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게 불리한 증언 쏟아졌지만… 탄핵 청문회, 여론 못 바꾸고 흥행도 미흡
미 하원 의회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조사하기 위해 연 2주간의 탄핵 공개 청문회가 21일(현지 시각) 일단락됐다. 1973년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전국에 생중계된 탄핵 청문회로, 트럼프의 부적절한 외교 압박에 대한 전·현직 공직자들의 폭로성 증언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미 양극화된 정치 여론 구도를 뒤집을 만한 '결정적 한 방'은 없었다는 평가가 나온다.청문회의 핵심 쟁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민주당 유력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