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Апрель
2018

Новости за 26.04.2018

Chosun Ilbo 

'황희찬 60분' 잘츠부르크, 마르세유에 0-2 패

[OSEN=이인환 기자] RB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이 올림피크 마르세유전 60분 출전하며 분전했다.RB 잘츠부르크는 27일 새벽 4시 5분(한국 시간)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이날 황희찬은 다부르와 함께 4-4-2의 최전방에 위치했다. 경기 전반 마르세유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운영했다. 마르세유는 파예, 오캄포스를 앞세워 잘츠부르크를 괴롭혔다.마르세유는 전반 11분 왼쪽 측면...




Chosun Ilbo 

아스날, 선수+감독 퇴장당한 아틀레티코와 1-1 무승부

[OSEN=이인환 기자] 아스날이 수적 우위를 전혀 살리지 못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아스날은 27일 오전 4시 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홈경기에서 수적 우위를 전혀 살리지 못하고 1-1 무승부를 거뒀다.경기 전부터 두 팀 모두 UEL의 강력한 우승 후보인 만큼 사실상의 결승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스날은 웽거 감독과 시즌 후 이별을 앞두고...

Chosun Ilbo 

[UEL현장리뷰]'그리즈만 동점골' 1명 퇴장 아틀레티코, 아스널과 무승부

[에미리트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한 명 적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아스널과 비겼다. 아틀레티코는 26일 영국 런던 에미리트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7~2018시즌 유로파리그(UEL) 준결승 1차전에서 앙투안 그리즈만의 동점골에 힘입어 1대1로 비겼다. ▶아틀레티코 연이은 퇴장전반 초반 양 팀은 대등한 모습을 보였다. 주도권은 아스널 쪽에 넘어가 있었지만 아틀레티코는 흔들리지 않았다. 굳건한 수비로 아스널을 괴롭혔다. 7분 라카제트의 헤딩슛, 9분 웰벡의 슈팅이 모두 오블락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러...

Chosun Ilbo 

‘완벽 출발’ 류현진, ESPN 선발 랭킹 NL 7위-亞 1위

[OSEN=김태우 기자] 쾌조의 시즌 출발을 알린 류현진(31·LA 다저스)이 각종 순위표에서 선전하고 있다. 평균자책점, 피안타율 등에서 죄다 상위권에 위치한 가운데 선발 랭킹에서도 생애 첫 ‘TOP 10’을 달리고 있다.류현진은 26일(이하 한국시간)까지 4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99의 호투를 펼치며 순항하고 있다. 피안타율은 1할4푼1리, 이닝당출루허용률(WHIP)은 0.88에 불과하다. 2013년 MLB 데뷔 후 류현진이 이렇게 좋은 출발을 한 적은 ...

Chosun Ilbo 

여자 핀급 이유민, 역전 끝에 태권왕 등극

이유민(서울방배초)이 벼랑 끝을 수차례 오간 끝에 결국 금메달을 손에 넣으며 태권왕으로 등극했다. 지난 21일부터 닷새간 강원도 화천체육관에서 진행된 2018년도 전국어린이태권왕대회 마지막날 A리그 여자 중학년부(3~4학년) 핀급 최강자는 이유민이었다. 준결승전까지 월등한 실력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달려온 이유민은 결승전에서 만난 강자 이하늘(군산미장초)과의 1회전에서도 먼저 3점을 뽑아내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듯 했다. 그러나 이하늘의 반격이 거셌다. 2회전 머리 공격을 두 번이나 적중시키면서 6 대 3으로 역전하고 3회전 중...

Chosun Ilbo 

[정선 르포]분노와 원망...광부의 빈소는 잠들지 못했다

2016년 후 2년만의 광산 매몰사고다이너마이트 폭파 시간 못 맞춰 30톤 돌더미 무너지며 3명 사망 “아직 안 죽었어. 나 아직 못 믿겠어”27일 자정, 강원 영월군 장례식장. 아내는 아직 남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다. 남편 진모(64)씨가 철광산에서 매몰돼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달려온 상황이었다. 진씨는 30년 넘게 광산일을 하며 자식 8명을 키워온 우직한 가장이었다.“가족들 모두가 광산일 하지 말라고 해도 나가셔서 매번 조마조마했는데…몇 년만 하고 손 떼고 농사 짓는다고 했었는데” 진씨의 넷째 아들도 굳은 표...

