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Июнь
2019

Новости за 02.06.2019

Chosun Ilbo 

김정은, 北中 접경 '강계·만포시 개발' 첫 공식 검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자강도 강계·만포시 일대를 시찰한 뒤 '강계·만포시 건설 총계획'을 검토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김정은이 북·중 접경 지역인 자강도 일대에 대한 개발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대북 소식통은 "대북 제재로 인한 경제 상황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접경지 추가 개발에 들어가려는 것"이라고 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이 당·행정기관 간부들과 함께 강계·만포시 건설 계획을 지도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고층 건물과 다리 등 자강도 일대 개발 모형을 앞에 둔 김정은이 간부들에게 ...




Chosun Ilbo 

이와야 일본 방위상, 올해 내 중국 가기로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상이 올해 안에 중국을 방문하기로 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와야 방위상은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열린 웨이펑허(魏鳳和) 중국 국방부장과의 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일본 방위상의 중국 방문은 2009년 이후 10년 만이다.중·일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일본의 통합막료장(한국의 합참의장격)과 중국의 연합참모부 참모장의 상호 방문 등 고위급 교류를 촉진하기로 했으며,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한 핫라인도 빠른 시간 내에 정식으로 개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국 해군...

Chosun Ilbo 

자강도 현지 시찰에… 예술 담당 현송월 이례적 동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자강도·평안남도 시찰에는 당중앙위원회·국무위원회의 부부장급(차관급) 인사들이 주로 동행했다. 과거 대부분 당중앙위 부위원장급(장관급)이 동행한 데 비해 수행진의 급이 낮고 젊어진 것이다.김정은의 자강도 군수공장 시찰엔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과 유진 당 군수공업부 부부장, 김용수 당 재정경리부 부부장, 현송월 당 선전선동부부장,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마원춘 국무위원회 설계국장 등이 동행했다. 2일 평남종합기계공장 시찰에는 홍영칠 당 군수공업부부장이 추가됐다. 김정은 수행은 가끔 차관급이 맡을 때도...

Chosun Ilbo 

북한 김혁철 처형설 질문에 백악관 "상황 지켜보고 있다"

미국 백악관이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의 처형설에 대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31일(현지 시각) 김혁철 처형설과 북한 협상단의 숙청설에 대한 질문에 "정보 사항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언급하지 않겠다"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고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인 비핵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처형설 관련 질문에 "해당 보도를 봤다. 사실 확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늘은 이 외에 더 보탤 것이 없다"고...

Chosun Ilbo 

크루즈선, 추돌 후 슬금슬금 후진… 수십초 머문 뒤 도주

1일(현지 시각) 헝가리 유람선 선사(船社) 모임인 '크루즈 얼라이언스'가 7분22초짜리 사고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한국인 관광객이 타고 있던 유람선을 침몰시킨 바이킹 시긴호의 책임을 좀 더 분명히 드러냈다. 영상에 담긴 정황은 선장의 '뺑소니' 의혹까지 불러일으켰다.해당 영상 속 두 선박은 강의 북쪽을 향해 운항하고 있다. 바이킹 시긴호가 허블레아니호를 진행 방향 왼쪽 뒤편에서 따라가는 모습이다. 두 선박이 머르기트 다리를 지나기 직전, 바이킹 시긴호가 오른쪽 앞 뱃머리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의 선체 왼쪽 뒷부분을 추돌...

Chosun Ilbo 

다뉴브의 뺑소니

지난달 29일 밤(현지 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33명을 태우고 가다 침몰한 허블레아니호를 추돌한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가 추돌 직후 후진했다가 전진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은 두 선박의 앞쪽에서 찍은 것으로 사고 당시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다.헝가리 유람선 업체들의 모임인 '크루즈 얼라이언스'는 1일(현지 시각) 다뉴브강의 사고 지점 인근에 정박해 있던 다른 유람선에서 사고 발생 지점을 향해 찍은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바이킹 시긴호가 오른쪽 선수(船首)로 허블레아니...

Chosun Ilbo 

임종헌, 재판부 기피신청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2일 재판장인 서울중앙지법 형사36부 윤종섭 부장판사에 대한 기피(忌避)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윤 부장판사가 불공정한 재판을 할 우려가 있어 더 이상 재판받을 수 없다는 취지다. 고위 법관을 지낸 인사가 후배 판사의 불공정성을 주장하며 기피 신청을 한 것은 드문 일이다.임 전 차장은 기피 신청서에서 "윤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첫 재판에서부터 현재까지 소송지휘권을 부당하게 남용하고 피고인의 방어권을 침해했다"며 "어떻게든 피고인에게 유죄판결을 ...

