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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овости за 20.01.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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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sun Ilbo 

인터밀란, 첼시와 모제스 영입 합의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인터밀란이 첼시와 빅터 모제스 영입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0일 이탈리아 스카이를 인용해 인터밀란과 첼시가 합의에 도달해다고 보도했다. 피에로 아우실리오 인터밀란 스포르팅 디렉터는 "첼시와 만나 모제스에 대해 합의했다. 지금은 마지막 검토 단계"라고 밝혔다. 안토니오 콘테 인터밀란 감독은 모제스를 강력하게 원했다. 모제스는 콘테 감독이 첼시를 지휘하던 2시즌 동안 78경기에서 8골-8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부임한 뒤 입지가 줄어들었다. 터키의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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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크고 화려하게 꾸민 '독도는 일본땅' 전시관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영토주권전시관을 20일 대폭 확장해 재개관했다. 신설한 지 2년 만이다.일본 정부는 이날 독도,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러시아와 영토 분쟁 중인 쿠릴 열도 4개 섬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영토주권전시관을 도쿄 지요다구 가스미가세키의 미쓰이(三井)빌딩 1·2층에 새로 열었다. 2018년 1월 문을 연 구(舊)전시관은 히비야 공원 안의 시세이(市政)회관 지하 1층에 있었고, 전체 크기도 100㎡에 불과했다. 아베 내각은 이곳이 좁고 일반인이 방문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통행이 많고 ...

Chosun Ilbo 

아베 "한국과 기본적 가치 공유"… 시정연설서 6년 만에 언급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0일 "한국은 원래 기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말했다.아베 총리는 정기국회 개회일인 이날 시정(施政)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한국이) 더욱 나라와 나라의 약속을 지키고 미래 지향의 양국 관계를 쌓아 올리기를 간절하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가 한·일 양국이 기본적 가치를 공유한다고 언급한 것은 2014년 이후 6년 만이다. '전략적 이익 공유'를 입에 올린 것은 3년 만이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시정연설에선 아예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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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는 취업자들이 단기 일자리 선호한다는데… 장기 일자리 원하는 근로자 75만명 역대 최대

지난해 대학을 졸업한 A씨는 취업에 실패한 뒤 마냥 놀 수는 없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하지만 일주일에 근무일은 5일뿐이고, 그나마 하루에 2시간만 일한다. 일주일에 총 10시간 일하는 셈이다. A씨는 "몇 시간이라도 더 일하고 싶지만 편의점 주인이 최저임금 때문에 부담이 된다며 안 된다고 했다"면서 "혹독하게 일해도 좋으니 더 많이 일하고 더 벌고 싶다"고 했다.최근 정부는 '2019년 고용동향'을 발표하면서 "고용이 양적·질적으로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인 '일자리 반등의 해'였다"고 자화자찬했고, 이에 대해 일자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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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조계종에 육포… 한국당 또 황당 실수

자유한국당이 황교안 대표 명의로 조계종에 육포(肉脯)를 명절 선물로 보냈다가 회수한 사실이 20일 알려졌다. 황 대표와 한국당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거듭 사과했지만 인터넷과 SNS에선 "무례하고 황당한 일"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당내에서도 "당의 이미지 개선 노력이 실수 한 방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명연 당대표 비서실장은 "책임을 지겠다"며 사표를 제출했다.한국당과 불교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조계종 총무원·중앙총회 의장 등 앞으로 육포가 배송됐다. 황 대표 명의로 보낸 설 선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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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남북 올림픽 구상은 그림의 떡… 文대통령, 라라랜드에 살고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지는 18일(현지 시각)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와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2032년 올림픽 공동 유치'에 대해 "그림의 떡(pie in the sky)"이라고 보도했다. 남북 관계, 북한 인권 문제, 외국 관광객·기자들의 안전 문제를 고려할 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다.이 신문은 "이런 중대 규모의 행사를 함께 준비할 만큼 남북한이 몇 년간 안정적 관계를 유지하고, 세계 언론과 수백만 관중이 자유롭게 경기에 참가해서 즐길 수 있으리라는 생각은 순전히 '그림의 떡'이라고 많은 분석가가 말한다"고 전했다.이 신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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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에 뚫렸다, 국내 첫 확진

중국에서 사망자 3명이 나온 '우한(武漢) 폐렴' 확진 환자가 2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30억명이 이동하는 중국 최대 명절 춘제(1월 24∼30일)를 맞아 한국을 찾은 중국 우한 주민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중국 우한시에서 19일 낮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발열 증상을 보인 35세 중국인 여성이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서 20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한시에 거주하는 이 환자는 지난 18일 오한 증상이 있어 현지 병원에서 감기 처방을 받았으나 입국 이후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

