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美 실업률 1.1%P 하락, 親기업으로 親노동 이룬 트럼프
미국의 5월 실업률이 18년 만의 최저인 3.8%로 떨어지면서 미국 산업계에선 지금 일손 구하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임금을 올리고 복지 혜택을 늘려주면서 기업마다 사람을 뽑으려 온갖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아이오와주(州)의 한 철도 회사는 입사만 해주면 2만달러를 주겠다는 조건을 걸었고, 버몬트주는 외지에서 이주해오는 노동자에게 현금 1만달러를 주는 법을 만들었다.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최악의 청년 실업과 취업난에 시달리는 한국으로선 딴 세상 같은 풍경이다.더 부러운 것은 미국의 일자리 풍년 혜택이 저소득층과 소외 계층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