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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овости за 03.01.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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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sun Ilbo 

다음 타깃은 사법부… 與 '법원판 공수처' 발톱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3일 법관이 아닌 친여(親與) 단체 인사가 법원 운영에 관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기자회견장에는 민변과 참여연대 사람들이 대거 참석했다. 대법원 자체 개혁안엔 '미비한 점'이 많기 때문에 민주당과 민변, 참여연대가 법안을 발의하게 됐다는 것이다.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성과가 있지만 법원 개혁 논의는 아직 입법 성과를 낳지 못하고 있다"며 법안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등을 처리한 만큼, 앞으로는 사법부 개혁에 민주당이 ...


Лента светских новостей (слухи, сплетни, сарафанное радио, шоу-бизнес, рейтинги)


Chosun Ilbo 

秋법무 "뿌리부터 바꾸겠다" 윤석열 사단 교체 예고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은 3일 법무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법무부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탈(脫)검찰과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검찰 개혁은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라며 "(검찰) 조직 문화와 기존 관행까지 뿌리부터 바꿔나가야 한다"고 했다.추 장관은 취임사에서 '검찰'을 16차례, '검찰 개혁'을 8차례 언급했다. 그는 "검찰 개혁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서는 검찰의 안과 밖에서 개혁을 향한 결단과 호응이 병행되는 줄탁동시(啐啄同時·병아리가 부화할 때 병아리와 어...

Chosun Ilbo 

코너 몰린 트럼프, 미국인에 '대통령의 근육' 보여줬다

"게임이 바뀌었다(The game has changed)."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2일 오전(현지 시각) 펜타곤에서 연 기자 간담회에서 '미국의 억지력이 이란에 작용하는가'란 질문에 "미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저녁에 국방부는 '대통령 지시로(At the direction of the President)'란 문구로 시작하는 성명을 내 이란 군부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을 드론 공습으로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대외 정책의 판이 바뀐 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

Chosun Ilbo 

美, 대북 경고메시지 반나절 뒤 드론 띄워 이란 軍사령관 제거

이란 군부 최고 실세로 대미 도발을 이끌어온 가셈 솔레이마니(62·사진) 쿠드스군(Quds·이란혁명수비대의 정예군) 사령관이 3일 새벽(현지 시각)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군의 드론 공습으로 사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대선이 있는 새해 벽두부터 핵 개발과 미군 기지 공격 등으로 레드라인(red line·금지선)을 넘으려는 이란을 군사행동으로 응징한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이날 긴급 성명을 내 "가혹한 보복"을 예고, 양측의 군사 충돌 가능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미군의 공격은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

Chosun Ilbo 

[사설] '추 장관 선거 공작 수사' 對 '정권의 보복 인사' 檢亂 오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곧 대대적 검찰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취임식에서 예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추 장관을 서둘러 임명한 것이 울산시장 선거 공작, 유재수 비리 비호 수사 검사들을 다른 자리로 보내려는 것이라면 심각한 사태다. 작년 7월 윤석열 검찰총장 취임 직후 검찰 인사가 있었다. 6개월 만에 다시 인사를 한다는 것부터가 이례적이다. 추 장관이 장관 인사청문회가 열리기도 전에, 가장 먼저 법무부에 지시한 일이 검찰 인사 준비였다. 그토록 검사 인사가 급한 이유가 뭐겠나. 문 대통령 불법 의혹을 수사하는 검사들을 다른 자리로 보내 ...

Chosun Ilbo 

태권트롯, 마술트롯, 정통트롯… 트롯맨들이 홀린 밤

새해 벽두, 정열의 '트롯맨'들이 전국 안방극장에 '흥(興)폭탄'을 던졌다. 2일 처음 방송된 TV조선 서바이벌 예능 '내일은 미스터트롯'이 단숨에 평균 시청률 12.7%(닐슨코리아·수도권·유료방송 가구 기준)를 돌파하며 지상파와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2부 마지막 순서로 등장한 일명 '트로트계의 BTS' 장민호가 낮고도 애절한 음색으로 '봄날은 간다' 첫 소절을 부를 때 순간 최고시청률 14.7%를 찍었다. 방송 당일인 2일 밤부터 3일 오전까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미스터트롯' 출연자들 이름이 ...

Chosun Ilbo 

[사설] '조국 위조' 공범이 검찰 인사 검증, 도둑이 포졸 심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의 공소장에는 청와대에서 공직자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최강욱 공직기강비서관 이름이 등장한다. 조씨가 아들의 대학원 입시를 위해 허위 인턴 활동 확인서를 만들었는데 민변 변호사 시절 최 비서관이 조작을 도왔다는 것이다. 조씨와 아내가 법무 법인 인턴 활동 허위 확인서를 만들어 보내자 최 비서관이 여기에 날인했다고 한다. 이 허위 확인서는 이후 조씨 아들의 입시에 여러 차례 활용됐다. 최 비서관은 사실상 공범이고 검찰 수사 대상이다. 하지만 최 비서관은 검찰 소환에 불응한 채 "문제없다"는 서면 답변서만...

