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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оябрь
2019

Новости за 01.11.2019

Chosun Ilbo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선량한 기회주의자' 이영표 "공 패스하듯 받은 기회 흘려보내야"

"축구도 삶도, 나는 이기적으로 헌신을 선택했다""양말 장사, 이영표가 하니 달라… 사회적 기업 ‘삭스 업'일으켜" "기회 나누면 약자 억울함 사라져… 받은 것 패스하며 흘려보내야""나는 기버(giver) 아닌 테이커(taker)... 살면서 대가없이 받았다""은퇴 후 우울증… 행복, 성취가 아닌 일상에서 찾으며 회복"사회적 약자를 위한 스타트업이 줄기차게 모여드는 곳. 선의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사회 혁신가들의 성지, 성수동의 소셜 벤처 빌딩에서 이영표를 만났다. 스타트업 기업 ‘삭스 업(Socks up)'의 대표이자, ...




Chosun Ilbo 

[사설] '3不' 폐기하고 사드 이상 도입해서라도 미사일 방어 강화해야

정부는 2017년 10월 중국에 '사드 추가 배치, 미 MD(미사일 방어) 참여, 한·미·일 동맹'을 하지 않겠다는 이른바 '사드 3불(不)'을 약속해줬다. 국가 주권, 미래 군사 주권 침해를 허용한 국가적 수치였지만 당시 정부는 "사드 경제 보복을 풀기 위한 고육책"이라고 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산업·관광·공연·게임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보복이 지속되고 있다. 정작 경제 보복은 풀지도 못하고 우리 안보 전략만 손발이 묶인 비정상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군사 주권이 침해당한다는 것은 전시(戰時)나 마찬가지인데...

Chosun Ilbo 

나달, 파리마스터스 8강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이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마스터스 16강에서 스위스의 스탄 바브링카를 상대로 힘차게 공을 받아치고 있다. 나달은 바브링카를 2대0(6―4 6―4)으로 누르고 8강에 안착했다.

Chosun Ilbo 

[사설] "장례 마친 뒤 발사" 코미디 같은 北 감싸기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1일 '문재인 대통령이 상중(喪中)인데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것은 예의가 없는 것 아니냐'는 의원 질의에 "대통령이 장례 절차를 마치고 청와대로 사실상 복귀한 다음에 발사가 됐다"고 답했다. 북이 문 대통령에게 조의문을 보낸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도발을 감행했는데 '장례 절차를 마쳤으니까 예의에 어긋나는 것은 아니다'라는 뜻일 것이다. 이 정권 사람들의 북한 감싸기는 헤아리기도 힘들지만 이것은 실소까지 하게 한다.정 실장은 "이번 도발은 9·19 군사합의 위반이 아니라고 본다"며 "우리도 북한...

Chosun Ilbo 

[사설] '믿거나 말거나' 총선용 철도·지하도로 발표

국토교통부가 2030년까지 급행철도(GTX) 추가, 광역 철도망 2배 확충 등의 '광역교통 2030 비전'을 발표했다. 서울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에 지하도로 건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상습 정체 구간 복층화 등도 포함돼 있다. 한마디로 '믿거나 말거나'인 총선 공약이다. 언제 실행될지 모르는 허황된 계획이라고 비판을 받아도 표에는 도움이 된다는 계산일 것이다.이미 다 발표한 '재탕' 계획과 설익은 지역 숙원까지 망라됐다. "검토한다" "추진한다"투성이다. 그래서 '비전'이다. 실현 가능성은 관심도 없을 것이다. 이미 추진 중인 광역...

Chosun Ilbo 

[朝鮮칼럼 The Column] 호구와 로또 사이, 北의 꽃놀이패

얼마 전 바다에서 치솟는 북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보면서 문득 이제 끝났다는 생각이 밀려왔다. 3년 만에 여러 개의 핵탄두를 수용할 수 있는 첨단 다탄두미사일 디자인으로 진화했다. SLBM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보다 어려운 고난도의 전략 무기이자 궁극의 최종 병기다.지난 1년 반 두 차례 남북 정상회담과 세 차례 미·북 정상회담의 역사적 장면마다 국민은 비핵화에 대한 착시를 키웠다. 하지만 실은 단 한 개의 핵무기도 줄지 않았고, 매년 두 자릿수로 늘면서 정교화되고 치명적이 되고 있다. 하드웨어 측면의 북한 핵무장...

