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Август
2018

Новости за 14.08.2018

Chosun Ilbo 

[슈퍼컵 현장]로페테기의 고민 '쿠르투아-나바스-모드리치'

[릴레퀼라 스타디움(에스토니아 탈린)=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훌렌 로페테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고민에 빠졌다. 수문장과 루카 모드리치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밤(현지시각) 에스토니아 탈린에 있는 릴레퀼라 스타디움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치른다. 레알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챔피언이다. 아틀레티코는 유로파리그(UEL) 챔피언이다. 마드리드에 있는 두 팀이 유럽 최고의 팀이 되기 위해 단판 승부를 펼친다 .일단 수문장이 고민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티보 쿠르투아를 ...




Chosun Ilbo 

[현장인터뷰]라모스 "살라 부상? 그가 내 팔 잡아당긴 것"

[릴레퀼라 스타디움(에스토니아 탈린)=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을 변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밤(현지시각) 에스토니아 탈린에 위치한 릴레퀼라 스타디움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8년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유로파리그(UEL) 우승팀이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선수 대표로 라모스가 마르셀로와 함께 나왔다. 화두는 5월 열렸던 UCL 결승 당시 한 상황이었다. 당시 레알 마...

Chosun Ilbo 

김주찬 이범호 최형우 베테랑이 KIA 타선을 살렸다

노장들의 맹활약이 KIA 타선에 기름을 부었다.KIA 타이거즈는 14일 광주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14대8로 승리했다. 11일 SK전서 18대4, 12일 SK전에서 21대8로 승리하며 타선의 대 폭발을 이뤘던 KIA는 좋은 타격의 흐름을 14일 경기까지 이어졌다.이렇게 타격이 상승할 수 있었던 것은 이범호 김주찬 최형우 등 베테랑들의 힘이 컸다.24안타로 18대4의 승리를 거둔 11일 SK전에선 2-0으로 앞선 2회초 최형우가 투런포를 치면서 흐름을 잡았고, 7-3으로 앞선 6회초엔 이범호가 쐐기 투런포를 쳐 9-2로 ...

Chosun Ilbo 

[사설] 4대강 보 적폐라고 계속 개방하다 큰 피해 입는 것 아닌가

4대강 보를 개방한 상황에서 여름 가뭄이 닥치면서 금강 세종보 부근 강바닥이 드러났다고 한다. 금강 3개 보 중 가장 상류 쪽인 세종보는 보를 100% 개방한 상태다. 보 개방으로 원래 500m였던 강폭이 10분의 1로 쪼그라들면서 강바닥 상당 부분이 말라버려 강이 흉물이 됐다고 한다. 세종보 아래쪽 공주보에선 지난 9일부터 27㎞ 송수관로를 거쳐 예당저수지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그러자 금강 최하류 보인 백제보 주변 농민들이 '우리한테 오는 물이 끊기는 것 아니냐'며 동요하는 바람에 농어촌공사와 충남도가 13일 설명회를 열어...

Chosun Ilbo 

[사설] 월급 깎은 '주 52시간', 범법자 양산하는 '최저임금'

주 52시간 근로제 실시 후 첫 급여명세서를 받아든 근로자들이 줄어든 월급 때문에 낙담하고 있다고 한다. 어제 본지 기사에 따르면 중소·중견기업 근로자들 임금이 주 52시간 시행 전보다 10~2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일·야근·초과근로수당 등이 삭감됐기 때문이다. 중·하위층 근로자들 월급이 수십만원씩 줄어들면서 생활비며 자녀 교육비 걱정을 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청와대 게시판 등엔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는 등의 항의 글이 올라온다. 경직된 근로시간 단축이 근로자의 빈곤화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Chosun Ilbo 

[사설] 적폐 청산 '별건 수사' 신물 나는데 특검도 따라 하나

드루킹 댓글 공작 사건을 수사 중인 특검이 지난 주말 송인배 청와대 비서관을 소환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비서관이 민주당 당협위원장으로 있었던 2011~16년 한 골프장에 고문으로 이름만 올려놓고 한 달에 300만원 정도의 급여를 받아갔다는 의혹이라고 한다. 송 비서관이 수사 대상이 된 것은 드루킹 측으로부터 200만원의 강연료를 받았기 때문이다. 특검 수사의 초점도 드루킹과 그 일당의 댓글 공작을 규명하고 검경의 봐주기 수사를 밝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없는 정치자금 문제는 수사 본류에서 벗어난 ...

