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 "대출 언제 나오나"… 소상공인들, 폐업도 못하고 발만 동동
경기도 안산에서 컴퓨터 100대 규모의 PC방을 운영하던 이모(42)씨는 지난달 25일부터 영업을 안 합니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고 나서 월 매출이 기존의 4분의 1로 줄었습니다. 월 임대료 380만원과 주·야간 아르바이트생 여섯 명의 인건비를 감당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그는 "가게를 열어 두면 두 달을 못 버틸 상황"이라고 했습니다.자영업은 주식 투자와 달리 '물타기' '손절매'가 되지 않습니다. 초기 투자 비용을 날리고 재기하는 것은 처음 창업 때보다 몇 곱절 힘이 듭니다. 이씨는 "PC방에 컴퓨터 100대 놓고, 인테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