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이 돌아온다
배우 박보검, 그는 대체할 수 없는 매력을 품고 있습니다. 소년과 남자 사이 어딘가를 서성이는 듯 묘한 분위기, 선과 악을 동시에 표출해낼 수 있는 눈동자, 밝은 미소 사이로 스쳐가는 서늘함, 주변을 밝게 만드는 특유의 에너지까지, 박보검은 박보검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PoDmKbXTko 박보검은 2012년부터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했지만, 그의 존재를 가장 확실히 알린 드라마는 <응답하라 1988>이었습니다. 바둑을 두는 택 역할을 맡아 [...]
배우 박보검, 그는 대체할 수 없는 매력을 품고 있습니다. 소년과 남자 사이 어딘가를 서성이는 듯 묘한 분위기, 선과 악을 동시에 표출해낼 수 있는 눈동자, 밝은 미소 사이로 스쳐가는 서늘함, 주변을 밝게 만드는 특유의 에너지까지, 박보검은 박보검입니다.
박보검은 2012년부터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했지만, 그의 존재를 가장 확실히 알린 드라마는 <응답하라 1988>이었습니다. 바둑을 두는 택 역할을 맡아 어리숙한 바둑 천재로 크게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극 중 러브 라인에서 여주인공 혜리, 남주인공 류준열과 함께 삼각관계를 이루면서 어남택(어차피 남편은 택이)이라는 유행어를 낳기도 했죠.
<응답하라 1988>이 끝난 후, 이어진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에서 그는 반전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친한 배우 형들과 함께 아프리카를 여행하는 그의 모습은 영락없는 20대 청년이었습니다. 청춘이라는 단어를 인간으로 표현하자면 박보검이라 해도 될 정도였죠.
이후 박보검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이영 역할로 로맨스에 대한 가능성을 선보였습니다. 상대 배우 김유정과 애틋한 호흡을 선보이며 배우로서 한 단계 도약했습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그에게도 대표작 중 하나가 됐고,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드라마로 등극했습니다.
지난 2018년 박보검은 한층 더 짙어진 분위기로 드라마 <남자친구>의 주인공 김진혁을 연기했습니다. 그동안 풋풋한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왔다면, <남자친구> 속 박보검은 이제 어느 정도 사랑을 알고 깨달은 남자였죠. <남자친구> 이후 한동안 작품 소식이 없던 그가 드디어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