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Декабрь
2019

Новости за 29.12.2019

Chosun Ilbo 

공수처 독소조항 뺀 '권은희案' 뜨자… 與 이탈표 촉각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은 28일 의원 31명의 서명을 받아 공수처법 재수정안을 제출했다. 자유한국당이 당론으로 권은희안에 찬성표를 던질 경우 범여권이 만든 공수처법 수정안 대신 이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국당은 바른미래당 당권파인 주승용·박주선·김동철 의원 등이 "범여권안에 위헌 소지가 있다"며 이탈하자, 반대표를 최대한 확보해 범여권안을 저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은 '4+1 협의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 만든 법안에 대한 찬성표가 이미 의결 정족수(14...




Chosun Ilbo 

北 연이틀 당 전원회의… 美, 탄도미사일 요격용 이지스함 동해 출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8~29일 평양에서 노동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중앙위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자신이 설정한 '연말 협상 시한'을 사흘 앞두고 역대 최대 규모로 이틀간 연 것이다. 이 회의에서 김정은은 '역사적인 보고'를 했으며 '전략적 지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비핵화와 경제 건설 대신 핵 무력 증강으로 노선 전환을 시사한 것이다.이런 가운데 미국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탄도미사일 요격 능력을 갖춘 이지스함 USS 밀리어스를 동해로 파견했다. 미 38노스는 "폭풍에 대비하라"고 했고, 월스트리트저널...

Chosun Ilbo 

[사설] 민주국가 유례 없고 중국 공산당 감찰위와 비슷하다는 공수처

민주당과 군소 정당 등 범여권이 30일 공수처법까지 강행 처리한다고 한다. 수사기관 신설은 국민 기본권과 직결되는 문제다. 공수처가 위헌이라는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런데도 막무가내다. 막을 방법도 없다. 상상 못 한 폭거가 민주화 운동권에 의해 연거푸 저질러지고 있다.공수처가 대통령과 측근을 수사한다면서 공수처장은 대통령이 임명한다고 한다. 대통령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공수처 검사도 대통령이 민변 출신을 임명할 수 있다. 정권이 교체되더라도 현 정권과 코드가 맞는 민변 공수처 검사, 시민단체 수사관은 남는다. 검경이 인지...

Chosun Ilbo 

[사설] 'UAE 원전 수출 10년'을 절망 속에 맞은 원자력계

지난 27일은 '원자력의 날'이었다. 2009년 12월 27일 총 400억달러 규모의 UAE 바라카 원전 4기 수주를 기념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었다. 바라카 원전은 1980년대 리비아 대수로 2단계 공사의 63억달러를 6배 이상 뛰어넘는 사상 최대 인프라 수출이었다. 전 국민이 원전 강국 도약을 축하했다. 원자력 업계는 2020년까지 원전 수출을 10기까지 늘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27일 원자력의 날 행사에서 산업부장관은 '탈원전'을 거론했다. 과기부 차관은 "원전 해체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자력 업계의 ...

Chosun Ilbo 

[사설] 核 보유 김정은 막을 실질적 대응책 준비해야 한다

김정은이 28일 노동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전원회의를 열어 '새로운 길'을 찾는 '역사적 보고'를 했다고 한다. 핵·ICBM 보유와 관련 있을 가능성이 높다. 애초 김정은에게 '비핵화 의지'는 전혀 없었다. 김정은 아니라 다른 누구라도 힘들게 만든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작년 미·북 협상 와중에도 '비핵화'는 북핵 폐기에 앞서 한반도 주변 미군 전력부터 철수하는 개념이라고 밝혔다. 핵·탄도미사일 능력을 대놓고 키웠다. 중국 전문가도 "북은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하노이에서 드러난 것처럼 고철 수준인 영변 핵시설만...

Chosun Ilbo 

[朝鮮칼럼 The Column] 문 대통령은 안전벨트를 단단히 매야 한다

한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벌이는 무역 전쟁의 진짜 타깃은 아니다. 당연히 중국이다. 하지만 한국만큼 유탄을 맞은 나라는 없다. 내년 한 해 글로벌 무역에 대한 트럼프의 공격은 더 강화될 개연성이 높다. 반면 한국 경제는 수년간 정책 난맥으로 인해 취약한 상태로 2020년을 맞는다.새해가 밝으면 트럼프 리스크는 수차례 아시아를 강타할 수 있다. 트럼프가 중국과 체결한 1단계 무역협정의 초반 평점은 낮다. 중국의 500억달러어치 미 농산물 구매를 위해 세계 2강 경제 대국이 2년 가까이 전쟁을 벌인 건 아니다. 트럼프는 만약 다른 미국 ...

