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Январь
2018

Новости за 08.01.2018




Chosun Ilbo 

아침 도로 꽁꽁… 밤엔 또 눈·비

8일부터 이어진 눈으로 9일 아침에는 도로가 얼면서 미끄러울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9일에도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밤부터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도, 전라도, 경상 내륙, 제주도 등지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 전라, 제주도 산지, 울릉도, 독도 등은 3~8㎝,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중남부 등은 1~3㎝가량이다.한동안 주춤했던 겨울 추위도 다시 매서워질 전망이다. 9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

Chosun Ilbo 

불 지르고 병원 탈출… PC방 달려간 게임중독 고교생

게임 중독으로 폐쇄 병동에 입원해 있던 고교생이 불을 질러 병원을 탈출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대구 서부경찰서는 A(19·고교 3년)군을 현주 건조물 방화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 A군은 7일 오후 4시 20분쯤 입원해 있던 대구의료원 신관 6층 폐쇄 병동 병실의 침대 위 베개에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A군이 입원해 있던 신관 6층 폐쇄 병동 환자 등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화재 경보가 울리면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고 문이 열리자 환자복 차림으로 택시...

Chosun Ilbo 

시골 결식아동은 서울 '급식카드'가 부럽습니다

저소득층 아이들은 마냥 방학을 반기지만은 않는다. 학교 급식이 끊기고, 학원에 가는 친구들과 달리 딱히 갈 곳이 없다. 도시와 비교해 시골 아이들이 느끼는 소외감은 더하다. 한 달에 한 번 지원받는 식자재로 버틴다."서울에서는 먹고 싶은 걸 골라서 사먹을 수 있어요?" 지난달 말 경북 영덕군에서 만난 동우(7·가명)가 반찬을 뒤적거리며 말했다. 이날 홍군의 식탁에는 데운 냉동 떡갈비와 계란 프라이, 김치가 놓여있었다. 동우는 "엄마 따라서 포항에 갔을 때 먹은 돈가스 도시락이 정말 맛있었다"고 했다. 어머니 홍모(50)씨는 "매번 ...

Chosun Ilbo 

'1023일 피란민의 수도' 부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되나

6·25전쟁 당시 피란수도였던 부산의 근대 건축·문화유산이 문화재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신청 잠정 목록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문화재청이 시가 신청한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이하 피란수도 부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신청을 위한 잠정 목록에 조건부 등재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신청을 위해 근대 유산이 신청 목록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문화재청에 등록된 잠정 목록 16개는 모두 조선시대 이전의 것들이다.부산시는 6·25전쟁 발발 후 1953년 8월 15일 정부가 서울로 환도할 때까지...

Chosun Ilbo 

추억을 치료합니다, 여기는 '인형 병원'

"돈은 얼마가 들든 상관없으니 제발 살려만 주세요."4일 오후 서울 역삼동의 한 인형병원. 20대 남성이 옆구리가 터지고 눈이 하얗게 바랜 강아지 인형을 꺼내며 부탁했다. 인형수술 경력 30년의 이수민(54)씨가 유심히 살펴보더니 "피부 이식도 하고 내장과 안구도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위·실·솜 등이 가지런히 놓인 '수술대' 위에 인형을 올리더니 가위로 배를 쭉 갈랐다. 인형 속에 솜을 한가득 채워넣고 봉합한 뒤, 털 빠진 피부에는 비슷한 천을 덧대 꿰맸다. 4시간 걸린 대수술 끝에 인형은 원래 모습을 되찾았다.망가진 ...

Chosun Ilbo 

우리에겐 '5가지 코리안' 있다… 당신은 어디에 속하나요

'코리안(Korean)'은 '한국 사람'인가? 우리말에는 영어 '코리안'에 해당하는 말이 없다. '노스 코리안'은 '조선 사람'이고 '코리안 아메리칸'은 재미교포 또는 한인(韓人)이다. 일본에 사는 코리안은 재일교포(자이니치), 중국에선 조선족, 중앙아시아는 고려인으로 불린다.함재봉(60) 아산정책연구원 원장은 최근 출간한 '한국 사람 만들기'(아산서원)에서 갈라지고 흩어진 한국인의 정체성을 탐색한다. 먼저 두 권을 냈고 내년 여름까지 여섯 달마다 한 권씩 세 권을 더 낼 계획이다. 첫 두 권이 합쳐서 1000쪽, 5권으로 완간하면...

