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Август
2018

Новости за 13.08.2018

Chosun Ilbo 

"초등학생 딸에게 숫자 가르치려고 한 층씩 쌓다보니 어느새 100층 됐죠"

"이제 더 이상 장난감은 사주지 않겠어!"느닷없는 엄마의 선언에 두 손 두 발 들어야 했던 열 살의 그날이 "너무, 너무, 너무 충격이었다"며 일본 그림책 작가 이와이 도시오(岩井俊雄·56·작은 사진)는 마른 침을 삼켰다. 그가 쓴 '100층짜리 집' 시리즈는 땅 위, 땅 밑, 바다, 하늘 등 4권을 합쳐 일본에서 290만부, 한국에서 30만부 팔려 나간 베스트셀러. 작가 이름은 몰라도 '100층짜리 집'하면 금세 입이 벌어질 만큼 아이들이 환호하는 책이다.그중 바다 편은 소녀의 실수로 바다에 빠진 인형 '콩이'가 흩어진 옷과 머리...




Chosun Ilbo 

[팔면봉] 北 리선권 거침없는 '말 펀치'에 날짜도 못 정한 정상회담…. 외

○北 리선권 거침없는 '말 펀치'에 날짜도 못 정한 정상회담…. 평양 가도 김정은 원맨쇼에 또 휘둘리지 않을는지.○"4대강 사업은 재난"이라더니…. 가뭄으로 급해지자 4대강 물 끌어 쓰기. 牽强附會 하다가 我田引水.○日, 일손 모자라 고민, 물가 안 올라서 고민. 文 정부 당국자들, 성장 더뎌도 좋으니 그런 고민 좀 하게 해주오.

Chosun Ilbo 

[일사일언] 앨버타 어린이박물관

캐나다는 어린이박물관이 특히 발달된 나라다. 오래전 앨버타주의 한 어린이박물관을 일부러 찾아갔다. 상당한 규모였다. 내부 디자인도 세련되었다. 여러 전시 가운데 범죄를 주제로 한 전시가 가장 흥미로웠다. 그 전시실에는 경찰 오토바이를 두고 각종 과학수사 방법이 소개돼 있었다. 박물관 직원도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전시라고 말했다. 그 어린이박물관에서는 지역 학교 수업을 위한 인터넷 TV방송국도 운영하고 있었다. 담당 직원은 한 명이고, 촬영 때만 다른 한 명이 카메라맨으로 도와준다고 했다. 인력도 효율적이고, 1년 예산도 아주 적...

Chosun Ilbo 

포스코켐텍, 1위로 반환점 돌아

전년도 준우승팀 포스코켐텍이 1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포스코켐텍은 지난주 벌어진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BGF와의 대결서 4대1로 낙승, 6승 1패로 전반기를 마쳤다.최철한 나현 변상일 등 랭킹 10위권 이내 강자 3명이 15승을 합작했다. 창단 3년차 BGF가 2위(5승 2패)로 선두를 추격 중이다.개인 부문에선 SK엔크린 1지명자 이영구(7승)가 최다승 겸 유일한 전승자로 독주하고 있다. 이영구는 2009년(9승 3패)에 이어 9년 만의 다승왕을 노리고 있다. 박정환(화성시코리요)과 나현(이상 6승 1패)이 다승 부문 2위 그...

Chosun Ilbo 

신민준, 농심배 와일드카드 꿰찼다

신민준(19·사진) 9단이 20회째를 맞는 농심배 한국팀 와일드카드로 지명됐다. 신 9단은 지난해 대회서 파죽의 6연승으로 5년 만에 한국 우승을 주도했었다. 한국 랭킹은 9위.이로써 10월 15일 베이징서 개막될 올해 농심배 한국 선수단은 박정환(랭킹 1위 자동 출전권) 최철한 이세돌 안국현(이상 예선 통과) 포함 5명이 모두 결정됐다. 한·중·일 3국 단체 연승전인 이 대회서 3국은 각각 12회, 6회, 1회 우승했다.

Chosun Ilbo 

[스포츠 브리핑] 이선미, 주니어 女역도 신기록 우승

'제2의 장미란' 이선미(18·경북체고)가 13일 한국 중·고 역도선수권대회(충남 서천군) 여자 최중량급 결승에서 인상 123㎏, 용상 153㎏(합계 276㎏)을 들어 우승했다. 이선미는 인상과 용상에서 모두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장미란이 2003년 10월 전국체전에서 작성했던 종전 합계 부문 주니어 기록(275㎏)을 넘어섰다.

