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News in Korean — новости за 24 апреля 2020 года от 123ru.net

24.04.2020 21:18

Chosun Ilbo

'눈 속에서 우리 본성을 드러내고'… 겨울을 노래한 詩人

나는 나무가 되고 구름 되어최하림 지음｜문학과 지성사｜132쪽｜1만3000원최하림(1939~2010) 시인 10주기를 맞아 시선집이 나왔다. 4·19 세대에 속한 최 시인은 196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뒤 서정성과 사회성이 조화를 이룬 시 세계를 펼쳤다. 시선집은 그의 영향을 크게 받은 장석남·박형준·나희덕·이병률·이원·김민정 시인이 엮었다.장석남 시인은 최하림의 시학에 대해 "줄기차게 '겨울'이 따라붙는 세계"라고 풀이했다. 최 시인은 '나는 오늘 적막한 걸음으로 우이동 숲을 걸어가면서 본다/ 눈이 여린 가지에 내려 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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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020 21:18

Chosun Ilbo

[만물상] '숨은 감염자'

베네치아 근처의 보(Vo)라는 소도시는 이탈리아 첫 코로나 사망자가 나온 곳이다. 파두아 대학 연구팀이 지난달 6일 증상이 있건 없건 전 시민 3300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했다. 감염자가 89명 나왔고 전원 격리 조치됐다. 9일 뒤 재검에서는 여섯 명이 여전히 바이러스를 보유한 걸로 확인됐다. 보에선 이렇게 '숨은 감염자'까지 다 찾아내 코로나를 종식시켰다. ▶보의 확진자 중 절반 이상이 검사 시점에 무증상자였다고 한다. 사스나 메르스는 유증상자라야 바이러스를 퍼뜨린다. 증상 있는 사람만 격리하면 통제가 가능하다. 코로나는 본...

24.04.2020 21:17

Chosun Ilbo

어린 시절을 지옥으로 만든… 성추행범을 법정에 세우다

계란껍질 두개골 원칙브리 리 지음｜송예슬 옮김카라칼｜504쪽｜1만8500원"사건 당일 증인이 '짧은' 치마를 입었습니까?"호주의 한 법원에서 성폭행 사건 피고인 측 변호인이 피해자에게 묻는다. "복용 중인 약물 중 피임약도 있냐"고도 질문한다. 피해자가 노출이 심했고, 피임약을 상용하며 가벼운 성관계를 즐겼다는 것을 암시하며 '무고하고 착한 여성'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해 배심원들을 공략한다. 재판연구원인 저자는 노트에 끄적인다. '화가 난다.'성범죄 피해 여성들을 대하는 일이 잦아지자 마음속 오랜 상처가 불거진다. 초등학생 때 오빠...

24.04.2020 21:16

Chosun Ilbo

[터치! 코리아] 김남국씨가 국회의원 되는 나라

민심이 곧 법(法)이라지만, 경기 안산에서 김남국씨가 당선되는 걸 보고 잠시 혼돈에 빠졌다. 미성년자 성 착취를 일삼은 'n번방 사건'으로 온 나라가 충격에 빠진 직후라 더 그랬을 것이다.변호사가 직업인 그는 500원만 내면 누구나 들어가는 팟캐스트 '쓰리연고전' 출연자였다. '섹드립(성적 농담)과 욕설이 난무하는 연애상담'이라 대놓고 자랑하는 이 방송에서 출연자들은 "가슴이 머리만 하네" "남미 계열 백인이 탄력이 좋다" "결혼 전 100명은 따먹고 가야 된다" "빨아라"는 말들을 쏟아냈다. 함께 나와 낄낄댄 이도 나름 명사들이다...