Chosun Ilbo 

[부음] 공군자씨 별세 외

▲공군자 별세, 김종식 前 창녕 계성농협장·김성우 매일신문 달성 담당 부장·김정애·김명애 모친상, 이경수·김석현 장모상, 서순남·고순화 시모상, 김성민 창녕산림조합 상무 조모상, 김경헌 창녕중학교 근무 시조모상=2일10시15분 경남 창녕 한성병원, 발인 4일7시30분, (055)532-1532▲김원기 별세,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 장인상=2일4시36분 분당차병원, 발인 4일7시30분, (031)780-6170▲김윤정 별세, 이정하 KB손해보험 감사 아내상=2일11시 서울대병원, 발인 4일9시, (02)2072-2010▲박...

Chosun Ilbo 

포퓰리즘 부메랑… 아르헨, 공공요금 2배뛰자 反정부 파업

지난달 29일 오후(현지 시각)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장 큰 도로인 왕복 10차로 '7월9일' 대로를 수천명의 사람이 점거한 채 '마크리 대통령=배고픔(Macri=Hambre)'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흔들었다. 시위를 주도한 아르헨티나 최대 노동단체 노동자총연맹의 엑토르 다에르 대표는 "현 정부의 경제 정책은 실패했다"며 "(10월 대선에서) 어떤 노동단체도 마크리 대통령에게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이날 24시간 총파업으로 도시는 마비됐다. 학교와 은행, 상점은 모두 문을 닫았다. 교통노조가 파업에 동참하며 ...

Chosun Ilbo 

美 '관세 채찍' 이번엔 인도 때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멕시코에 이어 이번엔 인도에 '관세' 채찍을 꺼내 들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1일(현지 시각) 백악관 성명에서 "인도가 공정하고 합당한 시장 접근을 제공하겠다는 점을 미국에 확신시켜주지 못했다"며 "6월 5일부터 인도에 대한 특혜 관세 혜택을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1970년대부터 개발도상국에 일부 특정 상품을 수입할 때 무관세 혜택을 줬다. 인도는 2017년 기준으로 미국에 56억달러의 직물과 가죽, 보석 제품 등을 수출해 무관세 프로그램의 최대 수혜국으로 꼽혔다. 인도 일간지 '더 힌...

Chosun Ilbo 

트럼프·부통령·국무·국방장관, 각국 돌며 '화웨이 배제' 캠페인

미국의 대통령과 부통령, 국무장관, 국방장관까지 외교안보를 책임지는 서열 1~4위가 일제히 나서 "중국 화웨이를 배제하라"고 각국을 압박하고 나섰다. 미국이 본격적인 화웨이 차단 글로벌 캠페인에 나선 것이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3~4일 영국 국빈 방문에 앞서 1일 백악관에서 영국 선데이타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화웨이 문제와 관련해 "국가 안보 문제는 너무 중요해서 모두 매우 조심해야 한다"며 "우리는 매우 중요한 정보 수집 그룹을 갖고 있고 영국과 매우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신(영국)들은 (화웨이 이외에...

Chosun Ilbo 

美 '극과 극' 정치인, 로비스트법 의기투합

미국 정치권에서 좌우 성향이 극명하게 갈리는 두 사람이 이례적으로 의기투합했다.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민주당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29) 하원 의원과 공화당 내 강경 보수파 '티파티' 계열의 테드 크루즈(49) 상원 의원이 "전직 의원들이 기업의 로비스트로 일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함께 목소리를 높인 것이다. CNN·가디언 등 외신과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좀처럼 보기 어려운 협업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시작은 오카시오 코르테스였다. 그는 지난 30일 오후(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2017~2018년 연방 하...

Chosun Ilbo 

美 버지니아비치 시청서 총기 난사… 13명 사망

미국 버지니아주 최대 도시인 버지니아비치의 시청사에서 지난 31일(현지 시각)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3명이 죽고 6명이 다쳤다. CNN은 "올해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 중 가장 피해 규모가 크다"고 전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한 남성이 시청사 단지 내 건물에 들어가 건물 3개 층을 돌아다니며 45구경 권총으로 직원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이로 인해 12명이 목숨을 잃었고, 범인 역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망했다.경찰 당국에 따르면, 범인은 시청 공공시설물 부서에서 엔지니어로 15년...

Chosun Ilbo 

톈안먼 사태 30년… 中 젊은층 "그게 뭐죠?"