Chosun Ilbo 

[사설] 새해 벽두부터 어김없이 쏟아지는 경제 궤변

청와대 부대변인이 문재인 대통령의 수출 현장 방문 일정을 브리핑하는 자리에서 "수출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호전세로 반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청와대 대변인도 "수출 감소 폭이 7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둔화될 만큼 수출 반등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자랑했다. 지난해 수출은 10.3%나 줄어 10년 만의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두 자릿수 감소를 이어가다 12월에 겨우 마이너스 5.2%가 됐는데, 이걸 갖고 마치 수출이 살아나기라도 한 듯 포장한다. 수출 감소세는 2018년 12월부터 본격화됐다. 기저 효과에 따라 2019년 12월...

Chosun Ilbo 

[만물상] '내로남불 뉴 노멀'

'조국 사태'가 한창일 때 뉴욕타임스가 인터넷판에서 'choronambul(조로남불)'을 소개했다. 타임스는 "'조국이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뜻으로, 그의 명백한 위선을 보다 못 한 한국 대학생들이 만든 신조어"라고 했다. 영어의 'double standard(이중 잣대)' 같은 말로는 '내로남불'의 맛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조씨 덕분에 '내로남불'도 'gapjil(갑질)' 'chaebol(재벌)'처럼 영어 사전에 오를 날이 올지도 모른다. ▶양파처럼 까도 까도 끝이 없다는 게 조국의 내로남불이다. 해를 넘겨서...

Chosun Ilbo 

[터치! 코리아] 유권자가 정책 사기에 대처하는 법

현장에서 사기(詐欺) 사건을 취재하다 보면 피해자에게서 자주 발견되는 공통점이 있다. 회사원 A의 사례를 보자.2007년 A는 사업하는 친구 B에게 1억5000만원을 빌려줬다. 무엇보다 "2년 안에 배(倍)로 돌려준다"는 믿기 어려운 조건에 마음이 휘둘렸다. 게다가 B는 인상이 좋았고, 인간적 평판도 좋았다.약속한 2년이 흘렀지만 돈은 돌아오지 않았다. B는 "잘되고 있으니 조금만 더 믿고 기다려달라"고 했다. 때때로 A가 의구심을 드러내면, B는 숫자가 가득한 재무제표나 사업지 지도 등을 보여주곤 했다. 그걸 A는 한 번도 자세히...

Chosun Ilbo 

[기자의 시각] 실리콘밸리에서 본 한국

미국 실리콘밸리에 온 지 5개월이 됐다. 이곳에서 취재하면서 가장 많이 느낀 것은 '조바심'이다. 질주하는 실리콘밸리 기업을 현장에서 목도(目睹)하면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들은 '6개월 뒤 계획이 뭐냐'고 물으면, '그런 먼 미래의 일은 알 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 한국의 신사업은 기득권과 촘촘한 규제에 갇혀 몇 년씩 헛바퀴 도는데, 이들은 앞만 보고 무섭게 뛴다. 한국의 승차 공유가 수년째 발목 잡혀 있다고 털어놓으면, 겉으로는 '참 안됐다'고 하지만 속으로는 웃는다.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우버'는 2009년 ...

Chosun Ilbo 

[이미도의 무비 識道樂] [153] Only love can save the world

'정의가 요구하는 가치들을 실행하는 최고의 힘은 사랑이다(Power at its best is love implementing the demands of justice).' 마틴 루서 킹 목사의 글입니다. 정의나 평화는 '사랑의 힘(the power of love)'이 '권력욕(the love of power)'을 압도할 때 이룩된다는 게 함의이지요.'미래의 정의(正義)는 그녀와 함께 시작된다(The future of justice begins with her).' 판타지물 '원더우먼(Wonder Woman·사진)'의 홍보 문구입니...

Chosun Ilbo 

[백영옥의 말과 글] [131] 습관에 대하여

새해가 되면 하는 일이 있다. 심보르스카의 시 '두 번은 없다'를 소리 내어 읽는 것이다. 1월 1일에 읽는 이 시가 나로선 얼음 목욕처럼 정신을 나게 한다. 시를 읽고 나면 내가 '새로운 습관 만들기 프로젝트'라 명명한 것에 대해 생각한다. 15년이 된 이 습관 프로젝트의 흑역사는 책 세 권으로도 모자라니, 말을 말자. 하지만 정리와 관련된 책을 읽은 지 십수 년, 실패와 성공의 무한 반복 끝에 2019년, 나는 드디어 정리 정돈을 안착시켰다. 어릴 때 '게으르다'라는 말을 수없이 듣고 자라 타고난 귀차니스트라 생각했지만, 실은 ...

