반기 가능성을 보여준 정보근(20)에게도 기대를 건다. 하지만 이들은 여전히 경험이 부족하다.젊은 포수들의 성장이 절실한 상황에서 롯데가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동안 안방을 지킨 베테랑을 배터리 코치로 데려왔다. 한국계 포수로 빅리그에서...

Chosun Ilbo 

도시 스토리를 유니폼에… '시티 에디션' 입고 뛰는 NBA

24일(한국 시각) 토론토 랩터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NBA(미 프로농구) 경기가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뱅커스라이프 필드하우스. 홈 경기에 나선 페이서스 선수들의 유니폼 가슴팍엔 'PACERS(페이서스)' 대신 'HICKORY(히코리)'란 단어가 박혀 있었다. 페이서스는 이 유니폼을 입고 지난 시즌 챔피언 랩터스를 연장 접전 끝에 120대115로 물리치며 동부 콘퍼런스 6위(21승 10패)를 지켰다. 과연 '히코리'는 어디서 나온 말일까.◇인디애나의 자부심이 담긴 말1986년 개봉한 '후지어스(Hoosiers)'는 역대 최고 스포츠...

Chosun Ilbo 

이정현 22득점 KCC, 인삼공사 꺾고 단독 2위

전주 KCC가 24일 프로농구 안양 원정 경기에서 홈팀 KGC 인삼공사를 70대63으로 누르고 5연승과 함께 단독 2위로 올라섰다. KCC는 1쿼터 야투 난조를 보인 인삼공사를 상대로 25―6으로 앞섰다. 인삼공사가 1쿼터에 기록한 6점은 올 시즌 한 쿼터 최소득점 타이기록이다.KCC는 2쿼터부터 인삼공사에 반격을 허용하면서 4쿼터 한때 1점 차(61―60)로 쫓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정현의 외곽포가 폭발하면서 경기 종료 2분30초 전 68―6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정현이 22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최고 활약을 펼쳤고...

Chosun Ilbo 

주전 3명 빠진 현대캐피탈, OK저축銀 꺾고 5연승 달려

현대캐피탈이 24일 2019~2020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제압했다. 5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승점 33)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우리카드(승점 30)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레프트 전광인과 센터 신영석·최민호 등 주축들이 2020 도쿄올림픽 예선에 나서는 국가대표팀에 차출됐지만, 외국인 선수 다우디가 21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Chosun Ilbo 

그녀들의 속시원한 '팩트 폭행'

피싱걸스는 '인디계의 아이돌'로 통한다. 소녀 같은 외모, 통통 튀는 패션에 멤버 이름도 비핑, 양다양다, 유유 등 예명을 쓴다. "신비함을 유지하기 위해 나이도 철저히 비밀!" 하지만 음악만큼은 아이돌과 다르다. 밝고 신나는 펑크록에 현실을 반영한 '팩트 폭행' 가사를 붙여 부르는 것으로 이름났다. 작년 발표한 '좋아요를 눌러주세요'가 대표적.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하트를 부탁드려요/ 이게 얼마나 센스 있고 부지런해야 하는데/ 오늘도 핫한 장소를 골라/ 신상 필터 걸고 찰카악'이라며 온라인 '관심종자'들을 비웃었다. 피싱걸스가 최...

Chosun Ilbo 

[TV조선 가수왕 송창식 이야기

TV조선은 25일 밤 10시 '인생다큐 마이웨이'를 방송한다. 1975년 MBC 가요대상에서 노래 '왜 불러'로 가수왕을 차지한 송창식의 이야기가 공개된다.가수 송창식은 1970년대 청년 문화를 이끌었던 음악다방 '쎄씨봉'의 멤버였다. '고래사냥' '피리 부는 사나이' '한번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개량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기인' '도인'이라는 별칭이 생기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벽 2시에 잠들어 오후 2시가 넘어서야 일어나는 독특한 하루 일과를 보여준다.네 살 때 한국전쟁에서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마저 돈을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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