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입장차 못좁혀… 2월 임시국회 무산
여야(與野) 대립 속에 2월 임시 국회 소집이 사실상 무산됐다. 2월 국회가 열리지 못하는 것은 '짝수달 국회 소집'을 규정한 2000년 국회법 개정 이후 처음이다.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4일 기자 간담회에서 "2월 국회 무산을 선언한다"고 했다. 2월 마지막 날인 28일에 임시회를 소집하려면 늦어도 25일까진 여야가 의제를 합의, 국회의장 공고를 해야 한다. 그러나 드루킹 제2특검, 손혜원 의원 국정조사, 환경부 블랙리스트 규명 등을 요구하는 한국당과 "조건 없는 국회 등원"을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 간 입장이 좁혀지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