토요일이었던 지난 1일 오후. 중국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광장으로 통하는 상설 보안 검색대에선 평소처럼 신분증(외국인은 여권) 없는 이들은 들어갈 수 없었다. 중국인은 안면 인식 기능을 갖춘 검색대를 통과해야 했고 외국인은 경찰이 여권의 비자 면까지 일일이 확인했다.광장 안은 톈안먼 사태(1989년 6월 4일) 30주기가 맞는가 싶을 만큼 평온했다. 관광객들은 초여름 햇살 아래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었다. 이어폰을 낀 공안들과 사복 경찰들이 관광객들을 감시하고 있었지만, 이들의 눈초리보다 더 무서운 건 인공지능(AI) 안면 인식 ...

Chosun Ilbo 

中, 톈안먼 관계자들 감시… 인권활동가 수십명 베이징 밖 강제 이동·구금

4일 톈안먼 사태 30주기를 앞두고 중국 당국이 수십 명의 인권 활동가들을 강제로 베이징 밖으로 내보내거나 구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국제인권단체 '중국인권수호자'와 '휴먼라이츠워치'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톈안먼 사태 당시 자녀를 잃은 어머니들의 모임인 '톈안먼 어머니회' 일부 회원들에 대해 이동, 통신을 제한했다. 한 회원에 대해서는 지난달 20일 1000㎞ 이상 떨어진 곳으로 이동 조치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톈안먼 민주화 시위의 상징인 '탱크맨' 사진을 포함한 수천장의 사진, 톈안먼을 의미하는 '류쓰(六四)' '...

Chosun Ilbo 

"미국 쇠고기 사용… 바싹 익히고… 패티와 빵은 크게" 日, 트럼프에 공들인 '특제 버거'

"2주 후 지바현의 골프장에서 햄버거를 만들어 줄 수 있나요?"지난달 중순 도쿄의 유명 햄버거 전문점 '더 버거 숍(THE BURGER SHOP)' 기오이초(紀尾井町)점에 일 외무성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국빈(國賓) 방문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 맞기에 고심하던 일 외무성이 그가 햄버거를 좋아하는 것에 착안, 골프장에서 특제 햄버거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닛칸스포츠의 최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지난달 15일 트럼프 대통령 방일에 앞서 시제품으로 더블 치즈 버거 20개를 주문했다. 조건은 3가지. '미국 쇠고기를 사용하고, ...

Chosun Ilbo 

술보다 글을 사랑한 조선의 詩人 석견루

'푸른 산에는 무덤도 많은데/깊고 깊은 곳에 박 첨지 장사 지냈네/말에서 내려 한참을 흐느껴 우니/나무꾼이 이상하게 쳐다보네[靑山黃土多/深深葬僉知/下馬久嗟泣/樵人怪見之].'오언절구 형식의 이 한시에 등장하는 '박 첨지'는 조선 후기의 실학자 박제가(朴齊家·1750~1805)다. 서얼 출신으로 청나라에 다녀온 뒤 '북학의(北學議)' 같은 저서를 남긴 북학파의 대표적 인물이다. 그가 세상을 떠난 뒤 경기도 광주의 무덤가에서 눈물 흘리며 추모시를 썼던 시인이 석견루(石見樓) 이복현(李復鉉·1767~ 1853)이다. 조선 후기 시단의 황금...

Chosun Ilbo 

우리 오빠 보는데 3만원쯤이야… BTS 콘서트 생중계로 '14만 아미'도 함께해

1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콘서트는 6만명 관객뿐만 아니라 전 세계 아미(ARMY·BTS 팬덤)가 함께한 공연이었다. 콘서트 생중계 방송에 14만명이 동시 접속했고 각국 언어로 수천만개의 댓글이 달렸다. 생중계가 진행되는 2시간 30여분간 '좋아요'를 1억개 이상 눌렀다.BTS의 이번 콘서트는 한국 시각으로 2일 오전 3시 30분부터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브이라이브'에서 생중계 됐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콘서트 시작 전부터 전 세계 아미들이 접속해 '웸블리를 점령한 오빠들 사랑해' 같...