24.04.2020 21:15

Chosun Ilbo

美는 연합국 승리의 일등 공신 소련을 왜 지웠나

제2차 세계대전의 신화와 진실로널드 스멜서·에드워드 데이비스 2세 지음｜류한수 옮김산처럼｜600쪽｜3만8000원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가 현재의 국제 질서를 이뤘다는 점에서 당시에 대한 관심이 적지 않다. 2차 대전 역사를 서술한 책이 이미 여럿 나와 있다. 넷플릭스에서 한국인들이 지난해 많이 본 다큐멘터리 영상 1위는 '10대 사건으로 보는 제2차 세계대전'이었다. 미국 역사학자 둘이 함께 쓴 이 책은 전쟁을 기억하는 방식의 변화에 주목한다. 주로 2차 대전 중 독일과 소련이 벌인 전쟁을 미국인이 기억하는 방식에 초점을 맞췄다....

24.04.2020 21:15

Chosun Ilbo

[기자의 시각] 무주택자 등치는 건설노조

최근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는 노조 간 다툼은 조폭 영화를 방불케 한다. 지난 6일 광주 중흥동 건설 현장에서는 민노총과 연합노련 조합원들이 집회 중 시비가 붙었다. 애초 민노총 40명과 연합노련 30명의 갈등이었지만, 지원 요청을 받은 민노총 조합원 400여 명이 어디선가 달려오면서 수백 명 규모 싸움이 됐다. 경찰 180여 명이 겨우 뜯어말렸다.대구에서는 노조 전쟁에 쇠파이프, 망치가 등장했다. 타워크레인을 점거하고 "일감을 나눠 달라"고 농성하는 한노총 노조원을 끌어내기 위해 민노총 노조원 네 명이 망치, 쇠파이프를 들고 타워크...

«Только сам Макото знал, одинок он или нет»: 50 оттенков пубертата в романе «Многоцветье»

61-летняя Деми Мур призналась, что ей нравилось раздеваться на съемках последнего фильма

Ротация на Радио. Ротация песен на радио. Радиоротация. Песни на Радио.

Чем заняться в Москве на этой неделе: «Ветерок», «Ламбада-маркет» и еще 11 событий

Раскрутка и продвижение ВКонтакте. Раскрутка и продвижение Видео ВКонтакте. Раскрутка и продвижение Песен ВКонтакте.

Кендалл Дженнер и Bad Bunny заметили вместе в Майами после примирения

24.04.2020 21:14

Chosun Ilbo

[이미도의 무비 識道樂] [168] I call him 'Tee'

'혼자 하면 이룰 수 있는 게 무척 적지만 함께 하면 아주 많다(Alone we can do so little; together we can do so much).' 드라마 '블랙(Black·사진)'의 막을 여는 첫 자막으로, 헬렌 켈러의 글입니다. 영화에서 '함께'는 미셸과 사하이입니다."학생에게 지식은 어떤 의미죠?" 이 질문에 대입 수험생 미셸이 답합니다. "지식은 정신, 지혜, 용기, 빛, 소리입니다. 지식은 제 성경이고 하느님입니다. 지식은 제 선생님입니다." 면접을 지켜보던 사하이의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그는 미셸을 여...

24.04.2020 21:14

Chosun Ilbo

[백영옥의 말과 글] [146] 내 방 여행기

며칠 전 서재를 정리하다가 새삼 눈에 띄는 책을 발견했다. '내 방 여행하는 법.' 처음 읽었을 때는 광적인 여행의 시대에, 역설적으로 '여행하지 않을 자유'에 대해 말하는 책일 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책은 프랑스혁명이 몰아치던 1794년에 쓰인 것으로, 불법적인 결투 때문에 42일 동안 가택 연금을 당한 한 귀족이 방 안 풍경에서 얻은 영감을 그려낸 단상이었다.많은 사람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해 얘기한다. 예측은커녕 대응하기에도 바쁜 지금이지만 분명해 보이는 건, 우리는 이제 코로나 이전으로 완벽히 돌아갈 수 없게 됐다는 ...