Chosun Ilbo 

감염정보 틀어막은 중국, 다시 번지는 사스사태 악몽

중국 정부는 그동안 중국 우한(武漢)에서 시작된 신종 호흡기증후군(우한 폐렴)에 대해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고 해왔다. 하지만 그 장담과 달리 폐렴이 중국 전역으로 퍼지면서 "중국 정부가 정보를 감췄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당국이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가 병이 확산됐던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의 재판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연인원 30억명이 이동하는 춘제(25일·중국 설) 연휴를 앞두고 중국의 방역망이 잇따라 뚫리면서 중국은 물론 춘제 관광객이 몰리는 주변 국가들도 비상이 걸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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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대검 간부 충돌에 "상갓집 추태"… 검사들 "2차학살 인사 빌미로 삼나"

추미애〈사진〉 법무부 장관은 20일 "대검 핵심 간부들이 심야에 예의를 지켜야 할 장례식장에서 술을 마시고 고성을 지르는 등 장삼이사(張三李四)도 하지 않는 부적절한 언행을 해 대단히 유감"이라며 "여러 명의 검찰 간부가 이런 일을 야기한 사실이 개탄스럽다"고 했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대검 간부 상갓집 추태 관련 법무부 알림'이라는 보도 자료 형식의 입장문을 냈다.법무부가 밝힌 '추태'란 지난 18일 대검 간부의 장인상 빈소에서 양석조 대검 반부패선임연구관이 상관인 심재철 반부패부장에게 "조국(전 장관)이 왜 무혐의냐"고 항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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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우리 편이니 비리도 봐주자' 정권인가 조폭인가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들이 청와대 특감반에 '유재수 감찰 무마'를 압박한 구체적 내용이 조국 전 법무장관 공소장을 통해 드러났다. 공소장에 따르면 2017년 말 유재수 당시 금융위 국장은 금품 수수로 특감반 감찰에 걸리자 정권 실세들에게 구명 청탁을 했다. 이에 김경수 경남지사, 윤건영 전 국정기획상황실장이 백원우 당시 민정비서관에게 연락해 "노무현 정부 시절 우리와 함께 고생한 사람이니 잘봐달라" "유재수는 나와도 가깝다"며 감찰 무마를 요구했다. 천경득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특감반장을 직접 만나 "청와대가 금융권을 잡고 나가려면 ...

Chosun Ilbo 

[사설] "당신이 검사냐" 국민 심정 그대로 대변한 말이다

조국 전 법무장관을 수사한 검사들이 '조국 무혐의' 의견을 낸 심재철 대검 반부패부장에게 항의하자 추미애 법무장관이 이를 "추태"로 몰아가고 있다. 추 장관은 "공직 기강" 운운하기도 했다. 민주당도 "대통령 인사권에 정면 도전하는 항명"이라고 했다. 항의한 검사들을 징계하겠다는 것이다.이번 일은 심 부장이 대검 회의에서 조국의 유재수 비리 은폐를 무혐의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벌어졌다. 조국 혐의는 법원까지 "죄질이 나쁘다" "법치 후퇴"라고 한 사안이다. 그런데도 심 부장은 "민정수석의 정무적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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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월성1호 조작' 한수원 압수 수색으로 증거부터 확보해야

한수원이 신고리 3·4호기를 운영하는 산하 새울발전소 노조 지부장 강창호씨의 컴퓨터를 '감사를 위한 증거 확인' 명분으로 봉인 조치를 했다. 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폭로가 이어지자 내부 제보자를 색출하려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한수원은 세 번에 걸쳐 작성한 '월성1호기 폐쇄 관련 경제성 평가' 보고서를 왜곡해 회사와 국가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그런 사람들이 제보자를 적발하겠다고 직원 컴퓨터를 뒤지고 나선 것이다. 도둑이 되레 몽둥이 들고 나선다는 말이 생각난다. 부담을 느꼈는지 한수원은 하루 만에 봉인을 해제했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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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우리민족끼리 이어 北여행사 고려투어도 팔로우