Chosun Ilbo 

과장된 몸짓으로 "악"… 농구판 할리우드액션, 플로핑

"경기 영상을 다시 봤는데 제 동작이 분명히 컸어요. 보기 언짢은 장면이 나와서… 정말 죄송합니다."국내 남자 프로농구 원주 DB 김종규(28·207㎝)는 1일 본지와 통화하면서 읊조렸다. 그는 지난달 31일 창원 LG와 벌인 홈경기에서 87―83으로 앞선 연장 종료 1분 45초 전, 상대 정희재(30)와 몸싸움을 벌이다 목을 뒤로 꺾고 두 팔을 벌리며 쓰러졌다. 심판의 휘슬이 울리자 정희재는 손으로 자기 입을 막으며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 경기를 중계하던 김승현 SPOTV 해설위원은 "누가 봐도 정상적인 몸싸움이었다. 심판...

Chosun Ilbo 

[만물상] 日 법무상 사퇴

염치를 목숨만큼 소중히 여기던 옛 선비들이 지켜온 제도가 피혐(避嫌)이다. 관직에 나가 털끝만 한 흠이 있다거나, 혐의가 있다는 비난이라도 받으면 즉각 물러났다. 언관(言官)의 탄핵을 받으면 비록 풍문일지라도 일단 물러나야 하고 결백이 밝혀진 뒤 복직하는 '풍문 탄핵'도 있었다. 당사자는 억울하더라도 청렴·공정 같은 공직의 가치가 훼손되는 걸 막는 게 먼저였다. 중국에서 시작돼 유교 문화 전통이 강한 한국, 일본에 전파됐다고 한다. ▶그제 일본에서 우리 법무장관에 해당하는 가와이 가쓰유키 법무상이 아내의 부정선거 의혹으로 사퇴했다....

Chosun Ilbo 

[기자의 시각] 誤報로 만들겠다는 협박

4선(選) 중진 국회의원에 대한 취재를 한 적이 있다. 검찰이 이 의원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이라는 내용이었다. 소위 말하는 '단독 기사'였다. 발품도 많이 팔았고 시간도 오래 걸렸다. 무엇보다도 정확하게 쓰는 것이 중요했다. 기사 쓰기 직전 수사 책임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전혀 예상치 못한 반응이 나왔다. 그는 "쓰고 싶으면 써라. 조선일보가 기사 쓰면 우리는 수사 안 하면 된다"고 했다. 기사를 오보(誤報)로 만들겠다는 협박이었다. 독자들은 알기 어렵지만 검찰은 대한민국 1등 언론사의 기사도 손쉽게 오보로 만들 수 있는 ...

Chosun Ilbo 

[터치! 코리아] 곽철용에게 빠진 까닭

앞머리가 긴 남자를 처음 신문에서 봤을 때 그는 터틀넥을 입고 서재에서 활짝 웃고 있었다. 제법 번듯하게 생겼다고 생각했다. 나중에 TV에서 말하는 걸 들어보니 말투도 조근조근 부드러웠다. '앙가주망'처럼 어려운 단어를 잘 쓰는 걸 보니 아는 것도 많아 보였다. 호감은 오래가지 못했다. 그는 뭘 물어도 속 시원히 답하는 법이 없었다. 말장난을 했고 희한한 변명을 늘어놨다. 듣다 보니 지겹다 못해 화가 났다. 그 무렵에 다른 남자를 알게 됐다. 곽철용이었다.이름도 투박하게 철용(鐵龍)이었다. 재간 좋은 네티즌들은 그의 이름을 영어로 ...

Chosun Ilbo 

[이미도의 무비 識道樂] [144] We will not be silenced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 '반지의 제왕' 3부작, '셰익스피어 인 러브' '킹스 스피치' '시네마 천국'의 공통점은? 미국 영화계의 미다스 손(Midas touch) 하비 와인스타인이 제작했거나 배급했습니다. 이 작품들을 비롯해 그가 손댄 많은 영화가 아카데미상을 받았습니다. 자연히 그는 재력과 권력의 성을 쌓았습니다. 2017년까지만.'명성은 돈과 권력의 그림자다(Prestige is the shadow of money and power).' 책 '파워 엘리트'에서 돈과 권력과 명성의 관계를 파헤친 사회학자 C 라이트 ...

Chosun Ilbo 

폭염 문제로… 도쿄올림픽 마라톤, 삿포로서 개최

2020 도쿄올림픽 마라톤이 결국 도쿄가 아닌 삿포로에서 열리게 됐다.1일 IOC(국제올림픽위원회)와 도쿄도(都),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일본 정부는 일본 도쿄에서 4자 회담을 갖고 마라톤과 경보 개최지를 도쿄에서 삿포로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도쿄의 올림픽 기간 폭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 장소를 상대적으로 시원한 삿포로로 옮겨버린 것이다.한여름 도쿄는 최고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반면, '눈 축제'로 유명한 삿포로는 낮 기온이 도쿄보다 5~6도 정도 낮다. 도쿄올림픽은 내년 7월 24일 개막한다. 마...

