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Январь
2018

Новости за 08.01.2018

Chosun Ilbo 

[서지문의 뉴스로 책읽기] [82] 달콤한 유혹

1960년대에는 거의 모든 여고생들이 모파상의 '여자의 일생'을 읽으며 여 주인공 잔느의 불운을 가슴 아파했다. 수녀원에서 경영하는 여학교를 갓 졸업한 순진무구한 잔느는 잘생긴 줄리앙의 그윽한 눈길에 속수무책으로 매혹당하고 만다.결혼을 하자 줄리앙은 잔느 집의 재산을 관리하며 하인이나 소작인들에게 인색하게 굴고 외모는 지저분해지고 그윽하던 눈길은 사나워진다. 그리고 얼마 안 가서, 잔느와 결혼도 하기 전에 잔느의 하녀를 임신시킨 사실이 드러난다.잔느는 줄리앙의 본성을 알고는 노엽고 역겨워하며 그에게 냉랭해진다. 하지만 외아들 폴에게...




Chosun Ilbo 

"한국경제 도약 위해 시행착오의 축적 필요… 기업은 깊게 파고 정부 지원은 과감해야"

서울대 공대 이정동(51·산업공학과·사진) 교수는 주식회사 일본의 부활을 해석하는 키워드로 '묵은 별빛'을 제시했다. "하늘의 반짝이는 별이 지금 막 나타난 것 같지만, 사실은 수십·수백만 광년(光年) 떨어진 곳에서 오래전 출발한 '묵은 빛'을 이제야 보고 있는 겁니다. 일본 기업의 부활도 마찬가지죠."이 교수는 "소니, 파나소닉이 되살아난 것은 그간 축적해온 숱한 시행착오와 기술 경쟁력 때문이지 최근 5~6년 만의 변화로 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엔저(円低), 친(親)기업적인 '아베노믹스'와 같은 대내외 환경 변화와는 별개...

Chosun Ilbo 

최순실 1심 선고 내달 13일로 연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秘線) 실세' 최순실씨에 대한 1심 선고 기일이 이달 26일에서 다음 달 13일로 늦춰졌다. 이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는 "사건에 쟁점이 많고 기록이 방대해 검토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신중한 결론을 내기 위해 선고 기일 연장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최씨는 박 전 대통령과 공모해 삼성 측에서 433억원 뇌물을 받고,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774억원을 기업에서 강제 모금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14일 열렸던 결심 공판에서 ...

Chosun Ilbo 

[발언대] 국가교육근로장학사업, 예산이 줄줄 샌다

정부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는지 면밀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국가교육근로장학사업 가운데 학생의 사회 적응력 및 취업 능력 제고에 도움되는 업무에 시간당 9500원을 지급하며 학생을 기업에 파견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인력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 입장에선 큰 도움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디자인 인력을 요청했는데 적정 인력이 없다며 국어국문학과와 간호학과 학생이 파견되고, 개인 정보 보호를 이유로 이력서조차 주지 않았다. 심지어 출근 첫날 지원한 이유를 물었더니 "적당히...

Chosun Ilbo 

홧김에 불지른 대학생… 아버지는 불 끄다 사망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8일 가족과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집에 불을 질러 아버지를 숨지게 한 혐의로 대학생 이모(1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7일 오후 8시 50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아파트 1층인 자신의 집에서 불을 질렀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이씨의 아버지(54)가 숨졌고, 아파트 주민 50여명이 밖으로 대피했으며 위층 주민 박모(51)씨가 뛰어내리다 다리를 다쳤다.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에서 저녁을 먹던 중 '휴학을 했는데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는다'며 꾸짖는 어머니와 말다툼을 했다"며 ...