Chosun Ilbo 

[제23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굳힘 對 굳힘

〈제1보〉(1~14)=수졸(守拙)은 초단, 입신(入神)은 9단의 별칭이다. 현재 50대 이상의 프로기사들은 수졸에서 입신까지 오르는 데 20여 년, 아무리 빨라도 15년은 걸렸다. 하지만 각국이 성적에 따른 단위 월반(越班)제도를 도입하면서 '초고속 입신'이 대거 등장했다. 박영훈은 프로 진입 4년 7개월 만에 9단에 올라 한국 최단 기록을 갖고 있다. 셰얼하오는 작년 LG배 우승으로 5단에서 일약 9단이 됐다. 입단한 지 5년 11개월 만이었다.돌 선택권을 차지한 셰얼하오가 흑을 택했다. 예상했던 대로 셰얼하오의 손길이 빠른 반면...

Chosun Ilbo 

양상국 특강 내달 4일 개강

양상국(69·사진) 9단의 제44기 바둑 특강이 9월 4일부터 12월 18일까지 16주 과정으로 육형제바둑 문화센터(성동구 하왕십리동)에서 열린다. 프로 48년 차인 양 9단은 97년 3월 특강을 시작했으며 현재 시니어리그 감독, 지지옥션배 해설자로 활동 중이다.

Chosun Ilbo 

꼬리무는 棋士 부부… 10번째 커플 탄생

또 한 쌍의 프로 기사 커플이 탄생한다. 중견 기사 김대용(33) 6단과 김수진(31) 5단이 오는 10월 14일 전쟁기념관 내 뮤지엄 웨딩홀서 화촉을 밝힐 예정. "오는 11월 백년가약" 계획을 먼저 발표했던 이영구·오정아 커플보다 한 달 빠르다. 잠시 조용했던 '부부 기사 클럽'도 활력을 되찾을 조짐이다.김·김 커플과 이·오 커플은 김영삼·현미진, 이상훈·하호정, 최철한·윤지희, 박병규·김은선, 윤재웅·김세실, 김진훈·김혜림 커플에 이어 7호, 8호에 해당한다. 나카네(中根直行) 9단과 결혼 후 일본서 활동 중인 김현정 4단, ...

Chosun Ilbo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 손흥민 "방심은 금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최고 스타 손흥민(26·토트넘·사진)이 현지에 입성했다. 손흥민은 13일 오후 인도네시아 반둥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11일 뉴캐슬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출전한 그는 런던→싱가포르→반둥의 비행경로로 들어왔다. 손흥민은 올여름 오스트리아(월드컵 전지훈련), 러시아(월드컵 본선), 한국(휴식), 미국(ICC 출전), 영국(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인도네시아(아시안게임) 등 6개국을 오가는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손흥민은 입국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로 오는 비행기에서 아시안게임에 대한 생각을 ...

Chosun Ilbo 

남자 핸드볼, 파키스탄에 대승… AG 한국선수단 첫 승전보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13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B조 예선 1차전 파키스탄과의 경기에서 47대16으로 크게 이겼다. 파키스탄전은 모든 종목을 통틀어 한국 선수단의 아시안게임 첫 경기였다. 사진은 황도엽(18번)이 왼손으로 슛을 날리는 모습. 라이벌 카타르도 A조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64대11로 눌렀다.

Chosun Ilbo 

두 번째 조국에 내 꿈을 걸었다

나흘 후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아시안게임이 개막한다. 779명 선수가 태극 마크를 달고 다른 아시아 국가 선수들과 경쟁을 벌인다. 날 때부터 한국인이었던 선수들도 있지만 스스로 '한국인이 되겠다'고 결심하고서 태극 무늬를 얻어낸 선수들도 있다. 잘 쓰는 말도, 출신 국적도 다르지만 이들 역시 한국을 위해 뛰는 '국가대표'다.◇"한국은 조국…보답하고 싶어요"2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남자 농구 대표팀엔 센터 라건아(29·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있다.그의 출생지는 미국 동부 버지니아주 햄프턴의 작은 동네다. 가난한 흑인이 모...

Chosun Ilbo 

최원태·장필준·황재균·이정후 야구대표팀 합류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13일 선수 4명을 교체했다. LG 차우찬(31)과 정찬헌(28·이상 투수), SK 최정(31·3루수), 두산 박건우(28·외야수)를 빼고 넥센 최원태(21), 삼성 장필준(30·이상 투수), KT 황재균(31·3루수), 넥센 이정후(20·외야수)를 뽑았다. 선 감독은 "현재 몸 상태와 KBO 리그 성적, 컨디션 등을 고려해 아시안게임에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를 최종 선택했다"고 밝혔다.SK 최정은 허벅지 근육, 두산 박건우는 옆구리 부상으로 재활 중이다. 최정을 대신할 ...

Chosun Ilbo 

류현진, 105일 만에 MLB 빅 리그 복귀

LA 다저스 류현진(31)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빅 리그 마운드로 복귀한다.MLB닷컴은 13일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이 오는 16일 오전 11시 10분 시작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지난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왼쪽 사타구니 근육을 다친 류현진은 한동안 치료와 재활에 매달리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빅 리그 복귀에 앞서 마이너리그에서 두 차례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좋은 구위를 보여주며 몸 상태 점검을 마쳤다. 16일 선발 등판하면 류현진은...