Chosun Ilbo 

[만물상] '가짜 장발장'

프랑스혁명 때 "빵을 달라"는 시위대에 왕비 마리 앙트와네트가 "빵이 없으면 케이크(프랑스어 '브리오슈')를 먹으면 되잖아" 했다는 가짜 뉴스가 퍼졌다. 원래 프랑스혁명 20여년 전 루소가 쓴 고백록에 나오는 표현인데 왕비의 발언인 양 선전되면서 민중의 증오심에 불을 질렀다. 왕비에겐 비정하고 철없는 사람, 사치의 화신이란 프레임이 씌워졌고 결국 단두대로 끌려갔다. ▶인천의 한 마트에서 너무 배가 고파 식료품을 훔쳤다는 10대 소년과 30대 아버지의 스토리가 가짜 뉴스 논란에 휩싸였다. 딱하게 여겨 국밥을 사준 경찰관이 표창장을 ...

Chosun Ilbo 

[조용헌 살롱] [1226] 서울의 귀족 집안

조선 후기는 서울을 귀하게 여기고 지방을 천하게 여기는 귀경천향(貴京賤鄕)의 풍조가 뿌리를 내린 시기였다.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고 말[馬]은 제주도로 보내라'는 말이 이를 대변한다. 그렇다면 서울을 대표하던 경화사족(京華士族)은 다 어디로 갔을까. 경화사족으로 꼽히던 집안이 바로 회동정씨(會洞鄭氏) 집안이다. 원래 동래정씨지만 서울 회동(회현방·會賢坊)에 자리 잡고 살았기 때문에 보통 회동정씨라고 부른다.남산 3호 터널 자락이 신세계 백화점 쪽으로 내려가는데 그 중간에 언덕이 하나 있고, 여기에 서울을 대표하던 귀족 집안인 회...

Chosun Ilbo 

[기자의 시각] 사기꾼과 마법사 사이

일론 머스크가 사기꾼임을 증명하려는 전문가는 지금껏 무수히 많았다. 남아공 출신의 미국 이민자, 진지하고 무표정한 얼굴로, 터무니없는 꿈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근육질의 뇌섹남,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CEO 머스크 말이다.전문가들 말이 완전히 틀렸던 것도 아니다. 테슬라가 망할 뻔한 적이 실제로 한두 번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100여년 전 포드가 만든 시스템적 사고(思考)에 머무르고 있는 기존 업계 상식으로 볼 때, 테슬라는 미심쩍은 게 맞는다. 테슬라에서 일했던 사람 중 일부는 머스크를 '악마' '사기꾼'으로 표현했다. 생...

Chosun Ilbo 

[도쿄리포트] 아베와 리커창의 특별했던 성탄절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올해 특별한 성탄절을 보냈다. 지난 25일 리커창 중국 총리의 안내로 세계문화유산인 쓰촨(四川)성의 수리관개시설 두장옌(都江堰)을 둘러봤다. 두 총리는 문화 시찰을 전후로 회담, 오찬을 함께하며 4시간가량 대화를 주고받았다. "두장옌 안내는 나의 오모테나시(진심으로 대접한다는 일본어)"라는 리커창의 말에 아베는 "시찰에 동행하고 점심에도 초대해줘 따뜻함이 느껴진다"고 화답했다. 한·중·일 3국 정상회의 참석차 아베와 같은 날 방중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귀국했지만, 아베는 하루 더 머물며 기억에 남는 성탄...

Chosun Ilbo 

[글로컬 라이프] '아마존 고'에서 현금 쓰는 자의 苦鬪

뉴욕 맨해튼 렉싱턴 애비뉴 42번가 '아마존 고(Amazon Go)' 매장 안은 여느 식료품 매장과 다를 바가 없어 보였다. 그런데 출구에는 계산대와 계산원이 없었다. 고객이 매장 입구에서 스마트폰을 스캔해서 입장하고, 장을 본 후 결제 과정 없이 그냥 가게 밖으로 걸어 나오면 된다. 매장 진열대에서 물건을 집어 들면 센서가 이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매장을 나올 때 스마트폰에서 자동 결제되는 '저스트 워크 아웃(Just Walk Out)' 기술 때문이다〈사진〉.아마존이 지난 2016년 "현금 결제가 필요없는 캐시리스(cashless...