Chosun Ilbo 

[백영옥의 말과 글] [122] 아침의 피아노

김진영의 '아침의 피아노'를 읽다가 '알았다' '알겠다'라는 동사가 유독 자주 나온다는 걸 느꼈다. '글을 어떻게 쓰는지 알았다'거나 '흐른다는 게 산다는 건지도 알겠다' 같은 문장 말이다. 이 책이 암 투병 중에 쓰였다는 사실은 독서 중에 알았다."물들은 자면서도 '쉬지 않고 흐른다'는 걸 알았다. 흐른다는 게 산다는 건지도 알았다. … 물들은 급한 곳에서는 우렁차고 평평한 곳에서는 잠시 머물며 파문을 만든다. 그러면서도 낮은 곳으로 흐르는 걸 잊지 않는다. … 글을 어떻게 쓰는지도 알겠다. 그건 백지 위에 의미의 수사를 채우는 ...

Chosun Ilbo 

전광인 무릎 수술하고도 男배구 트리플크라운 활약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와의 올 시즌 첫 '클래식 매치'를 승리로 장식했다.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홈경기에서 삼성화재에 1, 2세트를 내줬으나 3~5세트를 내리 따내고 3대2(23―25 22―25 25―23 26―24 15―10)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챔피언 현대캐피탈은 이날 2승(3패)째를 수확하며 승점 5로 한국전력(승점 4·1승4패)을 끌어내리고 최하위에서 탈출했다.현대캐피탈 수훈갑은 27점을 터뜨린 문성민과 개인 2호 트리플크라운(서브...

Chosun Ilbo 

美 가을야구 홈런 5방 소토, 짜릿한 인생 첫 맥주

워싱턴 내셔널스의 2019 월드시리즈 우승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있다. 포스트시즌 17경기에 나서 0.277(65타수 18안타) 5홈런 14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좌타자 후안 소토(21)다. 처음 밟은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한 방을 때리며 펄펄 날았다. 특히 월드시리즈에서 게릿 콜과 저스틴 벌랜더(이상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현역 최고 투수들을 상대로 대포를 쭉쭉 뽑아냈다. 7경기 3홈런. 소토는 단일 월드시리즈에서 홈런 3개를 터뜨린 최연소 선수로 기록됐다.내셔널스는 올해 맥주와 함께 샴페인을 총 ...

Chosun Ilbo 

한국 야구의 미래 '고·백·후 트리오'

이종범(49)과 이승엽(43), 그리고 오승환(37). 이들이 함께 뛰었던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은 4강 신화를 썼다. 셋은 결정적 순간마다 활약하며 한국 야구의 존재감을 세계에 알렸다.여기 전설의 길을 꿈꾸는 세 선수가 있다. 이정후(21·키움)와 강백호(20·KT), 고우석(21·LG)이 주인공이다. 성인 대표팀에서 처음 호흡을 맞추는 이들은 6일 개막하는 야구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에 나란히 출격한다. 앞으로 10년 이상 한국 야구를 이끌어 갈 얼굴들의 데뷔전이 펼쳐지는 셈. 셋은 고교 시절인 2016...

Chosun Ilbo 

"월드시리즈 안 봐… 난, 우리 KIA 선수들만 봐"

맷 윌리엄스(54) KIA 신임 감독을 만난 지난달 24일 낮엔 월드시리즈 2차전이 한창이었다.전라남도 함평 KIA챌린저스필드 구내식당 TV는 워싱턴 내셔널스 타선이 휴스턴 애스트로스 마운드를 맹폭하는 장면을 생중계했다(이날 내셔널스가 12대3으로 이겼다). 하지만 윌리엄스 감독은 TV에 눈길도 안 주고 김치말이국수를 먹었다. 그는 2년간(2014~2015년) 내셔널스를 지휘했다. 본인이 지도했던 선수들이 창단 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를 치르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던 걸까."저는 지금 KIA 타이거스 감독입니다. 제겐 KIA 선수들...

Chosun Ilbo 

견제와 균형은 어디로… 공수처, 포청천의 '개작두 판타지'는 아닐까

필자의 유년 시절, 한 대만 드라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판관 포청천'. 중국 북송 시대를 배경으로 수도인 개봉(開封·카이펑)에서 부윤으로 재직했던 포증(包拯)의 이야기를 극화한 것이다. 포증은 송나라 수도의 행정을 총괄할 뿐 아니라 수사와 재판까지 지휘하는 엄청난 권력을 한 손에 쥐고 있었다. 그는 그 힘으로 미제 사건을 해결하고 탐관오리를 척결한다. 어떤 범인은 자신이 귀족이라는 이유로 용 머리가 새겨진 용작두에 죽기를 원하나, 판관 포청천은 단호하게 외친다. "개작두를 대령하라!"이런 이야기와 전개에 대중이 카타르시스를...