Chosun Ilbo 

[한마디] 설날까진 '戊戌年'이 아니다

새해가 되면서 "무술년 새해가 밝았다" "닭해가 가고 개해가 왔다"라는 등의 표현을 쓰는데 이는 바르지 않다. 무술년은 음력 1월 1일, 즉 설날인 오는 2월 16일에 비로소 시작되는 음력 연호이다. 우리는 공식적으로는 양력인 그레고리력을 사용하지만, 관습으로 음력을 병용하고 있다. 음력 연호는 갑, 을, 병, 정 등의 10개 천간과 자, 축, 인, 묘 등의 12개 지지를 조합하여 만든 육십간지(육십갑자)를 순환하여 부여하고, 이 연호를 세차(歲次)라 한다. 이 간지는 달과 날 및 시간에도 부여하는데, 달에 부여된 호칭을 월건(月建...

Chosun Ilbo 

KTX 경유에 1兆 써도… '북적대는 무안공항' 어렵다

지난 2일 오후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은 휑뎅그렁했다. 1층 편의점에선 비행훈련원 학생 3명이 음료를 마셨고, 2층 식당은 주인만 지키고 있었다. 1~2층 대합실 좌석 960석은 텅 비어 있었다. 항공사 카운터에도 사람이 전혀 없었다.◇"광주공항과 통합이 우선"2007년 11월 탄생한 이 무안공항이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정부가 기존에 논의되던 광주공항과의 통합을 제쳐놓고 1조원을 더 들여 호남고속철도(KTX) 노선에 무안공항을 넣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정부의 발표 직후 호남 지역 여론을 의식한 '1조원짜리 심폐소생술...

Chosun Ilbo 

삐익~ 아이스하키에도 '오프사이드'가 있습니다

아이스하키는 각 피리어드 20분씩 3피리어드 동안 가로 60m, 세로 30m의 얼음판에서 퍽을 다툰다. 5~6초 사이에 자기와 상대 진영을 오가면서 상대 빈틈을 파고들어야 하기 때문에 스피드가 생명이다. 보통 스케이트를 타고 40~50초만 질주하면 금세 체력이 바닥난다. 그래서 아이스하키는 쉴 새 없는 선수 교대로 얼음판 스피드를 '최고'로 유지한다. 올림픽에서 경기당 출전할 수 있는 선수는 남자 22명(골리 2명, 스케이터 20명), 여자 20명(골리 2명, 스케이터 18명)이다. 공격 3명, 수비 2명 등 골리를 뺀 스케이터 5...

Chosun Ilbo 

닮았는데… 하키는 스틱, 골프는 클럽 왜?

온몸에 보호장구를 한 채 스틱을 들고 나서는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현대판 글래디에이터(검투사)처럼 보인다. 거구(巨軀)들은 격렬한 몸싸움과 맞짱 주먹대결도 불사한다. 아이스하키 스틱은 퍽을 치는 부분인 블레이드까지 포함해 길이 150~200㎝ 정도다. 검투사의 칼보다는 삼국지 관우의 청룡언월도 같은 위압감을 주기도 한다.아이스하키 선수들은 스포츠 여러 종목 선수들 가운데 골프 스윙을 가장 잘 익힌다는 평을 듣는다. 두 종목의 다운스윙 궤도가 흡사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여기서 생기는 의문 하나. 두 종목은 채의 형태나 용도가 거...

Chosun Ilbo 

'文대통령 최측근' 양정철, 해외 생활 접고 17일 영구 귀국할 듯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양정철〈사진〉 전 청와대 홍보기획 비서관이 오는 17일 귀국할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양 전 비서관은 문 대통령 취임 보름 뒤인 작년 5월 25일 뉴질랜드로 출국한 이후 아들 군 입대 등 불가피한 일을 제외하고는 미국·일본·유럽 등 해외에 체류해왔다. 양 전 비서관은 이번 달 출간되는 자신의 책 행사 때문에 귀국한다. 하지만 이후 당분간 출국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청와대 주변에선 "양 전 비서관이 8개월의 해외 유랑 생활을 정리하려는 것 같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양 전 비서관은 ...

Chosun Ilbo 

청와대서 北대표단 얼굴 표정까지 본다

9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남북 고위 당국 회담은 전례대로 오전 10시에 시작한다. 당초 북한의 고집으로 10시 30분에 열리리란 관측도 있었다. 북한이 우리 표준시보다 30분 늦은 평양시를 쓰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회담이 우리 측 '평화의집'에서 열리는 만큼 북측도 우리 표준시를 따르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우리 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9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남북회담본부에서 대표단과 티타임을 갖고 전략을 최종 점검한다. 이후 오전 7시 30분쯤 회담장인 판문점 평화의집으로 출발한다. 판문점까지는 약 75㎞, 차로 1시...

