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험지서 싸웠던 통합당 청년후보, 득표율 10% 못넘겨 1억 빚쟁이 신세
청년 신인을 영입해 당을 쇄신하겠다던 미래통합당이 정작 청년을 티슈처럼 쓰고 버렸다는 지적이 나왔다. '총선용 카드'로 영입된 청년 인사들이 줄줄이 공천에서 탈락하는가 하면, 험지 출마로 선거비 보전도 못 받아 억대의 빚을 지게 된 청년 후보도 생겼다.통합당 청년 정치인들은 "주요 지역구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고 점점 발언권도 약해졌다"고 했다. 통합당은 야권에 상대적으로 불리한 수도권에 청년 후보들을 집중 공천했다. 통합당이 지정한 청년 전략 공천지 12곳에선 단 한 명의 당선자도 나오지 않았다. 그마저 이 중 두 곳(경기 화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