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여당, 총선후 물러나도록 조율했나"… 몰랐다는 與, 사무총장이 대국민 사과

오거돈 부산시장이 성추행 사건으로 전격 사퇴한 23일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기자회견을 열어 대국민사과를 했다. 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오늘 아침까지도 정말 몰랐다"고 했다. 하지만 야당에서는 "민주당 지도부가 4·15 총선에 미칠 파장을 막기 위해 사전에 알고도 총선 이후 사퇴하는 쪽으로 오 시장과 조율한 것 아니냐"고 의구심을 제기했다.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 시장 성추행 사건을 당 지도부가 파악한 경위를 밝혔다. 윤 총장은 "오 시장 (사퇴) 회견 계획이 있다는 것을 오전 9시 30분쯤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