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산율 0.69 "멸절의 길에 들어선 수준"
서울의 합계출산율이 올 3분기(7~9월)에 0.69명을 기록, 0.7명 선이 역대 처음으로 깨졌다. 합계출산율은 가임 여성(15~49세) 한 명이 평생 낳는 아기의 수를 뜻한다. 전국으로 따져도 3분기 신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은 1981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았다.통계청은 27일 '9월 인구동향'에서 "올 3분기 전국 출생아 수는 7만3793명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6687명(-8.3%) 감소했다"며 "3분기 전국 합계출산율도 0.88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별로 따져 올 3분기 서울 지역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