Chosun Ilbo 

[선우정 칼럼] 자기 발등 찍은 文 정부, 판문점에서 절룩거리다

한국 매스컴은 북한의 9·9절을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이라고 표현했다. 1948년 8월 15일 건국의 의미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정도로 축소하는 잣대를 북한에 적용한 것이다. 9·9절은 북한의 건국절이다. 김정은은 신년사에서 올해를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최대 애국 유산인 우리 국가의 창건 일흔돌"이라며 "대경사"라고 했다.대한민국 건국일은 1948년 8월 15일이다. 1910년 국권 상실 이후 한민족이 국제법적으로 국민·영토·정부를 회복한 날은 이날뿐이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은 2년 전 '8월 15일 건국' 주장에 ...

Chosun Ilbo 

[만물상] '안희정 無罪'

"성폭행 무죄 선고는 잘못됐다. 이게 나라냐?" 어제 비서 김지은씨를 위력으로 간음한 혐의로 법정에 선 피고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무죄를 선고받자 여성들이 반발했다. 인터넷 여성 동호회엔 "여성에게 대놓고 선전포고한 격"이라며 비난이 쏟아졌다. 법원이 죗값을 묻지 않았으니 사적(私的) 테러도 불사하겠다는 듯 '안희정 청부 살해' 같은 말까지 나돌았다. 반면 "증거가 없으니 무죄가 당연하다"는 글도 올라왔다. ▶피고인에게 걸린 주(主) 혐의는 업무상 위력(威力)에 의한 성폭행이다. 법원은 안 전 지사와 비서 사이엔 위력 관계가 존...

Chosun Ilbo 

[전문기자 칼럼] "종교는 권력과 돈이 없을수록 존경받는다"

과거 취재한 사진 파일을 정리하다가 한 장을 놓고 잠깐 고개를 갸웃했다. "약간 초점이 어긋난 사진인데 왜 지우지 않았을까" 하다가 무릎을 쳤다. 그 사진의 초점은 피사체의 얼굴이 아닌 소매깃에 맞췄기 때문이다. 그의 셔츠 소매끝은 닳아서 실오라기가 일어나 있었다. 주인공은 미국의 팀 켈러(68) 목사. 그는 '교회의 무덤'으로 불리는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1989년 건물 없이 리디머 장로교회를 개척해 5000명 신자가 모이는 교회로 만들었다.그는 목회 경험을 바탕으로 저술한 '팀 켈러의 일과 영성' '팀 켈러의 내가 만든 신' ...

Chosun Ilbo 

[기자의 시각] 前 정권 특활비만 '적폐'인가

지난 13일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회동을 갖고 '특활비 폐지'에 합의했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특활비를 완전히 폐지하기로 합의했다"고 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국회 관계자는 "연간 특활비 62억원 가운데 교섭단체 원내대표 몫 15억원만 폐지하고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에게 돌아가는 몫은 절반 수준으로 줄이게 될 것"이라고 했다.다음 날도 국회의장실에선 '해외 동포들에 대한 금일봉' 등을 예로 들면서 "꼭 필요한 돈은 써야 한다"고 했다. 의장 재량이나 비공개로 써야 하는 경비가 많...

Chosun Ilbo 

[김정운의 麗水漫漫] 냉동실에 '빤쓰'를 넣었다!

자꾸 까먹는다. 글을 쓸 때, 사람 이름이나 개념이 기억나지 않아 한참을 고민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러나 최근에 경험한 '냉동실의 빤쓰'는 진짜 최악이다. 세탁기에 넣는다는 것을 냉동실에 넣어 둔 것이다. 언제 넣었는지 전혀 기억도 없다. 아내가 발견했다. 아내는 2주일에 한 번 정도 내려와 '현미밥'을 끼니별로 냉장고에 넣어둔다. 당뇨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냉동실에 '빤쓰'를 넣어 뒀다는 거다. 아, 냉장고와 세탁기의 공통점은 '문을 연다, 넣는다, 문을 닫는다'가 전부다. 환장한다.단어나 사람 이름이 생각나지 않고, 입...

Chosun Ilbo 

[김대식의 브레인 스토리] [303] 데이터도 족보가 필요한 세상

국내 식당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모습이다. 가끔은 아주 잘 보이게, 혹은 구석 한 곳에 원산지 표시 게시판이 있다. 김치는 중국산, 소고기는 호주산, 고등어는 노르웨이산…. 원산지 정보는 왜 필요할까? 솔직히 국산 고등어와 노르웨이산 고등어의 차이가 얼마나 있겠는가? 하지만 물론 원산지 표시는 중요하다. 모든 거래는 신용과 믿음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한우라고 생각해서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먹었는데 사실은 호주산이라면, 맛과 품질을 떠나 기대했던 만큼의 가치를 받지 못한 것이니 말이다.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데이터 ...