Chosun Ilbo 

플루티스트 천정은, 9일 예술의전당서 귀국 독주회

플루티스트 천정은이 9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귀국 독주회를 연다. 이화여대 음대를 졸업, 맨해튼 음악학교에서 석사, 럿거스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바흐의 플루트 소나타와 메시앙의 '검은 새', 슈만의 '3개의 로망스' 등을 들려준다. (02)586-0945

Chosun Ilbo 

김환기는 말했다 "이 남자의 작품에선 향토적 냄새가 난다"

"창작의 일이란 개성의 주장일 것이고 개성은 인간성의 교양에서 더 빛나는 것 같다. 내가 ○○○ 형을 존경하는 것은 아름다운 그의 인간성이요, 그의 예술이 개성의 주장으로써 이뤄지기 때문이다." 한국 미술의 거장 김환기가 이토록 애정을 표한 화가는 누구일까?'신비적 상징주의 화가'로 불리는 천병근(1928~1987)의 첫 유작전이 서울 조선일보미술관에서 5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유화 50여 점, 수채화·드로잉·판화 60여 점이 소개된다. 작고 32년 만에 열리는 전시를 위해 유족 측은 '천병근 유작전 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 전...

Chosun Ilbo 

美 인류학자가 수집한 72년 전 생활 유물 전시

1947년 7월 미국인 인류학자 코넬리우스 오스굿(1905~1985)이 바다 건너 강화도 선두포에 도착했다. 그는 두 달간 마을에서 머물며 한국 농촌의 살림살이를 조사하고 기록했다.국립민속박물관 특별전 '인류학자 오스굿의 시선, 강화 선두포'는 당시 오스굿이 수집했던 유물 64점을 처음 국내에 선보인다. 예일대 소속 피바디자연사박물관 소장품이다. 옥수수를 먹고 남은 속대를 재활용해 만든 등긁개, 나무 손잡이에 가죽을 붙인 파리채, 삼각형 나무판에 날을 세운 쇳조각을 붙여 만든 스케이트〈사진〉 등 타임머신을 타고 72년 전으로 돌아간...

Chosun Ilbo 

[기자수첩] 2기 과거사위 생긴다면? 1기 '과거'부터 조사해야 할 판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지난달 31일 활동을 마무리하며 '용산 지역 철거 사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과거사위는 지난 18개월간 과거 검찰이 왜곡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 17건을 골라 조사해왔다. 용산 사건도 그중 하나였다. 이 사건은 2009년 서울 용산구에서 점거 농성을 벌이던 철거민과 경찰특공대 충돌로 철거민 5명과 특공대원 1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친 사건이다.과거사위는 이날 수사팀이 당시 유족에게 통지 없이 사망자 부검을 집행해 형사소송법을 지키지 않았다며 "검찰은 용산 철거민과 사망자 유족에게 사과하라"고 권고...

Chosun Ilbo 

[팔면봉] 현장 간 김정은 "일본새 틀려먹어, 마음에 안 든다" 호통 외

○ 현장 간 김정은 "일본새 틀려먹어, 마음에 안 든다" 호통. 배신자 숙청 이어 하급 간부까지 줄초상 나겠네.○ 무대·의자·방범카메라 박살… 現重 주주총회장을 폐허로 만든 노조. ‘노조 천국’ 대한민국의 近미래 모습.○ 中 젊은 층 상당수, 학교·언론·인터넷에서 못 접해 '톈안먼 사태' 몰라. 歷史도 지우는 통제사회의 무서움.

Chosun Ilbo 

[일사일언] 美 택시서 만난 'BTS 전문가'

"BTS가 얼마나 대단한 그룹인 줄 아세요?" 지난달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BTS의 공연을 보러 LA에 갔을 때 현지 택시 기사님이 이렇게 물었다. '아니, 이건 질문이 바뀐 거 아냐?' 하지만 내가 BTS에 대한 책을 쓴 음악평론가라는 사실을 미국 택시 기사가 알게 뭐란 말인가.굳이 내가 누군지를 밝히지 않고 맞장구를 치며 생생한 '현지 반응'을 조금 더 들어보기로 했다. "BTS는 지구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이밴드예요. 비욘세도 매진시키지 못한 로즈볼 스타디움을 이틀간이나 매진시켰다고요." 이 아저씨 제법 유식하시다. "그...

Chosun Ilbo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흑 1집반 승

〈제11보〉(164~185)=이 바둑은 무려 251수 만에 끝났다. 여기서부터 따져도 90수 가까이 더 둔 셈이다. 승부 차도 고작 흑의 1집 반 승. 그렇다면 또 한 번 뒤집어질 고비도 있지 않았을까. 하지만 너무 뻔한 끝내기만 남아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샤천쿤이 계가까지 한 것은 역전을 기대했다기보다는 마지막 순간의 역전패가 너무 아쉬웠기 때문일 것이다. 계가에 이르기까지 마지막 수순을 따라가 보자.164, 166이 지금 국면에선 가장 크다. 167, 169가 또한 얄미운 태클. 백이 170 보강을 게을리하면 흑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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