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평창 이어 도쿄올림픽도 국기 달고 못나오나
평창에 이어 내년 도쿄에서도 러시아 국기를 올림픽 현장에서 보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WADA(세계반도핑기구) 조사관들이 러시아를 4년 동안 국제 스포츠 대회에 출전 금지하는 처분을 이사회에 권고했다고 26일 보도했다. RUSADA(러시아반도핑기구)가 지난 1월 WADA에 제출한 데이터가 조작됐다는 이유다.다음 달 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WADA 이사회에서 이 권고안이 받아들여지면 러시아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뿐 아니라 2022년 베이징올림픽 등에도 국가 자격으로 출전할 수 없다. 도핑 혐의가 없는 러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