Chosun Ilbo 

[최보식이 만난 사람] "운동권의 포로가 된 文대통령… 축적된 경험을 '청산대상'으로 여겨"

올해 이 코너에 등장했던 인물은 50명쯤 된다. 김기현 전 울산 시장을 만난 날은 3월 하순이다. 작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찰이 벌였던 김 전 시장 관련 수사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한 울산지검의 '불기소 결정문'이 나온 뒤였다. 선거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던 경찰 수사가 '아니면 말고' 식으로 문제가 매우 많았다는 것이다.선거가 끝난 지 1년이 지났고 결과를 되돌릴 수 없었다. 이런 기분이 작용해 대다수 언론은 단발성 사건으로 보도했다. 자유한국당도 의례적인 논평 발표로 그쳤다. 민주주의 제도는 선거의 공정함으로 유지된다. 민주주의...

Chosun Ilbo 

[유민호의 도보여행자(Wayfarer)] [12] 나폴리 폭죽 카오스

연말연시 이탈리아 사고 뉴스의 간판 얼굴. 천재(天災)와 무관한, 인재(人災)로 점철된 나폴리다. 12월 말부터 신년 초까지 연일 나폴리발(發) 사고 소식이다. 범인은 폭죽이다. 중국인조차 무서워 피한다는 광란의 폭죽이 나폴리 전역에서 펼쳐진다. 하늘로 쏘아 올려 아름다운 불꽃을 즐기는 차원이 아니다. 인도, 도로, 골목, 광장에 무차별 '발사·투척'하는 것이 나폴리 스타일이다. 이때는 나폴리 모든 병원이 피해자로 넘쳐난다. 화상은 기본이다. 실명과 화재로 인한 사망도 줄을 잇는다. 12월 31일은 최악이다. 도시 전체가 붉게 타오...

Chosun Ilbo 

[장석남의 시로 가꾸는 정원] [95] 어디서 손님이 오고 계신지

어디서 손님이 오고 계신지문호리로 이사 간다는 소식을 듣고 雅山 선생님이 보내주신 매화가 연 이태 눈을 틔운 것으로 그치더니 올해는 동지를 앞두고 꽃들이 활짝 피었다 향기가 복도로 퍼져 나갔다 아내는 층계참에 쭈그려 앉고 나는 창가에 앉았다 바람이 부는지 창밖으로는 구름이 이동하고 또 이동했다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나는 청소기로 거실과 복도를 서너 차례 민 뒤 이층으로 올라가 책들을 정리했다 책상 위에 책들을 한 권 한 권 제자리에 꽂고 있는 동안에도 어디 먼 데서 손님이 오고 계신지 마음이 흔들리고 유리창들도 덜커덩거렸다. ―최하림...

Chosun Ilbo 

[박종호의 문화一流] 기념관엔 단 하나의 청동상… 아들 잃은 수백만 어머니 위로하다

독일이 통일된 지도 30년이 지났다. 베를린에는 분단의 상징이며 이제는 통일의 상징이 된 브란덴부르크 문이 있다. 그 앞에 서면 영광과 오욕이 뒤섞인 독일의 역사가 눈앞에 흘러가는 것만 같다. 브란덴부르크 문을 등지고 동쪽으로 걸으면 대로가 나타나는데 '운터 덴 린덴'(Unter den Linden)이라는 길이다. '보리수나무 아래'라는 뜻으로 보리수가 양편에 네 줄로 늘어선 멋진 길이다. 운터 덴 린덴이 끝나가는 지점에 작지만 아름다운 비례로 눈길을 잡는 건물이 있다. 건물의 명칭 노이에 바헤(Neue Wache)는 우리말로 '새...

Chosun Ilbo 

[기자수첩] 2019년 헌재의 '위안부 결론 회피'

"이 사건 심판청구를 각하(却下)한다."27일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이 한·일 위안부 합의 헌법소원의 결론을 읽자 기자들이 웅성거렸다. 강제징용 판결에 이어 한·일 관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됐던 결론이 고작 '심판대상이 아니다'라는 것이기 때문이다.헌재는 2011년 "국가가 위안부 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는 것은 위헌"이라고 했다. 헌재가 정부에 위안부 문제 해결을 명령한 셈이다. 그에 따라 정부가 일본과 협의해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만들어냈다. 이에 대해 민변이 '피해자들을 배제한 합의는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냈다....

Chosun Ilbo 

[팔면봉] 野·경제계 아우성쳐도 선거법·공수처 강행, 脫原電·소주성도 마이웨이 외

○野·경제계 아우성쳐도 선거법·공수처 강행, 脫原電·소주성도 마이웨이. '4+1', 지지층 믿고 폭주하는 文 정부.○세월호 희생자 아버지 또 극단적 선택. 시간도, 위로도, 보상도 해결하지 못한 대한민국의 영원한 상처.○홍콩 시위, 대만 선거판 뒤흔들어 反中 차이잉원 총통 대역전 상황. 자유를 향한 열망의 힘, 북녘에도 미치길.