Chosun Ilbo 

하필이면 휴게소 커피를… 영화는 불행으로 빠져들었다

'이런, 이런. 큰일이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화장실에 가는 문호(이선균 분)에게 선영(김민희 분)이 커피를 부탁하자 내 가슴이 쿵, 내려앉았다. 휴게소의 먹거리 선택이 다양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렇지, 하필 커피를! 그 이유만으로 영화는 시작하자마자 돌이킬 수 없는 불행의 수렁에 빠져 들었다. 분명히 엄청난 사건이 기다리고 있겠지. 아주 불행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겠지. 설정도 줄거리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보기 시작했건만 나는 굳게 확신할 수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문호가 커피를 사오는 사이 선영은 사라져 버린다. 결혼 한 ...

Chosun Ilbo 

몽골서 5000만원에 사온 소똥구리 200마리… 말똥 구해 먹이며 애지중지

'급구. 이름: 소똥구리. 몸값: 50마리 5000만원. 특징: 소똥을 데굴데굴 굴리는 습성.'2년 전 환경부가 낸 공고 하나가 전국 농촌을 발칵 뒤집었다. '우리 동네에서 매일 보는 게 소똥구리인데….' 여기저기서 소똥구리를 잡았다는 연락이 환경부로 쇄도했다. 확인 결과 99%가 보라금풍뎅이. 보라금풍뎅이는 소똥구리와 닮았지만 파란빛 광택이 돈다. 소똥구리는 무광택. 나머지 1%는 제주도 등지에서 발견된 애기뿔소똥구리. 같은 과(科)긴 하지만 엄연히 종(種)이 다르다.소똥구리는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어렸을 때 시골에서 자란 세대...

Chosun Ilbo 

자꾸만 바라보게 되는 뒷모습… 추억을 일으키는 잔잔한 그림들 외

전시|안녕, 푸'곰돌이 푸'는 아무래도 성인용이다. 아픈 데가 많을수록 더 찾게 되는 까닭이다.1926년 동화로 탄생해 이후 디즈니 만화로 널리 알려진 '곰돌이 푸'의 원화(原畵)가 한국을 찾았다. 서울 방이동 소마미술관에서 내년 1월 5일까지 열리는 '안녕, 푸' 전시에서 드로잉·사진 등 200여 점을 구경할 수 있다. 2017 년 영국 빅토리아&앨버트미술관 기획으로 시작돼 미국·일본으로 순회했는데, 서울 전시를 끝으로 작품이 소장자에게 돌아가 이번이 '곰돌이 푸' 원화 감상의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전(全) 연령에게 열려...

Chosun Ilbo 

15人이 고백하는 내 인생 최악의 실패, 최고의 교훈

맹추위에 한시간 줄섰어도 사지못한 볼펜…내 사상적 실패는 그 줄에서 시작됐다임지현 서강대 교수드디어 내 차례였다. 바르샤바의 겨울 추위를 온몸으로 막아내며 한 시간 가까이 긴 줄에서 기다리며 버틴 보람이 있었다. 미리 폴란드어 사전에서 찾은 볼펜이라는 말의 '드우고피스'라는 단어를 호기롭게 외쳤지만, 가게 주인은 내 발음을 알아듣지 못했다.진땀을 흘리며 두세 차례 더 반복했지만, 못 알아듣기는 마찬가지였다. 당황한 내가 질퍽거리자 긴 줄의 뒤에서 원성들이 쏟아졌다. 사람들의 원성을 더 버틸 배짱이 없던 나는 다시 줄의 맨 뒤로 가야...

Chosun Ilbo 

악! 내 인스타 사진이 몽땅 날아갔네… '이중화 인증'으로 막아라

① "인스타그램 계정을 해킹당했어요. 최근 강남을 벗어난 적이 없는데 제 접속 장소가 수원이라고 떠요."② "인스타그램 계정이 강제 삭제됐어요. 해킹당한 것 같아요. 경찰에 신고했는데 다시 계정이 살아났대요. 해커가 저를 사칭하는 ID를 만든 것 같아요."③ "인스타그램 접속이 안 돼요. 얼마 전 인스타그램에서 계정 보안을 위해 비밀번호를 바꾸라는 이메일이 와 새로 바꿨는데 이전 것도, 바꾼 것도 접속이 안 돼요. 그런데 친구가 방금 제 피드에 이상한 사진이 올라왔다며 연락이 왔어요."다음 중 정말 인스타그램 해킹을 당한 경우는?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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