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넉달후 '삼성' 브랜드 계약 종료…2년만 더 쓸듯
르노삼성자동차가 20여년 만에 삼성 이름표를 뗄 것으로 보인다.르노삼성차는 8월 4일까지 삼성 측과 상표사용 계약이 연장되지 않으면 2년간 유예기간을 거쳐서 삼성 상표를 지우게 된다고 19일 밝혔다.르노삼성차 감사보고서를 보면 르노와 삼성전자·삼성물산은 2000년 8월 5일자로 삼성그룹 상표 사용계약을 했다.르노삼성이 삼성의 상표를 사용하되 세전영업이익이 발생하는 해에 제품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지급하는 구조다.양측은 10년 단위로 계약을 해 왔으며, 계약이 종료된 후 2년 간 유예기간을 뜻하는 '그레이스 피리어드(Grace Pe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