Chosun Ilbo 

[일사일언] 새해엔 신명나게 '울자'

학창 시절 지휘 레슨을 받을 때다. 선생님이 러시아어로 '소리'에 해당하는 단어가 무엇인지 물으셨다. 답은 '즈북(zvuk)'. 낮고 굵은 목소리로 성대를 긁듯 "즈북, 즈북" 하면서, 이 단어를 발음하는 것만으로도 러시아 음악에 대한 느낌이 오지 않느냐고 하셨다. 독일어로는 '클랑(Klang)'이라고도 했다. 클랑클랑! 시곗바늘이 째깍째깍, 작은 종이 딸랑딸랑 하는 듯한 소리에 시간과 규율을 잘 지키는 독일 사람이 머릿속에 그려졌다. 밝고 명랑한 모차르트 음악에 특히 잘 어울린다. 불어로는 '소노리테(sonorité)'. 프랑스 ...

Chosun Ilbo 

NBA 우승한 캐나다, 이번엔 야구다… 부활의 카드는 류현진

'99번'이 캐나다에서 부활했다.류현진(32)이 28일 MLB(미 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 구장인 로저스 파크에서 입단식을 했다. 그는 "헬로(Hello) 캐나다, 봉주르(Bonjour)"라고 영어와 프랑스어로 인사하며 "이제는 토론토가 나의 팀이다. 우리 팀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류현진이 등번호 99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자 그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는 "캐나다가 99번을 로스앤젤레스에 빌려줬는데, 이번에 류현진이 캐나다로 가지고 왔다"고 말했다.◇99번은 캐나다 스포츠 영웅99번은 아이스하키를 국기...

Chosun Ilbo 

류 "다저스서 7년 정말 행복했다" 훈훈한 작별인사

"7년 동안 응원해 준 다저스 팬들께 감사하다. 그 시간 동안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들을 기억하겠다. 해피 뉴 이어!"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하면서도 정들었던 메이저리그 첫 팀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류현진(32)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식 직후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통해 LA다저스 구단과 동료, 팬들에게 작별을 고하는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다.류현진은 2013년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다저스와 6년 최대 4200만달러(보장 금액 3600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 시즌 종료 뒤엔 자유...

Chosun Ilbo 

"베트남판 한·일전 한번도 안졌더니 보는 눈이 달라져"

박항서 감독과 인터뷰하기로 한 28일,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숙소 앞은 아침부터 베트남 국기와 유니폼을 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응우옌 띠엔린 등 대표 선수들은 호텔 앞에 모여든 인파에 막혀 로비를 서성거리면서도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60년 만에 동남아시안(SEA)게임 금메달을 따낸 베트남 축구는 이미 대체 불가한 '국기(國技)'가 됐다. 인기몰이의 주인공이 된 박항서 감독은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그래서 나는 밖에 잘 안 나간다"면서도 "말도 안 통하는 사람들이 내 이름을 외쳐주고, 사진을 찍자고 하는 게 고마...

Chosun Ilbo 

NBA 한 경기서 동시에 뛴 삼형제

29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NBA(미 프로농구) 경기가 열린 미국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 3쿼터 종료 4분 54초를 남기고 페이서스의 저스틴 홀리데이(30)가 교체로 들어왔다. 그러자 코트 위 10명 중 '홀리데이(HOLIDAY)'라 쓰인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3명이나 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페이서스의 저스틴과 에런(23), 펠리컨스의 즈루(29)는 형제 사이. NBA 최초로 3형제가 동시에 코트를 누비는 순간이었다.홀리데이 3형제의 부모님도 경기장을 찾았다. 현지 시각으로 이날은 토요일인 동시에 연말 휴...

Chosun Ilbo 

KCC와 '빅 딜'한 현대모비스, 세번째 대결서 처음 승리

울산 현대모비스가 '빅 딜' 이후 세 번째 만남에서 웃었다.현대모비스는 29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전주 KCC를 92대83으로 꺾었다. 지난달 KCC에 라건아·이대성을 주고 리온 윌리엄스·김국찬·김세장·박지훈을 받는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한 현대모비스는 이후 KCC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지만, 이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현대모비스는 3연승을 기록하며 8위(12승16패)를 지켰고, 6연승을 달리던 KCC는 일격을 당하며 3위(17승11패)로 떨어졌다.셋이 합쳐 110세인 베테랑들이 힘을 냈다.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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