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춘제 지나며 확진자 830→2844명… 대만은 中관광객 입국 금지
중국 중부 도시 우한(武漢)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중국 정부가 27일 춘제(春節·중국 설) 연휴를 3일 연장하는 긴급 조치를 발표했다. 귀성객 이동을 미뤄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늦추겠다는 의도다.중국 국무원(행정부)은 이날 "(1월 30일까지인) 춘제 연휴를 2월 2일까지 연장하고, 대학과 초·중·고, 유치원의 개학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2월 3일 개학 예정이었던 중국 학교들은 2월 중순 이후로 개학을 연기했다. 중국의 경제 수도인 상하이시는 이날 병원·수퍼마켓 등 민생 업종을 제외한 관내 모든 기업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