Chosun Ilbo 

"평창 문제에 집중… 北 이간질에 말려 韓·美동맹 균열 안돼"

북한 전문가들은 이번 남북 고위급 회담은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8일 조언했다. "향후 남북 대화가 계속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유환 동국대 교수)면서도 "'운전석에 앉았다'는 데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하면 북의 노림수에 당해 운전기사로 전락할 수 있다"(김재천 서강대 교수)는 것이다.고유환 교수는 "이번 회담은 북한의 평창 참가를 주로 얘기하면서도 다른 남북 현안에 대해 서로 입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중에 이를 논의할 수 있는 별도 회담 협의체를 구성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

Chosun Ilbo 

거센 반발에 밀려… '시민단체 경력, 공무원 호봉 반영' 없던 일로

정부가 시민단체 경력을 공무원 호봉에 반영해주는 내용의 '공무원 보수 규정' 개정안 시행을 보류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인사혁신처는 이날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공무원 보수 규정 개정안 입법 예고 기간(1월 5일~8일)에 국회와 언론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비영리 민간단체 경력을 호봉에 인정하는 방안은 이번 개정안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오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시민단체 경력 인정을 제외한 내용을 의결할 계획"이라고 했다.인사혁신처는 지난 5일 구성원 100명 이상의 시민...

Chosun Ilbo 

일본 정부가 낸 위안부 10억엔 '사실상 반환' 수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9일 오후 2시 '한·일 위안부 합의 처리 방향'을 발표한다고 외교부는 8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신년 기자회견을 하기에 하루 앞서, 2015년 12월 28일 체결된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정부 입장이 나오는 것이다.이번 발표는 지난달 27일 장관 직속의 '한·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TF'가 '피해자 의견 수렴이 불충분했다'는 결과 보고서를 낸 지 13일 만이다. TF 결과 발표 다음 날 문 대통령은 "이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점을 다시금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Chosun Ilbo 

UAE는 중동의 통로… UAE 잡으면 사우디도 잡는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이란·터키와 함께 정치·경제적 영향력이 큰 나라로 꼽힌다. UAE는 2000년대 들어 석유 의존도를 낮추는 산업 다각화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면서 중동의 교역 중심지로 떠올랐다. 이 지역의 모든 길이 UAE로 통한다는 의미에서 '중동의 로마'라고도 불린다. 중동 국가와 경제·외교적 협력을 위해서는 UAE와 좋은 관계를 맺는 게 꼭 필요한 셈이다.우리나라는 UAE의 산업 다각화 정책의 핵심 사업인 '바라카 원전 건설'을 2009년 수주하면서 '라피크(동반자)'가 됐다. ...

Chosun Ilbo 

첩보영화처럼 입국… 최태원·허창수 회장과 비공개 만남

아랍에미리트(UAE)의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42)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8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訪韓)했다. 칼둔 청장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UAE 특사 파견 의혹'과 양국 간 갈등설을 해결할 핵심 인물로 꼽힌다.칼둔 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허창수 GS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났다. 그는 9일에는 무함마드 빈 자이드 왕세제(王世弟) 특사 자격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해 왕세제 친서를 전달하고 임 실장과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칼둔 청장은 한·UAE 관계를 지...

Chosun Ilbo 

[NOW] "제발 간섭해 달라" 자청하는 젊은이들

"간섭을 받고 싶다"며 잔소리를 자청하는 젊은이들이 있다. 의지가 약해 다이어트 같은 목표 달성에 실패하는 사람들이다. 부모나 선생님처럼 곁에서 끊임없이 잔소리를 해줄 사람을 찾는 것이다.부모의 간섭과 학원 시스템에 익숙해진 탓이라는 의견이 나온다.체중 감량을 신년 목표로 삼은 직장인 정윤지(28)씨는 지난달 29일 '24시간 밀착 감시'해준다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가입했다. 이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아침과 점심·저녁에 무엇을 먹었는지 사진을 찍어 '멘토'에게 카카오톡 메신저로 보고해야 한다. 회원들을 관리하는 멘토가 '스쿼트 20회...