북한 당국의 관광 안내용 웹사이트인 '조선관광'을 정부가 국내에서 접속 차단하지 않아 논란인 가운데,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북한 전문 여행사인 '고려투어'의 트위터 팔로어(follower·구독자)로 20일 확인됐다. 팔로어는 특정 계정이 올리는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받아보는 사람을 말한다.고려투어는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북한 관광 전문 여행사다. 1993년부터 평양 여행 패키지를 주로 판매한다. 이 업체는 상품 판매나 새로운 코스 개발 등을 위해 북한 당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일성·김정일 부자(父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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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칼럼 The Column] 금강산 관광 강행은 국가적 자살 행위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대북 제재의 틀을 벗어나서라도 금강산 관광 등 대북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15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 '미·북 대화에 앞서 남북 협력을 먼저 할 수 있음'을 전달했다. 미국은 양자가 같이 가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함으로써 우리 측 제안을 사실상 일축했다. 문 정부는 노골적으로 한·미 동맹과 국제 공조를 버리고 '우리 민족끼리'를 외치며 파멸로 갈 참인가.김정은은 지난해 말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정면 돌파'를 선언하며 이를 신년사로 대신했다. 예년과 달리 남북...

Chosun Ilbo 

'박빠 정당' 논란, 갈라진 공화당

우리공화당 공동대표인 조원진·홍문종 공동대표가 '박빠 정당'이라는 표현을 두고 내분에 휩싸였다. 최근 인터뷰에서 조 의원이 "우리는 박빠 정당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해 홍 의원이 공개 반발한 것이다. 이들은 매주 개최하던 태극기 집회마저 별도로 개최하면서 사실상 분열 수순에 접어들었다.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당내 주도권을 두고 불화를 겪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당직을 차지한 홍 의원 측근들이 당비(黨費)를 쓰는 등의 주요 결정을 독단적으로 해왔다는 것이 조 의원 측 주장이다. 반면 홍 의원 측은 "공화당은 박근혜 전...

Chosun Ilbo 

[만물상] 北 외무상 리선권

북 외무성 김계관 고문이 대미(對美) 핵 협상에 대표로 등장한 건 1993년이다. 30년 가까이 '북핵 대표'만 했다. 한·미 대표를 만나면 10~20년 전(前) 대표 안부와 함께 "핵 공부는 좀 했느냐"고 묻는다고 한다. 핵 과학자 수준의 지식을 늘어놓는다. 전직 외교관은 "북 외무성에는 핵·미국·중국 등 한 분야만 20~30년씩 파고든 베테랑이 수두룩하다. 거기에 더해 협상에 실패하면 죽는다는 절박함이 북 외교의 최대 강점"이라고 했다. ▶1990년만 해도 북 외교는 중·소, 동유럽 중심이었다. 그런데 김정일 최측근의 아들인 ...

Chosun Ilbo 

3월 한미훈련, 양국서 벌써 이견

오는 3월로 예상되는 한·미 연합훈련을 앞두고 한국과 미국에서 극단적 이견(異見)이 표출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대폭 축소된 연합훈련을 비핵화에 미온적인 북한 압박 차원에서 정상화하자는 얘기가 나왔고, 국내에선 훈련을 완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버웰 벨 전 주한미군 사령관은 19일(현지 시각) 미국의소리(VOA) 방송 인터뷰에서 북한이 비핵화에 협력하지 않고 중국의 완강한 태도가 이를 부추기는 상황을 거론하며 "이제 연합훈련을 재개해야 할 때가 분명하다"고 했다. 그는 "이런 (훈련 중단) 상황은 이미 충분히 오래 지속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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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당신은 왜 의원 배지를 달고 있는 건가요

고교생들이 교사의 정치 편향 교육을 폭로한 서울 인헌고 사태에 '특별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그 학생들 나이 때 읽었던 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돈 없고, 힘없고, '빽' 없는 소설 속 난쟁이는 차별과 억압으로 가득 찬 현실의 높은 벽 앞에 좌절하고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한다. 난쟁이와 그 가족의 절망과 절규에 오랜 세월 가슴이 저렸다. 학창 시절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소설 중 하나였고, 필자가 기자 직업을 택하게 한 작은 밑거름이기도 했다. 그 절벽이 인헌고 사태에서 느껴졌다.처음엔 싱거운 결말을 ...

Chosun Ilbo 

어느 쪽이 저격 쉬울까… 軍, 더 작게 보이는 신형 관측경 지급

군이 작년부터 명중률 향상을 명분으로 일선 부대에 도입한 저격용 신형 다기능 관측경〈사진〉이 총기에 부착된 조준경보다 배율이 낮은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저격수와 함께 다니는 관측수는 명중률을 높이기 위해 관측경으로 표적을 정밀 관측해 그 정보를 저격수에게 전달한다. 조준경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관측경으론 관측수가 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다. 대당 2000여만원인 이 관측경의 보급에 대해, 군 안팎에서는 "저격수의 개념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장비 운용"이라는 비판이 나왔다.군 관계자는 "작년부터 저격수를 보조하는 관측수에게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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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미국 대학의 '명예규율' 위반한 조국 부부

