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을 티슈처럼 쓰고 버려… 이런 식으론 젊은 보수 못키운다
미래통합당 내부에서 "830세대(80년대생, 30대, 00학번)로 당을 개편하자"는 주장이 나온 것은 지도부 교체 같은 미봉책으론 보수 정당의 미래가 없다는 절박함 때문이다. '민주화 기득권'에 맞서는 '미래 대안 세력'으로 보수 혁신에 나서자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왜 830세대인가'830 세대교체론'을 화두로 꺼내든 것은 통합당 김세연 의원이다. 그는 20일 "당이 영화 '식스센스'에 나오는 유령에 가깝다"고 했다. 자신이 죽은 걸 모르고 있고, 또 살아 있는 사람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