Chosun Ilbo 

月 10억 넘는 '초수퍼 샐러리맨'… 대한민국에 14명

월 소득 10억원(연봉 120억원)을 넘는 '초(超)수퍼 리치' 직장인이 14명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최고액은 월 27억원(연봉 325억원)인 기업체 CEO였다. 이는 전체 직장인의 월평균 소득(333만4760원)의 약 810배 규모다.8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작년 11월 기준으로 건강보험 소득 상한선(월 근로소득 7810만원·세금 공제 전 액수)을 넘는 직장인은 모두 3816명이었다. 전체 직장인 1660만4100명 중 0.02%에 해당한다. 이 소득은 대부분 2016년 소득이고, 일부는 작년 소득이 반영된...

Chosun Ilbo 

동해서 北 선박 발견… 승선 1명, 귀순 뜻 밝혀

8일 오전 7시 57분 경북 울릉군 북쪽에서 30㎞ 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북한 선박이 발견됐다. 북한 선적 등록 번호가 적힌 이 선박에는 북한 주민 1명이 타고 있었으며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관계자는 "성별과 연령대, 발견 경위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선박에 홀로 타고 있던 선원이 귀순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고 말했다. 해군과 해경은 북한 선박을 동해안의 한 항구로 예인 조치한 상태다. 국가정보원과 통일부, 해군, 해경 등은 이 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귀순 동기와 과정, 대공 용의점 등을 조사하고 있다...

Chosun Ilbo 

[News Box] 文대통령 최측근 양정철 영구 귀국 외

文대통령 최측근 양정철 영구 귀국 양정철〈사진〉 전 청와대 홍보기획 비서관이 17일 영구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 전 비서관은 문 대통령 취임 후 공직을 맡지 않고 8개월여 해외에 머물렀다. 양 전 비서관의 귀국은 자신의 책 출간 행사 때문으로 보이지만 공직 복귀설도 나온다.  ―기사 A6면  EU 리더, 메르켈서 마크롱으로? 취임 2년 차에 접어든 에마뉘엘 마크롱〈사진〉 프랑스 대통령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로부터 ‘유럽 대표 지도자’ 타이틀을 넘겨받으려 하고 있다. 노동 개혁과 구...

Chosun Ilbo 

인천 여고생 집단폭행 가해자 4명 모두 체포

인천 남동경찰서는 8일 평소 알고 지내던 여고생을 집단 폭행한 혐의로 A(20)씨 등 20대 2명과 10대 여자 중학교 자퇴생 2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A씨 등은 지난 4일 오전 5시 39분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편의점 앞길에서 알고 지내던 여고 3학년생 B(18)양을 폭행하고 강제로 차에 태운 뒤 인근에 있는 A씨의 집으로 데리고 가 감금하고 다시 구타한 혐의를 받고 있다.최근 B양 친구는 페이스북에 '인천 여중생 집단 폭행사건'이라는 제목과 함께 얼굴에 멍이 들어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는 B양의 사진과 피해 내용 일부를 올렸다...

Chosun Ilbo 

수리·과학 수업은 괜찮고, 왜 영어만 안되나

전국 5만여 곳의 유치원·어린이집 방과 후 영어 특별활동 수업을 금지하겠다는 교육부 방침에 대해 학부모 의견을 제대로 수렴한 것이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법률이 아닌 장관 '지침'으로 정책을 전격 시행하는 점 ▲주입식 학습을 금지한다면서 영어만 규제하고 수리와 과학·한글 등 다른 과목은 문제 삼지 않는 점 등도 문제로 꼽고 있다.◇"교육·학습권 침해 가능성 커"일부 학부모들은 전국 215만명의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어린이집 정책을 교육부가 갑작스럽게 변경하면서 "의견 수렴 절차도 거치지 않았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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