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번 확진자가 보여준 '마스크의 힘'… 접촉 14명 모두 음성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 행사에 참석했다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17번 확진자가 '모범 사례'로 화제다. 가족을 포함해 이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의심 증상을 느낀 이후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녔고, 병원 방문 당시 의료진이 선제적으로 격리해 일반 환자와 접촉을 막았다.지난달 24일 싱가포르에서 국내로 돌아온 17번 확진자는 26일 발열 증상을 호소하며 한양대 구리병원을 찾았다. 열이 있었지만 선별진료소는 중국 방문 이력이 없는 그를 응급실로 보냈다. 응급실 입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