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에티오피아의 6·25 참전용사 위해 마스크 6037장 보낸다
지난 27일 경북 칠곡군청에 휠체어를 탄 장윤혁(45)씨가 상자를 안고 나타났다. 1급 뇌병변장애를 앓는 장씨가 직접 모은 마스크 365장이 든 상자였다. 장씨는 "에티오피아 용사들을 1년 365일 기억한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했다.'호국의 고장' 칠곡군은 지난 22일 '6037을 아십니까' 운동을 시작했다.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 6037명을 기리고 유가족 등에게 코로나 마스크를 기부하자는 운동이다. 모금 운동을 시작한 백선기 칠곡군수는 "어려울 때 친구가 되어준 나라를 돕는 게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