Chosun Ilbo 

[팔면봉] 법원 운영도, 사기업 M&A도 '내 맘대로 하겠다'는 與…. 외

○법원 운영도, 사기업 M&A도 '내 맘대로 하겠다'는 與….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眼中에 없는 暴走.○인터넷서 들끓는다고 시보 공무원과 공익요원 말다툼 공식 감사한 구청. 참을 수 없는 국가기관의 가벼움.○트럼프, 드론 띄워 이란 軍사령관 제거. 대선 앞둔 스트롱맨의 '근육' 자랑, 점점 짙어지는 戰雲.

Chosun Ilbo 

올해도 다이어트 결심한 당신, 칼로리 말고 만족감을 따져라

올해 46세가 된 김 과장에게 건강검진 결과서가 도착했다. '당뇨와 고혈압 직전이니 8㎏ 감량해 적정체중 범위에 들어가도록 하라'는 권고가 들어 있었다. 몸무게는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칼로리(열량)보다 내 몸이 사용하는 칼로리가 더 많으면 빠진다는 건 누구나 아는 상식. 김 과장은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식사량을 줄이니 배가 고파 짜증이 났다. 그래도 한 달가량 꾸준히 다이어트를 운동과 병행했다. 체중이 조금 빠지는 듯했다. 하지만 어느 선에서 더 이상 떨어지지 않았다. 김 과장은 '힘들기만 하고 효과는 없나 보다'라며 다이어트를 포...

Chosun Ilbo 

"트럼프, 넌 내가 상대하마"… 22년간 反美전선 지휘한 이란의 롬멜

미국의 기습적인 드론 공습으로 제거된 가셈 솔레이마니(62)는 이란 군부의 최고 실세이자 전략가로 꼽힌다. 이란의 신정(神政) 일치 통치 체제를 떠받치는 핵심 군사조직인 혁명수비대에서도 '두뇌'에 해당하는 쿠드스(Quds)군의 총사령관을 22년째 맡아온 인물이다.쿠드스군은 해외의 친(親)이란 군사 조직을 지원하고, 비밀 군사 작전을 수행하는 두 가지 임무를 맡는 정예 조직이다. 솔레이마니 사령관은 레바논의 헤즈볼라, 예멘의 후티 반군,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등 중동 각지의 친이란 무장 세력에 무기와 자금을 지원하며 이란의 영향력을 확...

Chosun Ilbo 

40년 앙숙 美·이란, 출구가 안보인다

미국과 이란은 '앙숙'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을 정도로 지난 40여 년간 끊임없이 갈등을 겪었다. 한때 이란이 중동 지역에서 미국의 핵심 우방이었던 적도 있었지만, 신정(神政) 일치를 내세운 이슬람 혁명으로 1979년 팔레비 왕조가 무너진 후 두 나라는 외교 관계까지 단절될 정도로 완전히 돌아섰다.특히 1979년 이란 테헤란 주재 미 대사관에서 외교관 등 미국인 63명이 인질로 잡혔던 사건은 지금의 양국 관계를 만든 발단이 됐다. 미국은 인질 구출 작전을 하다 미군 8명이 사망하는 실패를 겪었고, 이는 미국민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Chosun Ilbo 

[현미경] 이라크 美대사관은 바티칸보다 큰 '군사 요새'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2일(현지 시각) 기자회견에서 최근 이라크에서 친(親)이란 성향 시위대 수천 명이 미국 대사관에 화염병을 던지며 공격한 것에 대해 "(시위대의) 카메라용 쇼"라고 했다. 그러면서 "(누군가 미 대사관을 점령하려 한다면) 전기톱 위에 뛰어드는 것"이라고 했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시위대 공격과 관련해 최근 트위터에 이를 2012년 리비아 주재 미 대사와 국무부 관리 등 4명이 숨진 '벵가지 사태'와 비교하며 긴장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런데 정작 미군 수뇌부는 별 걱정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카메라용 쇼...

Chosun Ilbo 

곤 前 닛산회장 "이거, 영화 될까요?"… 도주하기 前 할리우드 제작자 만나

일본에서 검찰 수사를 받다 최근 레바논으로 무단 출국한 카를로스 곤 전 르노·닛산·미쓰비시 회장이 자신과 관련된 이야기를 영화화할 생각을 하며 탈출을 결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2일 곤이 지난해 12월 도쿄의 자택에서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와 만나 자신과 관련된 이야기를 영화화하는 문제를 협의했다고 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곤은 당시 오스카 영화상 수상작 '버드맨(Birdman)'의 제작자 존 레셔를 만났다. 그는 레셔에게 일본 검찰이 자신을 부당하게 체포하고 구금해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영...