Chosun Ilbo 

[단독] 정선 한덕철광 매몰 사고는 인재(人災)..."발파 전 확인 없었다"

정선 한덕철광 매몰 사고가 직원들의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근로자들이 작업자가 있는지 확인하지 않고 발파 버튼을 누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오후 3시 56분쯤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한덕철광 신예미광업소 건설현장에서 발파작업 도중 갱도가 무너져 근로자 6명이 매몰됐고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숨진 진모(64)씨, 서모(63)씨, 심모(69)씨는 강원도 영월의료원 장례식장에 안치됐으며, 부상자 3명은 제천 명지병원·제천 서울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한덕철강 측은 이번 사고가 일부 작업자의 착오 때문이...

Hankook Ilbo 

남북정상회담 D-Day…문재인·김정은, 군사분계선서 만난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역사적인 ‘2018 남북정상회담’이 26일 판문점에서 개최된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앞두고 지난 24~26일 사흘 동안 대내외 특별한 공식 일정 없이 정상회담 성공 개최 준비에만...기사보기

Chosun Ilbo 

‘부진’ 장원준-유희관, 두산 선두 수성 키 쥐었다

[OSEN=김태우 기자] ‘판타스틱 4’의 두 기둥이 흔들리고 있다. 두산이 자랑하는 토종 좌완들인 장원준(33)과 유희관(32)이 부진에 빠졌다. 두산이 선두를 수성하고 시즌을 안정감 있게 끌고 가기 위해서는 두 선수의 반등이 반드시 필요하다.두산은 26일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SK와의 주중 3연전에서 1승2패를 기록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7할이 넘는 고공 비행이다. 하지만 두산도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타선에서는 외국인 타자 지미 파레디스의 부진이 걸리고, 마...

Chosun Ilbo 

직원들 보고 있나! 최정, 홈런공장장의 흐뭇한 웃음

[OSEN=김태우 기자] SK는 지난해 무려 234개의 홈런을 치며 역대 한 시즌 팀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홈런공장’이라는 기분 좋은 별명도 얻었다.공장장은 누구도 이견을 달지 않는다. 팀이 간판스타 최정(31)이다. 최정은 2016년 40홈런, 지난해 46홈런을 치며 2년 연속 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지난해 46개의 홈런은 역대 3루수 최고 기록이기도 했다. 올해도 최정의 홈런 제작은 쉬지 않고 있다. 역대 몇 차례 없는 3년 연속 홈런왕을 향한 발걸음이 가볍다.최정은 2...

Chosun Ilbo 

日의 관심사, '이치로-오타니' 투타 대결 성사될까

[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일본 출신의 스즈키 이치로(44·시애틀 매리너스)와 오타니 쇼헤이(23·LA 에인절스)가 타석과 마운드에서 투타 대결이 성사될까. 일본 스포츠 잡지 넘버 인터넷판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이치로vs오타니의 대결이 언제 실현될까 라는 기사를 통해 두 선수의 대결을 기대했다.  오타니가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이치로가 옛 소속팀 시애틀과 계약하면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 함께 소속된 두 팀의 맞대결이 많아 두 선수의 ...

Chosun Ilbo 

[사설] 북핵 폐기로 민족사에 남을 남북 정상회담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회담은 비핵화가 핵심 의제이자 사실상 모든 것이라는 점에서 앞서 두 번의 정상회담과는 완전히 성격이 다르다. 북핵 문제는 2000년, 2007년 정상회담 때도 이미 불거져 있었지만 개발 단계였고 미·북 제네바 합의와 6자회담 9·19 선언으로 각각 동결 상태였다. 또 북은 핵 문제는 미국과 상대한다며 남북 간에는 논의 자체를 꺼렸다.그러나 이제 북은 여섯 차례 핵실험과 미국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Chosun Ilbo 

[사설] '드루킹 사건'을 둘러싼 권력 忠犬 검경의 아귀다툼

경찰이 26일 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계좌와 통화 내역 압수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반려했다고 공개했다. 수사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자 검찰 때문이라고 핑계를 대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전날에도 드루킹 측으로부터 현금 500만원을 받은 김 의원 보좌관에 대해 검찰이 계좌 추적과 통화 내역 압수만 허용하고 자택·사무실 압수 수색 영장은 기각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검찰은 경찰 수사가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압수 수색을 하려면 혐의에 대한 어느 정도의 소명(疎明)이 필요하다. 경찰은 지난 5일 김 의원과 드루킹의 연루 사실을 확인했고 ...

