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인출기에 놓고 간 70만원 슬쩍한 사람… 잡고보니 부천시의장
이동현 경기 부천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이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다른 사람이 놓고 간 현금을 가져갔다가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 의장은 논란이 일자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13일 경찰에 따르면, 이 의장은 지난 3월 24일 오전 부천시 상동의 한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다른 이용자가 찾은 뒤 잊어버리고 가져가지 않은 현금 70만원을 가져갔다. 현행법상 길에 있는 돈을 가져가면 점유이탈물 횡령 혐의가 적용되지만 현금인출기에 놓인 현금을 가져가면 은행 돈을 훔친 것으로 간주돼 절도 혐의가 적용된다.당시 신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