Chosun Ilbo 

커지는 日 카지노 스캔들… "자민당 4명 등 의원 5명도 1000만원씩 수뢰"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 사업에 관심이 있는 중국 기업으로부터 일본 정치인들이 뇌물을 받았다는 '카지노 스캔들'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카지노 스캔들에 연루된 자민당의 아키모토 쓰카사(秋元司) 중의원 의원이 중국 기업 '500.COM'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체포된 데 이어 방위상을 지낸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의원 등 자민당의 다른 의원 4명도 같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밝혀졌다.요미우리신문은 3일 500.COM이 일본 '복합 리조트 의원 연맹' 소속의 이와야 전 방위상 등 자민당 의원 4명과 일본 ...

Chosun Ilbo 

[북카페] '통증의 언어' 외

통증의 언어허리 디스크와 목 디스크를 오래 앓아온 저자는 말한다. "문학은 내가 수년째 그치지 않고 앓아온 통증과 같은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방민호 서울대 국문과 교수가 '고통스러운 사유를 수반하는 통증'이라 할 수 있는 산문 예순다섯 편을 엮었다. 통영 출신 여성 박경련을 사모한 시인 백석 이야기부터 노벨 문학상에 대한 단상까지 문학에 대한 다양한 사유를 펼쳐 보인다. 예옥, 1만5000원. 한국사 키워드 배경지식'태자(太子)'와 '세자(世子)'의 차이는? 고등학교 역사 교사였던 저자는 "둘 다 왕자 중 왕위 계승자...

Chosun Ilbo 

저출산 피할 수 없다면… 머릿수보다 두뇌의 質을 높여라

인구감소 사회는 위험하다는 착각|우치다 다쓰루 등 지음|김영주 옮김|위즈덤하우스|296쪽|1만5000원일본 인구는 약 1억2600만명(2017년 기준)이다. 그러나 일본이 '인구 1억'을 유지할 가능성은 없다. 일본의 한 연구소는 21세기 말까지 일본 인구가 6000만명으로 줄어든다는 충격적인 전망을 내놨다. 대학에 입학하는 18세 인구는 1992년 205만명에서 2018년 117만명으로 이미 반 토막 났다. 선진국 대부분이 인구 감소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일본을 능가하는 압축적인 성장을 겪은 한국은 이 추...

Chosun Ilbo 

[내 책을 말한다] 무너지지 말고 무뎌지지도 말고

사경을 헤매던 환자가 자다가 눈을 부릅뜨고 내뱉었던 한마디를 기억한다."내가 죽어 있는 거야, 살아 있는 거야?"나는 대학병원 중환자실 간호사다. 내가 일터에서 마주하는 환자들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오늘도 힘겹게 숨 쉬고 있다. 내 일에 실수는 용납되지 않는다. 신규 간호사라 서툴고 처음인 게 많다고 하소연할 수도 없다. 나는 경계 위에 놓인 환자들이 삶 쪽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이들의 몸이 내는 신호에 일희일비하며 중환자들을 관찰하고 돌본다.처음 중환자실 간호사가 되었을 때, 나는 이 일의 중압감에 자주 ...

Chosun Ilbo 

고통을 피하려는 충동이 죽고 싶은 마음을 부른다

자살하려는 마음ㅣ에드윈 슈나이드먼 지음ㅣ서청희·안병은 옮김ㅣ한울아카데미ㅣ280쪽ㅣ3만3000원프랑스 사회학자 에밀 뒤르켐이 '자살론'(1897)을 저술한 지 120여년이 흘렀다. 그 전까지 자살은 개인적이고 은밀한 행위로 여겨졌다. 하지만 뒤르켐은 자살이 "사회학적 현상"임을 통계적으로 밝혀냈다.미국 심리학자로 일생을 자살 예방을 위한 연구와 치료에 헌신한 '자살학의 아버지' 에드윈 슈나이드먼은 그러나 "자살은 심리적 고통에서 기인한다"며 자살의 본질을 개인 마음의 측면에서 들여다본다. 대체로 단조로운 삶은 가끔 기쁘고 너무 자주 ...

Chosun Ilbo 

세계 최강국 되겠다는 中… 그들의 돈줄은 美에 있어

위대한 중국은 없다|안세영 지음|한국경제신문|231쪽|1만5000원2017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국은 역사적으로 중국의 일부"라고 했다. 이후 한국은 '사드 3불(不)' 합의로 군사 주권을 양보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방중 연설에서 한국을 '작은 나라'라고 표현하며 중국몽(夢)에 함께하겠다고 했다. 그해 시진핑 주석은 2050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강국이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성균관대 특임교수인 저자는 중국이 패권 국가가 될 수 없다고 단언한다. 중국이 군비 확장에 쏟는 비용의 상당 부분이 미국에서 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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