Chosun Ilbo 

[김명환의 시간여행] [127] 왕진, 한때 진료 건수의 30% 차지… 한밤 요청도 거부하면 '惡德 의사'로 처벌

"사람이 죽어갑니다, 선생님! 왕진을 못 가겠다니요…."1970년 4월 22일 아침 일찍부터 서울 어느 의원에서 의사와 고객의 큰 실랑이가 벌어졌다. 찾아온 사람은 "연탄가스 중독으로 가족 2명이 중태에 빠졌다"며 의사에게 집으로 와 달라고 했으나 의사는 난색을 표했다. 간호사가 없어서 곤란하다는 게 이유였다. 가스 중독된 사람 중 청년 1명이 끝내 사망했다. 왕진 요청을 거절했다는 이유만으로 의사는 즉각 경찰에 입건됐다(조선일보 1970년 4월 23일 자). "모든 의사는 정당한 이유 없이 환자의 진료 요구를 거부할 수 없다"고 ...

Chosun Ilbo 

[한마디] 수도관 잘 세척해야 수돗물 사랑받는다

서울시가 매달 공개하는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를 보면 건강상 해로운 물질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아파트 물탱크 청소 때 흙탕물이 나오는 것을 종종 본다.서울 수돗물은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문제는 똑같은 수돗물인데 페트병에 담긴 '아리수'는 선호하면서도 집이나 사무실에서 수돗물을 그냥 마시는 사람은 많지 않다. 수도 배관이나 물탱크 내부가 깨끗한지 확신이 서지 않기 때문이다. 수돗물을 마음 놓고 마시기 위해 정수장에서 집·사무실 수도꼭지까지 전체 배관을 주기적으로 철저하게 세척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낡은 배관 교체가 필요하지...

Chosun Ilbo 

"독립운동 뒤늦게 인정받아… 하늘서 기뻐하시겠죠"

"큰아버지들께서 하늘나라에서라도 가슴에 훈장을 달아보며 좋아하고 계실 것만 같습니다."독립운동 명문가 중 하나로 꼽히는 고(故) 강명화 애국지사 가문에 3개의 훈장이 뒤늦게 전수됐다. 국가보훈처는 14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강명화 지사의 아들 영대(1남·2013년 애족장), 영문(3남·2012년 애족장), 영상(4남·2013년 대통령표창)선생의 미전수 훈장을 그들의 조카인 수잔 강(74·하와이 호놀룰루 거주)씨에게 전달했다.이들은 2012~2013년 훈장 추서 결정이 내려졌지만, 이미 숨지고 후손을 찾을 수 없어 훈장 전달이 미뤄져 ...

Chosun Ilbo 

"볼 수 없지만… 수많은 노력들 모여 책 낼 수 있었죠"

"시각장애인도 얼마든지 책을 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시각장애 1급인 강용봉(56·사진) 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사무총장이 '동주열국지(東周列國志)'를 분석한 인문 서적 '다른 눈으로 본 열국지'(가칭)를 출간한다. 동주열국지는 춘추전국시대를 다룬 중국 역사소설로 명대(明代) 사람인 풍몽룡이 썼다. 강씨는 '사기' '자치통감' 등 역사서와 비교하며 사실과 허구를 비교했다.1985년 대구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강씨는 장애인협회와 복지재단에서 일하면서도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다. 점자판이나 녹음도서로 읽은 역사소설...

Chosun Ilbo 

[부음] 김경옥 별세 외

▲김경옥 별세, 조강선 제이앤제이세이프 부회장·조강필 원일정공 근무 모친상, 송용호 동보환경 대표 장모상=14일10시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6시30분, (02)3010-2231▲김수웅 별세, 김주현·김도형·김태경·김현주 부친상, 장재호 한국철도공사 근무·김상현 김광림 의원실 보좌관 장인상=13일9시56분 안동병원, 발인 16일8시, (054)840-0030▲김순자 별세, 이시영 아내상, 이민규 CJ헬로 아이리빙사업 담당·이양희 前 YTN 기자 모친상, 이홍갑 SBS 보도국 국제부 차장 장모상, 김경민 前 CJ프레시웨이 과장 시모...