Chosun Ilbo 

대한제국 유일 '궁전 벽화'… 113년 만에 덕수궁 떠난다

대한제국 유일의 궁전 벽화가 113년 만에 궁(宮)을 떠난다. 높이 3m85㎝, 가로 3m63㎝인 이 대형 벽화는 서울 덕수궁 중화전(中和殿) 안 옥좌 뒤에 있는 '일월오악도(日月五岳圖)'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8일 "중화전의 '일월오악도'가 장기 노출 전시로 훼손돼, 일단 해체한 뒤 국립고궁박물관 수장 시설에 보관할 것"이라며 "원래 그림이 있던 자리엔 복사본을 걸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하늘에서 부여받은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일월오악도'는 동양에서도 조선왕조에만 있었던 독창적 미술품이다. 해와 달, 다섯 산봉우리 아래에 소나...

Chosun Ilbo 

[팔면봉] 南北 당국, 오늘 판문점서 25개월 만에 만나 외

○ 南北 당국, 오늘 판문점서 25개월 만에 만나. 집권자가 아니라 백성들을 위한 대화 하시길. ○ 판사님 인터넷 게시판에 ‘블랙리스트’ 관련 초등생 수준 비속어 난무. 남을 심판하는 자의 현주소. ○ 마크롱, ‘病者’ 프랑스 일으켜 세우며 유럽의 리더로 우뚝. 역시 치료약은 노동 개혁과 親기업.

Chosun Ilbo 

[일사일언] '할머니가 구한 나라'

"혜진, 상인들이 정말 굳세 보여. 등이 굽고 손등이 다 터졌는데도 일하는 모습이 놀라워. 근데 왜 거의 다 할머니야?"부산 자갈치 시장, 12월 칼바람에 떨면서 스페인 친구 에스테파냐가 물었다. 방한 8일 차 여행자의 객관적 시선 덕에 나 역시 궁금해졌다. 생활 최전선에서 노동하며 주변을 먹이고 챙기는 생활력은 왜 할머니들에게 나올 때가 많을까. "서울, 경주에서도 느꼈어. 한국 할머니는 경이로울 정도로 강인해. 아름다워." 미술사학을 공부한 에스테파냐는 할머니들과 달항아리 백자를 연결했다. 잘나 보이고 싶다는 욕망이 감지되지 않...

Chosun Ilbo 

박정환 사상 첫 1만점 돌파

박정환 9단이 최초로 월간 랭킹 점수 1만점을 돌파하며 50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이어갔다. 한국기원이 발표한 1월 랭킹에 따르면 박정환은 전월 대비 40점을 보태 1만24점을 기록, 자신이 지난해 11월 작성했던 종전 최고점(9,994점)을 경신했다.박정환은 지난 한 달 2017 IMSA 마인드 게임스 단체전 우승, 몽백합배 결승전 2연승 외에 GS칼텍스배 크라운해태배 등 국내 대회서도 승수를 쌓아 총 15승 2패를 기록했다. 14개월째 연속 2위를 기록한 신진서와 점차는 177점. 현행 랭킹 제도는 2009년 도입됐다. &nbs...

Chosun Ilbo 

쉬운 팀 없지만… 퍽은 어디로 튈지 모르잖아

한국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이번 평창올림픽이 첫 무대다. 출전은 하지만 메달은 여전히 멀다. 남녀 출전국 모두 한국보다 랭킹이 낮은 팀은 없다. 평창에는 남자 12개 팀, 여자 8개 팀이 출전한다. 남자팀은 2015년 IIHF(국제아이스하키연맹) 세계 랭킹 1~8위 팀과 개최국 한국, 최종 예선 통과 3개 팀이 나선다. 여자는 개최국 한국과 랭킹 1~5위, 최종 예선 통과 2개 팀이 참가한다.남자는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 소속 선수들이 불참하면서 막강 우승 후보인 캐나다의 3회 연속 우승이 위협받는 상황이다. 종주국인 캐나다...

Chosun Ilbo 

[수호랑&반다비] '스키 황제' 히르셔 시즌 7번째 우승컵

'스키 황제' 마르셀 히르셔(29·오스트리아·사진)가 시즌 일곱 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히르셔는 7일(현지 시각) 2017~2018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스위스 아델보덴) 남자 회전 경기에서 1분50초94로 1위를 했다. 미하엘 마트(오스트리아)가 1분51초07로 2위, 헨리크 크리스토페르센(노르웨이)이 1분51초10으로 3위를 했다. 한국의 정동현(30)은 27위(1분55초45)로 대회를 마쳤다.히르셔는 최근 나흘 동안 월드컵 3승을 추가하는 등 이번 시즌 월드컵 7승을 올리고 있으며, 통산 52승을 기록 중이다. 잉에마르...

Chosun Ilbo 

올림픽 金 꿈꾸며, 또 날아오른 46세 베테랑

46세 베테랑의 '비상(飛上)'은 멈추지 않는다.일본 남자 스키점프 선수 가사이 노리아키가 8회 연속 동계올림픽 출전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닛칸스포츠 등에 따르면 가사이는 지난 7일 끝난 FIS(국제스키연맹) 월드컵 비쇼프쇼펜(오스트리아) 대회 라지힐 경기에 출전하며 자국 스키연맹의 올림픽 대표 추천 기준을 충족했다. 이 대회 예선에서 25위(115.6점)를 했던 그는 결선에선 실수를 하며 48위(61.2점)에 그쳤다. 하지만 가사이는 작년 11월 일본선수권에서 우승하는 등 여전히 높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오는 11일 연...

