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시장 與후보 단일화 못해, 좌파 現시장 재선 가능성
오는 3월 치러질 프랑스 지방선거에서 중도 우파 집권당 후보들의 분열로 중도 좌파 성향인 현 파리 시장이 어부지리로 재선에 성공할 확률이 커졌다. 파리 시장이 갖는 상징성 때문에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적전 분열'을 막자며 나섰지만 우파 후보 단일화는 실패했다.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지난 26일 마크롱은 파리 시장에 입후보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 수학자 출신 여당 의원인 세드리크 빌라니를 불러 출마하지 말라며 설득했다. 중도 우파 성향인 여당 앙마르슈의 파리 시장 후보는 작년 7월 마크롱의 측근이자 전직 정부 대변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