24.04.2020 21:11

Chosun Ilbo

[한줄읽기] '언컨택트' 외

●언컨택트(김용섭 지음)=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후 우리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언컨택트(Uncontact)'는 비접촉을 말하는 신조어. 불편한 소통보다 편리한 단절을 꿈꾸는 욕망이 라이프 스타일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 퍼블리온, 1만8000원.●세상의 모든 수학(에르베 레닝 지음, 이정은 옮김)=인류 문화 속에 녹아든 수학의 자취를 좇는다. 프랑스 수학자인 저자는 수학에 대한 이해와 함께 인문학적 통찰을 더해 읽을거리 풍부한 수학 교양서를 썼다. 다산사이언스, 3만원.●하퍼리의 삶과 문학(김욱동 지음)=미국 소설 '앵무새 죽이기...

24.04.2020 21:10

Chosun Ilbo

[장강명의 벽돌책] 지난 150년의 키워드는 '신의 죽음'

최근 150년 동안 서구의 철학, 문화, 예술, 정치 운동을 832쪽짜리 책 한 권에 담아낸다고 치자. 어떤 키워드를 써야 그 모든 움직임을 다 엮을 수 있을까? 그러면서 2020년의 우리에게도 현재진행형인 주제는 뭘까? 박학다식의 대명사 같은 작가인 피터 왓슨은 그 열쇠 말로 '신의 죽음'을 내세웠다.'무신론자의 시대'(책과함께)는 종교를 믿으라거나 믿지 말라고 강요하는 책이 아니다. 특정 종교에 대한 책도, 종교학 서적도 아니다. 니체 이후 서양의 사상가와 예술가, 운동가들이 '세계의 의미'를 붙잡기 위해 각자의 분야에서 어떻게...

24.04.2020 21:09

Chosun Ilbo

[내 책을 말한다] 밥 짓는 일부터 시작합니다

내 나이 올해 마흔둘. 스물아홉 살에 귀농했다. 결혼도 안 한 처자가 귀농을 한다니 둘레 사람들의 걱정과 만류가 이어졌다. '농사가 호락호락한 게 아니다'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 도대체 뭐 먹고 살 거냐는 물음은 그 이후로도 오래 어마어마한 그늘을 드리웠다. 아닌 척 외면했지만 내 안에도 이러다 굶어 죽으면 어쩌나 하는 공포가 도사리고 있었다.두려움이 커질 때면 못 견딜 정도로 배가 고팠다. 도시에서 살던 때 즐겨 먹던 음식들이 신기루처럼 눈앞에 나타났다 사라졌다. 새롭게 살고 싶고 나답게 살고 싶어서 천 길 낭떠러지 끝에서 ...

24.04.2020 21:08

Chosun Ilbo

지금처럼 성장한다면 아마존이 모든 걸 정한다

초예측, 부의 미래NHK다큐멘터리 제작팀 지음｜신희원 옮김웅진지식하우스｜200쪽｜1만5000원요리조리 세금을 피해 가며 대제국을 구축 중인 페이스북과 구글은 2만8000명 추가 고용으로 250억달러의 수익을 낼 수 있다. 하지만 같은 수익을 내려면 25만명을 고용해야 하는 세계적 광고기업들이 두 회사 때문에 경영 위기에 빠졌다. 25만명의 고용도 위태롭다. '정보기술 혁신자'로 추앙받는 디지털 거대 기업들이 실은 '고용 파괴자'인 것이다. 전자상거래 공룡 아마존도 위협적이다. 지금은 여러 과일가게에서 다양한 크기와 가격의 토마토를 ...

24.04.2020 21:07

Chosun Ilbo

350년 전이나 지금이나 전염병 앞에 무력한 인류

페스트, 1665년 런던을 휩쓸다대니얼 디포 지음｜정명진 옮김｜부글372쪽｜1만5000원'길을 다니는 사람들의 숫자가 너무 적었다. (중략) 전염된 하녀 한 사람 때문에 화이트채플의 어느 집이 봉쇄되었다. 하녀는 아무 증상이 없었다….'요즘 이야기가 아니다. 1665년 런던에서 페스트가 대유행할 때 '로빈슨 크루소'의 작가 대니얼 디포가 남긴 보고서에 나오는 내용이다. 그런데도 코로나로 벌어지는 일과 판박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거리는 텅 비었고, 무증상 감염도 속출했다. '공기 오염을 막는 약' '전염병 퇴치 음료' 같은 거짓 ...

