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아베' 누가되더라도, 韓日관계 극적 변화 없을 듯
집권 7년 8개월간 한국에 대한 강경책으로 일관하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28일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국교 정상화 이후 최악'으로 평가받는 한일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이다.외교가에선 "일본 내 여론은 아베 총리의 대(對)한국 정책에 동조하는 기류가 강한 만큼 아베의 사임이 한일 관계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긴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정권 교체가 아닌 자민당 내부의 인물 교체라 위안부, 징용 배상, 수출 규제 등 한일 관계의 발목을 잡고 있는 주요 사안들에 대한 입장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진창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