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우한 코로나 대응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 환자 18명이 무더기로 발생해 비상사태로 접어들었다. 해외여행력이 없고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적 없는 31번 환자에 의한 전파가 대부분으로 지역 확산이 우려된다. 대구가 이렇다면 다른 도시도 안심할 수 없다. 서울시장이 보건소를 찾은 대통령에게 "메르스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협력이) 잘된다"던 서울 성동구에서도 네 번째 경로 불명(不明) 감염자가 나왔다. 의학협회는 "1차 방역이 실패했다"고 규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3일 사흘째 확진자가 없자 "안정 단계로 들어선 것 같다. 머지않아 종식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