Chosun Ilbo 

대포알 장타, 여자친구는 영화배우… '필드의 수퍼맨'

키 183cm에 84kg의 다부진 몸매. 그가 역기를 들어 올릴 때마다 울퉁불퉁한 팔뚝에 힘줄이 불끈 치솟았다.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한 헬스클럽.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는 한 시간 반 굵은 땀을 흘리고 난 뒤에야 골프장으로 향했다. 메이저 4라운드를 앞두고도 평소처럼 몸을 만드는 '의식'을 치른 것이다. 그리고 페어웨이를 향해 대포를 쏘듯 350야드 장타를 뿜어냈다.브룩스 켑카(28)는 메이저 대회 기간 중에도 하루도 빼먹지 않고 헬스클럽을 다닌다. 이렇게 키운 힘과 정교한 퍼팅 능력으로 켑카는 메이저 대회 ...

Chosun Ilbo 

[민학수의 All That Golf] 갤러리 열광시킨 '호랑이의 어퍼컷'… 우즈, 우승같은 준우승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6m 버디 퍼트를 성공한 타이거 우즈(43·미국)는 마치 우승이라도 한 것처럼 특유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했다.그 모습에 엄청나게 많은 갤러리가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 그 팬들 사이에는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와 미주리주 주지사 등 유명 인사도 많았다. 우즈가 "이렇게 많은 갤러리를 본 적이 없다"고 할 정도였는데, 세인트루이스 사람들이 모두 골프장으로 몰려들었다는 농담까지 나왔다. 13일 막을 내린 제100회 PGA챔피언십은 타이거 우즈(43·미국)가 타임머신을 타고 2009년 성추문 이전으로 돌아간 듯...

Chosun Ilbo 

"여보게 홍렬이~ 자네 요즘 1인 방송에 빠졌더군"

"고양이가 열일곱 살이면 사람 나이로 여든넷. '야옹' 할 때마다 저한테 '여보게 홍렬이~'라고 부르는 것 같아요."개그맨 이홍렬(64)은 두 달 전 유튜브로 '냥방(고양이 방송)'을 시작했다. 그가 17년 동안 키운 고양이 '풀벌(fur ball)'의 이야기다. 노화로 인해 제대로 걸을 수도 없는 늙은 고양이를 찍은 영상 편집은 촌스럽고 엉성하지만 나름 팬들 사이에선 소소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홍렬은 "제대로 된 카메라도 없이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찍고 직접 편집해 자막을 달고 있다"며 "2분짜리 영상을 만드는 데 꼬박 5시간이...

Chosun Ilbo 

마을 축제 같은 크레타섬의 전통 결혼식

EBS는 14일 밤 8시 40분 여행 프로그램 '세계 테마 기행'을 방송한다.이번 주 주제는 '여름의 끝, 그리스 섬' 기행이다.이날 방송에서는 그리스 최대의 섬 '크레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크레타에서 가장 오래된 해변 중 하나인 마탈라 해변을 찾는다. 신석기시대에는 주거용으로, 로마시대에는 무덤으로 쓰였던 해변 옆 새하얀 동굴의 광경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바다를 떠나 산악지대로 향하자 마주친 것은 고대 크레타인들이 방목하며 키웠다는 야생 염소 '크리크리'. 그 곁에 산악지대에서 동물을 기르며 살던 사람들이 잠시나마 쉴 ...

Chosun Ilbo 

'교사 쌍둥이 딸 전교 1등' 의혹… 서울교육청, A여고 현장 조사

서울 강남구 A여고의 현직 교무부장 교사가 쌍둥이 딸들에게 내신 시험 문제 정답을 유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 것과 관련해 13일 서울시교육청이 A여고에 대한 특별 장학(조사)을 실시하고 조만간 특별 감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장학사 3명을 학교에 파견해 A여고의 성적 관리 시스템이 어떠했는지, 교무부장이 내신 시험 문제에 접근할 수 있었는지 등을 조사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Chosun Ilbo 

교육부 "3년내 사립대 38곳 사라질 것"

저출산에 따른 학생 수 감소로 3년 후 전국 38개 대학이 신입생을 모집하지 못해 폐교할 것이라는 정부 예측이 나왔다.교육부는 13일 국회 교육위 보좌진 업무보고에서 "학생 수 급감으로 사립대학들이 연쇄적으로 폐교해 교직원과 학생이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교육부는 2018학년도 대학 입학 정원 48만3000명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3년 후인 2021학년도에는 학생보다 대학 정원이 5만6000명이나 많아져 대규모 미달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현재 4년제 일반대학과 전문대 비율(65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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