Chosun Ilbo 

[사설] 중국이 반도체 생산국 되면 한국 경제에 벌어질 일

반도체 육성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중국이 34조원 규모 국영 펀드를 만들어 반도체 기술 개발에 쏟아붓기로 했다. 이미 2015년 반도체 투자 자금 173조원을 조성한 중국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같은 차세대 분야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당장 내년부터 메모리 반도체의 첫 생산에 나서고, 2025년엔 반도체 자급률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만큼 한국 반도체 산업은 엄청난 시장을 잃을 수밖에 없다.시진핑 주석은 이번 주에만 두 차례나 공식 회의에서 "핵심 기술 돌파를 가속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가 말한 핵심 기...

Chosun Ilbo 

[윤평중 칼럼] 文 정부의 '진리 정치', 한반도 평화 해친다

오늘 남북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난다. 현실이 상상을 앞지르는 극적 순간이다. 한반도가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에 시달린 것이 몇 달 전 일이다. 지금은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활짝 웃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서로를 극진히 환대한다. 통 큰 '4·27 합의'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낙관론이 무한 증폭될 가능성이 높다. 평화와 통일을 정치의 대의(大義)로 삼는 문재인 정부의 '진리 정치'도 덩달아 강화된다.진리 정치의 주창자들은 '정치의 목표가 진리와 정의 실현에 있다'고 믿는다. 조선 왕조의 성리학자들이 대표적이다. 현대...

Chosun Ilbo 

[만물상] '포항 유발지진說'

하마터면 지진 예언(豫言) 기사를 쓸 뻔했다. 포항 지진 이틀 전인 작년 11월 13일 고려대 이진한 교수(지구환경과학과)에게서 "포항 지열발전소가 지진을 일으킬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귀가 번쩍했다. 이 교수가 보내온 사이언스 논문(2015년 6월)을 보니 미국에선 셰일 가스 채굴이 많아지면서 이 시추공과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지진이 1970년대 연 7건 미만에서 2014년 650건으로 늘었다. 지하로 고압(高壓)의 물을 주입한 것이 원인이었다. ▶11월 15일 오전 논문을 다 읽었고 며칠 뒤 출고 예정의 칼럼에서 다루기로 ...

Chosun Ilbo 

[경제포커스] 이런 '富者 정부'를 본 적이 없다

오랜만에 본 청와대 관계자는 "박근혜 정부에 고마운 일이 딱 한 가지 있다"고 했다. "그게 뭐냐"고 물어봐 달라는 투였다. 새로 들은 농담을 하려나 싶었는데 "담뱃값 2000원 인상한 것"이라고 했다. 무슨 비밀처럼 말하길래 웃었는데, 따라 웃질 않았다. "돈 쓸 곳 많은데 담뱃세가 더 들어오니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모른다"고 했다. "안 올렸으면 어쩔 뻔했냐"고 했다.일자리에서 시작해 온갖 것을 세금 쏟아부어 해결한다고 하는 정부다. 이런 복지, 저런 공짜에 쏟아부을 세금이 필요한데 담뱃세 늘려놨으니 고맙다는 것이다. 저소득층 ...

Chosun Ilbo 

[김영진의 뉴스 저격] "代案 노조를 찾았다… '토론·협업·연대' 앞세우는 포스코 勞經협의회"

지난해 현대차 노조를 신랄하게 비판했던 까칠한 사회학자, 송호근(62) 서울대 교수가 ‘21세기 한국형 노조’라고 극찬하는 모델을 찾았다. 바로 포스코의 ‘노경(勞經)협의회’다. 송 교수는 지난 1년간 포항·광양제철소 임직원 100여명을 인터뷰한 결과를 묶은 신간, ‘혁신의 용광로’에서 “자동차 노조는 불만을 키우지만, 포스코 노경협의회는 연대감을 키운다”고 했다. 지난 1년간 뭘 보고, 무슨 얘기를 들었길래, 송 교수가 이런 책을 썼을까? 서울대 인문사회계열 첫 석좌교수인 송 교수는 칼럼니스트이자 소설가이다. 송 교수는 지난해 현...

Chosun Ilbo 

[김영진의 뉴스 저격] "우리나라 대기업 강성노조들, 자기 이익만 챙기는 남미형 노조가 됐다"

송호근 교수는 현대차 노조로 상징되는 대기업 강성 노조에 대해 '희망'을 버린 듯했다. "노조의 정당성은 약한 쪽을 돕는 계급연대에서 나오는 건데, 우리나라 대기업 강성 노조들은 자기 이익만 챙기는 남미형(南美型) 노조가 됐다"는 것이다."노조는 국가와 산업 전체를 고려한 이익을 추구하며 계급연대를 이뤄야 하는데, 지금 노동운동을 이끄는 전위부대는 그런 역할을 20년간 못 했어요.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은 제로(0)입니다."그는 "기업 경영과 사회 현실을 고려해 견제할 건 하고, 협조할 것은 협조하는 노동운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고민해...