Chosun Ilbo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외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과장급 전보▷기획총괄정책관실 정책관리과장 이동훈▷사회복지정책관실 보건정책과장 서영석▲과학기술정보통신부◇고위공무원 전보▷국립전파연구원장 전영만▲산업통상자원부◇국장급 승진▷국가기술표준원 적합성정책국장 주소령◇과장급 전보▷규제개혁법무담당관 이민영▷에너지신산업과장 신성필▷해외투자과장 최우혁▷국가기술표준원 생활제품안전과장 홍순파▲환경부◇국장급 승진▷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 홍동곤◇국장급 전보▷대변인 송형근◇과장급 전보▷운영지원과장 이영석▷푸른하늘기획과장 김영우▲해양수산부◇과장급 전보▷해양개발과장 오행록▷세월호후속대책추...

Chosun Ilbo 

이탈리아판 성수대교 붕괴… 車 20여대 추락, 최소 35명 사망

14일(현지 시각) 오전 11시 30분쯤 이탈리아 북부 도시 제노바에서 'A10 고속도로' 구간 중 모란디 다리가 무너져 다리 중간이 뚝 끊겨 있다. 이탈리아 소방 당국은 이 사고로 다리 위를 달리던 차량들이 추락해 최소 35명이 사망했다고 이탈리아 안사통신에 밝혔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승용차와 트럭을 포함해 차량 20여대가 추락했다. 다리는 약 100m 높이로 떨어진 상판의 길이는 200m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리가 무너졌을 때 강한 폭풍이 불고 있었다"고 밝혔다. 붕괴된 다리 아래에는 산업 단지가 있는 ...

Chosun Ilbo 

이란 하메네이 "美와 전쟁·협상 안해"

이란 알리 하메네이〈사진〉 최고지도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대문자 트윗'을 그대로 흉내 내면서 "미국과 전쟁도 협상도 없다"고 했다. 지난 7일 이란에 대한 제재를 복원하며 "이란과 조건 없이 대화할 수도 있다"고 한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거부한 것이다. 하메네이는 종교 최고지도자로 이란을 실질적으로 통치하는 실권자다.하메네이는 13일 트위터에 "최근 미 관리들이 뻔뻔하게 우리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 그들은 제재뿐 아니라 전쟁과 협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국민에게 몇 마디 하겠다. 전쟁은 없을 것이고, 우...

Chosun Ilbo 

돌아온 캐리비언의 해적

지난 4월 남미 대륙 북동쪽 가이아나에서 50㎞ 정도 떨어진 카리브해 해상. 복면 쓴 해적 7명이 어선에 난입했다. 그들은 칼을 휘두르고 선원들에게 뜨거운 기름을 끼얹으며 공격했다. 선원 도나린 구버단(47)은 "해적들이 배를 내놓으라고 해 모두 바다로 뛰어들어야 했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선원 20명 중 5명만 살아남았고, 해적들은 배를 훔쳐 달아났다.중남미 대륙과 서인도제도에 둘러싸인 바다, 카리브해에 해적이 돌아왔다. 카리브해는 17세기에 해적이 창궐했던 지역으로, 영화나 만화에도 해적 활동 지역으로 자주 등장한다. 비정부기구...

Chosun Ilbo 

트럼프의 실수? 농담?… 네팔을 니플, 부탄을 버튼이라 불러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아시아 국가 네팔(Nepal)을 니플(nipple·젖꼭지)로 잘못 발언하거나,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별거 중이란 보고를 받자 "여자를 소개시켜 주겠다"고 자신의 참모들에게 농담하기도 했다고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1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폴리티코에 따르면 익명을 요청한 두 명의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6월 모디 총리와의 백악관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南)아시아 관련 브리핑을 받는 자리에서 네팔을 니플로 부르고, 부탄(Bhutan)을 '버튼(button·단추)'으로 잘못 발음했었다고 ...

Chosun Ilbo 

美민주당, 더 왼쪽으로… 사회주의자 후보들 돌풍

지난 7일(현지 시각) 치러진 미국 미시간주 13선거구의 연방하원 예비선거. 결과가 충격적이었다. 스스로를 '사회주의자'라고 공개적으로 자처한 민주당 라시다 탈리브(42) 후보가 당선됐다. '공산주의'와 '사회주의'에는 무조건적 반감을 보여온 미국 사회에서는 상상치 못한 일이다. 그녀는 특히 팔레스타인 이민자 2세 출신의 무슬림이다. 이 선거구에 출마한 공화당 등 다른 정당 후보가 없어서 탈리브는 사실상 미국 역사상 최초의 무슬림 연방 하원 의원이 될 예정이다.지난 6월엔 더 충격적인 예비선거 결과가 있었다. 뉴욕주 민주당 연방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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