조국 전 법무장관 부부는 지난 2016년 아들이 치른 조지 워싱턴 대학의 온라인 시험에서 두 차례 시험 답안을 작성해 아들에게 보냈다고 한다. 아들은 이 답안을 그대로 베껴 제출하고 A학점을 받았다. 한국 검찰은 조 전 장관 부부의 이런 행위가 해당 대학의 성적 사정 업무를 방해했다고 보고 조 전 장관 기소장에 이 혐의를 포함했다. 그러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오픈 북 시험이었으니 어떤 자료든 참고할 수 있다"며 "조국 전 장관을 기소하는 깜찍함 앞에서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유 이사장이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소...

Chosun Ilbo 

[박종인의 땅의 歷史] 그 강했던 조선이 허수아비가 됐구나!

1488년 명나라 사신 동월이 쓴 '조선부(朝鮮賦)'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양반 자식들은 독서를 할 뿐 기예를 익히지 않는다(兩班子弟止許讀書 不習技藝·양반자제지허독서불습기예).' '기예'는 생산, 제조업을 뜻한다.105년 뒤 조선을 찾은 명나라 관리 유황상이 선조에게 말했다. "귀국은 고구려 때부터 강국이었지만 농사와 독서에만 치중한 탓으로 변란을 초래한 것이다(唯事耕田讀書 馴致此變·유사경전독서 순치차변)."(1593년 6월 5일 '선조실록') 임진왜란 개전 이듬해다. 군인 이성계가 나라를 세운 지 100년 만에 외국 외교관 눈...

Chosun Ilbo 

[기자의 시각] 집값 통계 혹세무민

"국가 승인 통계인 한국감정원 주택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 집값 상승률은 11.46%로, 44%라는 보도는 사실과 다릅니다."본지가 최근 각 나라·도시 비교 사이트 '넘비오(Numbeo)'를 인용해 '서울 도심 아파트 값이 세계 주요 도시 중 가장 많이 올랐다'고 보도하자 국토교통부는 이렇게 반박했다. 넘비오 통계는 사용자가 입력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기 때문에 주관이 개입될 수 있어 신뢰하기 어렵다는 것이다.그런데 국토부가 언급한 넘비오 통계는 완전하다고 하기는 어려워도 여러 언론과 각국 정부가 인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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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의 News English] "영화 '기생충'이 놓친 한국의 현실"

빈정대는 유머가 가미된 희극(farce seasoned with sarcastic wits)을 '블랙 코미디'라고 한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Parasite)'은 결코 희극이라 할 수 없지만, 블랙 코미디를 닮았다. 가난한 사람들은 북적거리는 반지하에 산다(live in an overcrowded semi-basement). 바닥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한다(rarely escape the bottom). 잘사는 사람들은 호화 주택에서 호의호식한다(live on the fat of the land). 까불거리면서 부자 삶을...

Chosun Ilbo 

여권, 대북협의 한미워킹그룹에 "新총독부"

여권(與圈)은 20일에도 해리 해리스〈사진〉 주한 미국 대사를 향해 "기피 인물"이라며 공세를 이어갔고, 대북 사업에서 한·미 간 이견을 조정하는 '한·미 워킹그룹'을 "신(新)조선총독부"라고 비난했다. "정부는 해리스 대사를 초치하고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미국 대사를 '총독', '한·미 워킹그룹'을 '총독부'라고 한다면 결국 현 정부를 식민 정부로 비하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반면 미국 정부는 "해리스 대사를 전적으로 신뢰한다"며 "남북 협력이 반드시 비핵화와 진전·보조를 맞춰 진행되도록 한·미 워킹그룹...

Chosun Ilbo 

[팀 알퍼의 한국 일기] 영국인도 발음 못 하는 영국 地名… 라틴어·불어·셀틱어 등 섞인 짬뽕

영어를 배우는 것이 무척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영국 땅을 밟게 될 때까지 기다려 보자. 미국 사람들조차 영국 일부 지명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한국에 오기 전까지 삼 년가량 런던 중심지에서 일했다. 미국인으로 짐작되는 관광객들이 종종 내게 레이체스터 스퀘어(Leicester Square) 위치를 묻곤 했다. 그곳이 레스터 스퀘어로 발음된다는 것은 전혀 알지 못하는 것 같았다.영국 지명을 제대로 발음해내는 것은 사실 영국 사람조차 결코 쉽지 않다. 데번에 위치한 그림처럼 예쁜 타운 'W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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