Chosun Ilbo 

[기자의 시각] 김정은에 '받들어 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남북 정상회담에 앞서 회담장인 판문점 평화의집 앞에서 우리 군 의장대를 사열(査閱)한다. 북한 지도자로선 처음이다. 장소가 협소해 의장대 규모를 줄이고 인공기 게양과 북한 국가 연주는 하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국빈에 대한 최고의 경의'를 표하는 군 의장 행사로서의 의미는 별반 다르지 않다. 의장대원들은 '주적(主敵)'이라고 배워 온 북한의 김정은에게 '받들어 총'을 해야 한다.국방부는 보도 자료에서 "역사적 유래, 국제적 관례 및 과거 사례 등을 바탕으로 상호 존중과 예우를 다하기 위해 의장 행...

Chosun Ilbo 

[유광종의 차이나 別曲] [7] '허풍' 가득한 중국 武術

쉬샤오둥(徐曉東·사진 오른쪽)이라는 39세의 중국인 남성이 있다. 별명은 '격투기 광인(狂人)'이다. 지난해 5월 중국 태극권(太極拳)의 유명 무술인 웨이레이(魏雷)에게 도전장을 냈다. 결과는 싱거웠다. 20초도 지나지 않아 태극권은 격투기에 무참하게 얻어맞고 무릎을 꿇었다.올해 3월 쉬샤오둥은 다시 영춘권(詠春拳)에 도전장을 냈다. 영춘권은 세계적인 쿵푸 스타 '브루스 리', 즉 이소룡(李小龍)으로 인해 유명해진 중국 권법이다. 이 시합 또한 싱겁게 끝났다. 영춘권 고수는 줄곧 도망만 다니며 얻어맞았다.중국이 자랑하는 전통 무술이...

Chosun Ilbo 

[양해원의 말글 탐험] [64] '사임토록 하겠다'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군대 선임들. 같이 지내면서 그 노래깨나 불렀으니까. 잘해서가 아니라 가락이 좋아 시켰겠지. 그 목련이 벙근 지도 얼마 안 돼 꽃을 떨궈버렸다. 올봄 유난히 헤벌쭉하더라니…. 인간 세상에서도 이 즈음 엇비슷한 일이 있었다.'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중략) 행위 중 어느 하나라도 위법이라는 객관적 판정이 있으면 사임토록 하겠습니다.' 대통령 이름으로 나온 이른바 '입장문(立場文)'이다. 하필 아리송한 '입장'이란 말부터 걸린다. 어떤 일에 관한 견해나 방침을 널리 드러냈으니 '성명(...

Chosun Ilbo 

[독자 ESSAY] 놀이가 삶이고 교육인 아이들에게 잘 놀았는지 묻자

"칼퇴(정시 퇴근) 하시길~" "즐거운 주말 보내셨어요" 우리는 언젠가부터 서로의 휴식과 여가에 대한 안부를 묻는다. 더 잘 놀기 위한 방법을 찾고 성공적인 놀이 경험을 나누기도 한다. 어른들이 쉼과 여가에 집중하는 것은 바쁘고 힘겨운 일상, 미래에 대한 불안 속에서도 오늘의 행복과 즐거움이 각자의 삶에 얼마나 소중한지 알기 때문이다. 서로 여가를 챙기고 잘 놀고 있는지 안부를 묻는 시대다.하지만 우리는 더 필수적으로 '놀이 안부'를 챙겨야 할 사람들에게 제대로 안부를 묻고 있을까. 놀면서 자라고, 배우는 사람들. 놀이가 밥이고 놀...

Chosun Ilbo 

[조선일보를 읽고] '언론다운 언론'만이 유일한 희망 외

'언론다운 언론'만이 유일한 희망 〈누가 비판 언론을 잠재우려 하는가〉(4월 23일 조선칼럼)에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더 포스트'가 나온다. 이 영화는 신문 폐간 위협에 굴하지 않고 국민의 알 권리와 진실 보도를 위해 미 국방부의 월남전 1급 기밀문서를 세상에 공개한 워싱턴포스트의 언론인들 이야기다. 오늘의 미국은 이처럼 위대한 언론이 있어 가능했다. 우리 언론도 정치권력의 외압에 굴하지 않고 비리와 부정을 끝까지 추적 보도하는 근성과 노력을 보여야 진정한 존재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이 어지러운 판도라의 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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