24.04.2020 21:06

Chosun Ilbo

니체의 철학적 고향, 알프스 자취를 따라

심연호텔의 철학자들존 캐그 지음｜전대호 옮김｜필로소픽280쪽｜1만6000원알프스는 니체의 철학적 고향이다. '인간은 심연 위에 놓인 밧줄'(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같은 화두가 10년간 알프스 일대를 떠돌던 시기에 나왔다.니체가 머물던 알프스 마을 질스-마리아에 유서 깊은 호텔이 있다. 헤르만 헤세를 비롯해 니체의 발자취를 따라온 추종자들이 거쳐 가며 '심연호텔'로 불린 곳이다. 미국 매사추세츠대 철학 교수인 저자에겐 근처 '니체하우스'도 마찬가지였다. 니체가 하숙하던 이 작은 집을 니체에 빠졌던 열아홉 살 때 처음 찾았고, ...

24.04.2020 21:05

Chosun Ilbo

당신이 조롱한 그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

룬샷사피 바칼 지음｜이지연 옮김｜흐름출판468쪽｜1만8000원과도하게 활성화된 단백질에 부드럽게 달라붙어 세포 활동을 진정시켜야 한다는 게 암 치료약의 오랜 원칙이었다. 그런데 미국 종양학자이자 작은 제약회사 CEO인 리처드 밀러는 이를 뒤엎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달라붙는 정도가 아니라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피라냐 같은 약물을 쓰면 어떨까. 이후 그는 제약업계 미치광이로 통했다. 만에 하나 약이 잘못됐을 때 되돌릴 방법이 없지 않으냐는 질타도 받았다. 밀러는 투자자를 모을 수 없었고 CEO 자리까지 내놔야 했다.그가 쫓겨난 ...

24.04.2020 21:00

Chosun Ilbo

[아무튼, 주말] 한우보다 비싼 고사리? 가시덤불에 찔려가며 뜯을 만하네

제주도 선흘1리 마을 부녀회 여성들을 따라 억새를 헤치고 선흘곶자왈 안으로 들어갔다. 곶자왈은 숲을 뜻하는 '곶'과 나무와 덩굴 따위가 마구 헝클어진 덤불을 뜻하는 '자왈'이 합쳐진 제주 토속어. 가시덤불 사이로 수줍어서 고개 숙인 듯 끝이 동그랗게 말린 고사리가 올라와 있었다. 덤불 속으로 손을 집어넣자 가시에 손과 팔이 긁혔다. 고사리 줄기 아랫부분을 잡고 손끝에 힘을 주자 '똑' 하고 끊어졌다. 검정에 가까운 짙은 갈색에 줄기가 마늘종만큼이나 굵다. 한우보다 비싸다는 이른바 '명품 제주 흑고사리'다. 말린 고사리는 100g당 ...

24.04.2020 21:00

Chosun Ilbo

[아무튼, 주말] 방직공장·사시합격·입양·국회의원… "나는 내가 흘린 땀의 가치를 믿었다"

2018년 10월, 김미애(52·金美愛) 변호사 휴대전화에 장문의 문자메시지가 도착했다. 보낸 사람은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부산시당위원장). 김 변호사는 보좌관을 통해 '만나자'던 김 의원 제안을 한 차례 거절한 상황이었다. 김 의원은 직접 문자를 보내 "식사가 안 되면, 차라도 한잔 마시자"고 요구했다. 둘의 만남은 성사됐고,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 당이 위기입니다. 나는 아무리 노력을 해도, 할아버지의 기업, 아버지의 정치적 유산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시민들이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변호사님처럼 스스로 일...

Андрей Турчак: «Единая Россия» остается единственной политической силой, которая отбирает кандидатов на выборы открытым и честным способом

Кировские росгвардейцы пресекли хулиганство

Как никаб связан с Россией? Никак!

