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서울 도심 자전거길 안전시설 부족하다
예년보다 일찍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운동도 할 겸 서울 마포구 공덕동 집에서 학교가 있는 성북구 안암동까지 일주일 동안 자전거를 타고 통학했다. 봄 햇살 아래 라이딩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은 처음부터 빗나갔다. 사방에서 차 경적이 울리고, 위험천만한 상황이 반복되었다.공덕동에서 출발해 광화문, 종각, 신설동역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선택했다. 가장 어려운 코스는 종로 등 도심 구간이었다. 차로 갓길에 만들어 놓은 자전거 전용차로는 자전거만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빨간색으로 칠해놓은 자전거 전용차로에 오토바이와 차량이 불쑥 들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