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현역 50% 물갈이' 공천안… 의원들 "누구 맘대로"
자유한국당에서 '현역 50% 물갈이'를 골자로 한 21대 총선 공천안(案)을 놓고 갈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신상진 신(新)정치혁신특별위원장은 최근 정치 경험이 전무한 신인에게 50%, 청년·여성에게 40% 가산점을 주고, 탈당이나 공천 불복 전력이 있는 현역 의원은 최대 30%까지 감점을 하는 공천안을 마련해 황교안 대표에게 보고했다. 적어도 현역 의원 절반을 물갈이할 수 있는 안으로 알려져 있다. 비박계에도 타격이 되겠지만 한국당 현역 의원 다수를 차지하는 친박계 대부분이 영향권 안에 들어가게 된다.하지만 황 대표는 해당 공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