Бузова и "Зенит"

Момент охоты Бородатой Неясыти

Нераскрытая тайна Египта. Советская экспедиция 1963 года. Продолжение.

24.04.2020 21:00

Chosun Ilbo

[아무튼, 주말] 코로나 덕(?)에 극장을 통으로 빌렸다… 전세금은 단돈 3만원!

"이런 건 처음이야. 떨려!"서울 광진구 한 영화관에서 대학 친구 다섯이 시끌시끌 안부를 나눴다. 모임 목표는 액션 영화 관람. 극장을 통으로 '전세' 낸 날이었다.CGV 지점 세 곳(서울 강변·중계·상봉)은 극장을 빌려주는 이벤트 '나 혼자 본다'를 열었다. 혼자 영화를 본다는 '혼영'을 제대로 구현했다. 커다란 화면과 빵빵한 음향, 100명 넘게 들어가는 공간을 독점하는 값이 단돈 3만원(두 시간 2인 기준). 영화표 석 장 값이면 드라마 속 재벌 2세나 할 수 있던 '플렉스(flex·돈 자랑)'가 가능해진다. 이벤트 마지막 날...

24.04.2020 21:00

Chosun Ilbo

스무 살 된 웹하드… "클라우드 기반 협업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국내 최초 업무용 클라우드 서비스 '웹하드'가 20주년을 맞았다. 웹하드는 2000년 첫 출시됐다. 이후 '웹하드'는 브랜드 이름이 일반명사로 쓰일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월평균 350만 사용자가 활용한다. LG유플러스는 "단순한 클라우드 '저장 공간'에서 벗어나 고객들이 클라우드 상에서 협업하는 데 유용한 업무용 플랫폼으로 웹하드를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했다.월 평균 350만명 이용, 기업 고객이 80% 이상LG유플러스에 따르면 연간 웹하드 사이트의 페이지뷰는 12억뷰, 월...

24.04.2020 21:00

Chosun Ilbo

[아무튼, 주말] 다시 문 연 휴양림·미술관… 이제 예약은 필수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문을 꽁꽁 닫았던 시설들의 운영이 재개되기 시작했다.공공시설 중 운영 재개를 알린 건 위험도가 낮은 야외 공간 중 자연휴양림, 수목원, 치유의 숲 등이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2일부터 해외 입국자 격리 시설로 운영 중인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을 제외한 자연휴양림 41곳 내 숲길 및 등산로를 개방했다고 밝혔다. 야영장 및 숙박 시설 등은 코로나 위기 경보에 따라 순차적으로 개관할 예정이다.운영을 재개한 미술관들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예약제'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고양아람누...

24.04.2020 21:00

Chosun Ilbo

[아무튼, 주말] 황금연휴라도 아직은… 사람 드문 야외, 여행 책방, 랜선 여행으로 짧은 여행 즐겨볼까

최장 6일의 '황금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30일 석가탄신일을 시작으로 근로자의 날과 주말, 어린이날까지 휴일이 이어진다. 5월 4일 하루만 휴가를 쓰면 엿새를 연달아 쉴 기회. 여행을 떠날 최고의 타이밍이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예년처럼 황금연휴를 즐기긴 어려워졌다. 팬데믹으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졌고 국내 여행마저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황금연휴 기간 코로나 재확산을 우려해 정부도 다음 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연장했고, 국내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여행을 떠나지 않고도 여행 기분을 느낄 수...

24.04.2020 21:00

Chosun Ilbo

[현미경] '덴마크 땅' 그린란드에 美는 왜 150억원 주나

미국 국무부와 덴마크 정부는 23일 미국이 덴마크 자치주(州)인 그린란드에 1210만달러(약 150억원) 규모의 경제 원조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그린란드의 광업과 여행, 교육 분야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비용이다. 하지만 덴마크 정치인들은 "저개발국에나 하는 모욕적인 원조"라고 비난한다. 미국의 그린란드 원조 의도가 순수하지 않다고 보는 것이다. 왜 그런 것일까.그린란드는 면적이 한반도의 약 10배인 217만㎢로 지구상에서 가장 큰 섬이다. 그런데 인구는 5만6000명으로 원주민 이누이트족이 대부분이다.미국은 그동안 계속 그린란드 ...