Chosun Ilbo 

이세돌·커제, 제주서 한판

커제(柯潔)와 이세돌이 13일 제주도 해비치 호텔서 마주 앉는다. 커제(21)는 27개월 연속 중국 랭킹 1위, 이세돌(35)은 한국 3위. 둘에겐 인공지능 알파고와 번기 대결을 펼쳤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세돌은 2016년 3월 '챌린지 매치' 때 1승 4패를, 커제는 작년 5월 '바둑의 미래 서밋'서 3연패를 각각 기록했다.둘 간 통산 전적에선 커제가 10승 3패로 앞서 있다. 상금은 승자 3000만원, 패자 1000만원.

Chosun Ilbo 

올해도 中 강세… 박정환·커제 1인자 경쟁 치열할 듯

박정환에게 몽백합배를 내주면서 독점이 깨졌지만 중국의 강세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세계 1인자를 향한 경쟁은 과거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면서 커제(柯潔·21·왼쪽 사진)와 박정환(25·오른쪽)이 선두를 다투는 양상을 띨 것으로 점쳐진다. 2018년 새해를 맞아 세계 바둑의 판도를 점검하고 흐름을 전망해 봤다.현재 7대 세계 메이저 기전 타이틀의 국가별 분포는 중국 5.5개, 한국 1개, 일본 0.5개다. 내달 셰얼하오(謝尔豪·20)와 이야마(井山裕太·29)가 펼칠 제22회 LG배 결승 중·일전이 끝나면 2017년 시즌도 막을 내린...

Chosun Ilbo 

[제22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힘바둑

〈총보〉(1~222)=최초 발화점(發火點)은 우상귀였다. 신형으로 출발한 초반 기싸움은 서로 한 치 양보 없이 충돌하면서 난해한 전투 바둑으로 확전(擴戰)을 거듭했다. 묵직한 펀치가 난비하는 가운데 어느 한쪽이 곧 무너질 것 같다가도 균형은 절묘하게 유지돼 갔다. 32세 한국 중년과 19세 중국 소년은 마치 힘바둑의 전형을 보여주자고 사전에 약속이라도 한 사람들처럼 역동감 넘치는 기보를 합작했다.승부를 가른 것은 흑이 몇 차례 범한 판단 미스였다. 특히 막판에 등장한 167의 실수가 아까웠다. 그 수로 219에 뛰어 최대한 버텼더라...

Chosun Ilbo 

[스포츠 브리핑] 女농구 신한은행 김단비 26점 폭발

인천 신한은행이 8일 열린 여자 프로농구 용인 원정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75대71로 따돌렸다. 김단비가 3점 슛 3개를 꽂는 등 26점을 올렸다. 4위 신한은행(8승11패)은 3위 삼성생명(9승11패)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Chosun Ilbo 

[TV조선] 변화하는 북한의 교육

TV조선은 9일 밤 10시 탈북민들과 함께하는 토크쇼 '모란봉 클럽'을 방송한다.이날 방송에서는 북한의 '교육'에 대해 다룬다. 역사 교사 출신인 박광일씨가 출연해 북한의 역사 교과서에 대해 설명한다.박씨는 "과거와 달리 역사 교과서에 B.C.(기원전), A.D.(서기)와 같은 국제적 용어들이 등장한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북한 청진의대 출신인 최정훈씨는 방송에 출연해 북한 사교육에 대해 설명한다. 최씨는 "의사였던 아버지의 도움으로 여덟 살 때부터 영어 과외를 받았다"며 "아들에게도 다섯 살 때부터 바이올린 과외를 시켰다"...

Chosun Ilbo 

몸으로 트랙 외운다… 한국 봅슬레이 마지막 승부수

한국 봅슬레이 2인승 대표인 원윤종(33)·서영우(27)는 지난달 초부터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하루 8번씩 트랙 주행 훈련을 하고 있다. 썰매 트랙 바로 옆 알펜시아 리조트에 임시 숙소를 마련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이들은 요즘 월드컵 시리즈에 참가하고 있어야 한다. 두 사람이 실전 경험을 포기하고 갑작스럽게 귀국한 이유는 '은둔 훈련'을 위해서다. 외국의 여러 트랙을 전전하며 시간과 에너지를 쓰는 것보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경기장에 더욱 적응하는 편이 유리하다고 본 것이다. 월드컵 랭킹에 따라 개최국 자격 이외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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