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포항 액상화, 건물 피해 우려 없다"
지난해 11월 15일 경북 포항 지진으로 액상화가 발생했지만 경미한 수준이라는 정부의 최종 조사 결과가 나왔다.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6일 "포항 지역 3000여 곳의 시추 정보를 분석해 액상화 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 212곳을 조사한 결과, 6곳에서만 액상화 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으로 판정됐다"고 발표했다. 행안부는 지난해 12월 포항 지역 10곳을 먼저 시추해 "건물에 피해 줄 정도는 아니다"라는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3169곳의 시추 정보를 추가로 분석하고 국내외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액상화 현상과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