24.04.2020 21:00

Chosun Ilbo

16억 무슬림, 한달간 라마단… 코로나 괜찮을까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단 아체주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23일 무슬림 신자들이 저녁 기도를 하고 있다. 이날은 이슬람교의 최대 행사로 불리는 라마단의 시작일이다. 금식성월(禁食聖月)로도 불리는 라마단 한 달 동안 세계 16억 무슬림들은 해가 있을 땐 금식하고, 해가 떨어지면 함께 모여 기도하고 식사한다. 코로나 사태와 라마단이 겹치자 각국 정부는 사원을 폐쇄하고 이동을 차단하겠다고 발표하고 있지만, 완벽한 방역은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24.04.2020 21:00

Chosun Ilbo

"확진자 몸에 소독제 주입해보자" 트럼프는 대체 왜 이런 말 할까

"코로나 바이러스가 열에 약하다니 환자들에게 자외선이나 강력한 햇볕을 쪼이면 어떤가." "바이러스가 소독제에 닿으면 1분 만에 박멸된다는데 체내 주입할 방법은 없나? 폐를 싹 씻어 낼 텐데."저잣거리 농담이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각) 전국에 생중계되는 백악관 코로나 대책 브리핑에서 전문가와 관료들에게 던진 말이다. 학계와 언론은 화들짝 놀라 "열대지방에서도 코로나가 창궐 중이다" "소독제를 인체에 주입했다간 죽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트럼프는 지난 3월 14일부터 41일간 이 브리핑을 하루도 거르지 않...

24.04.2020 21:00

Chosun Ilbo

"뉴욕시민 21% 감염됐을 수도"

미국 뉴욕시 시민 1300명을 포함해 뉴욕주 주민 3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무작위 코로나 항체 검사에서 13.9%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23일(현지 시각)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밝혔다. 뉴욕주 인구가 1950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271만명에 달하는 숫자다. 23일 기준 뉴욕주 확진자 26만3000여 명의 열 배 수준이다. 뉴욕주 중에서도 뉴욕시만 따진다면, 이 비율이 21%로 높아진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뉴욕시 인구가 850만명이므로 약 178만명에 달한다는 것이다.확진자 외에도 무증상이거나 가볍게 앓고 넘어...

Новости за 24.04.2020

'눈 속에서 우리 본성을 드러내고'… 겨울을 노래한 詩人

[만물상] '숨은 감염자'

어린 시절을 지옥으로 만든… 성추행범을 법정에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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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을 말한다] 밥 짓는 일부터 시작합니다

지금처럼 성장한다면 아마존이 모든 걸 정한다

350년 전이나 지금이나 전염병 앞에 무력한 인류

니체의 철학적 고향, 알프스 자취를 따라

당신이 조롱한 그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

[아무튼, 주말] 한우보다 비싼 고사리? 가시덤불에 찔려가며 뜯을 만하네

[아무튼, 주말] 방직공장·사시합격·입양·국회의원… "나는 내가 흘린 땀의 가치를 믿었다"

[아무튼, 주말] 코로나 덕(?)에 극장을 통으로 빌렸다… 전세금은 단돈 3만원!

스무 살 된 웹하드… "클라우드 기반 협업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아무튼, 주말] 다시 문 연 휴양림·미술관… 이제 예약은 필수

[아무튼, 주말] 황금연휴라도 아직은… 사람 드문 야외, 여행 책방, 랜선 여행으로 짧은 여행 즐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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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억 무슬림, 한달간 라마단… 코로나 괜찮을까

"확진자 몸에 소독제 주입해보자" 트럼프는 대체 왜 이런 말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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