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Февраль
2020

Новости за 25.02.2020

Chosun Ilbo 

기자회견서도… 전례없이 얼굴 붉힌 韓美국방

한·미는 그동안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놓고 수차례 이견을 보여왔다. 하지만 국방장관까지 나서서 공개적으로 충돌한 적은 없었다. 작년 말 한·미 안보협의회의(SCM) 때도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방위비 문제로 정경두 장관을 압박했지만, 언론보도문에선 타협적 메시지를 내놓았다. 당시 보도문은 "한·미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이 한·미 연합방위능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고, 향후 방위비 분담금이 공평하며 상호 동의 가능한 수준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이번엔 언론보도문에서도 '한·미 간 입장차'를 그대로 표출했다. ...




Chosun Ilbo 

[팔면봉] 코로나, 中國엔 뚫리고 海外선 억류되는데, 대구·경북 봉쇄 발언까지 외

○코로나, 中國엔 뚫리고 海外선 억류되는데, 대구·경북 봉쇄 발언까지. 방역 無能도 모자라 국민 마음도 후벼 파나.○대통령에게 "(경기가) 거지 같아요"라 했던 상인, 친문 네티즌 告訴. 힘 없는 서민도 자꾸 밟으면 꿈틀하는 법.○美, 中에 이어 한국에도 여행 경보 최고 등급 발령. '한국인 입국 금지 조치' 신호탄 같은 불길한 느낌.

Chosun Ilbo 

[일사일언] 세 다리로 추는 탱고

'탱고는 춤이 아닙니다. 걷는 거예요. 음악을 들으면서 걷는 춤이죠.'처음엔 음악을 듣는 것이 너무 좋아서 시작했다. 어떤 영화에서는 이렇게 탱고를 표현한다. '스텝이 엉기면 그 순간부터 탱고가 시작되는 거예요.' 이 춤의 장르를 사람들은 '음악에 자연스럽게 몸을 맡긴다'로 정의한다.탱고는 남녀가 세 다리로 추는 춤이다. 그러니까 여자의 한 다리는 남자의 몸에 의지한 채 추는 춤이란다. 남자가 아무리 어설픈 리드를 하더라도 여자는 남자를 리드할 수 없다. 여자는 남자의 양어깨에 모든 것을 다 기대지만 남자는 고개를 들어 주변을 확인...

Chosun Ilbo 

[발언대] '경기도 광주' 대신 그냥 '광주'로 불러주세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시인 김춘수의 시 '꽃'의 일부다. 시인은 이 시를 통해 존재의 본질 구현에 대한 소망을 드러내고 있다. 대상을 인식하기 전의 무의미한 존재에서 대상을 인식한 후 '이름'을 불러 주니 의미 있는 존재로 나와 관계를 맺게 된다는 것이다. 이름이 주어지면 사물은 비로소 의미를 얻게 되고 의미를 얻으면서 존재 가치를 지니게 된다.사람의 이름같이 토지에는 지명(地名)이 있다. 각기 고유한 지명 속...

Chosun Ilbo 

[발언대] 양파·마늘 수급 불안정, 자조금 제도로 풀자

지난해 양파와 마늘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경작 농가들은 경영비도 건지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양파와 마늘의 수급 불안정에 따른 가격 폭락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만성적 수급 불안과 가격 폭락에 시달려온 경작 농가들은 이런 문제를 스스로 극복하기 위한 자구적 수단으로 의무자조금을 설치하자는 목소리를 높여왔고 현재 이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농산물 자조금은 해당 농산물을 생산·판매하는 농가들이 농산물 수급 불균형 등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생산·판매량에 따라 납부한 자금으로 조성하는 기금이다. 기존...

Chosun Ilbo 

5급 공무원 시험, 4월 이후로 연기

우한 코로나 확산으로 국가 주관 시험들이 잇달아 연기되고 있다. 또 일회용품 사용 규제와 공공 부문 차량 2부제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인사혁신처는 오는 29일 시행 예정이었던 5급 공무원 공채,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 필기시험을 잠정 연기한다고 25일 밝혔다.인사혁신처는 이날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된 상황에서 향후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가 코로나 확산을 좌우하는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는 보건 당국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고 이번 조치를 설명했다. 5급 공채 등의 1차 시험은 일정을 재조...

Chosun Ilbo 

JP모건·앤디 셰·루비니 "세계 경제 쇼크" 잇단 경고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가 여름까지 지속하면 충격은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때보다 클 것이다."(앤디 셰 전 모건스탠리 이코노미스트)"3월이면 한국 코로나 감염자는 최대 1만명에 달할 것이다."(미국 투자은행 JP모건)"세계 경제는 이미 팬데믹 상황이다."(미국 CNN)세계가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이코노미' 충격에 휩싸였다는 암울한 진단이 속속 나오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을 넘어 세계 경제 대국으로 확산하면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최대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대두되는 세계 경제 비관론1997...

Chosun Ilbo 

폐렴 입원자 조사서 5명 확진 "대구, 신천지前 이미 퍼졌나"

대구에서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 중 5명이 우한 코로나에 감염된 사실이 전수조사 과정에서 뒤늦게 확인됐다.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1일부터 대구 시내 병원에 입원한 폐렴 환자 514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5명이 우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방역 당국이 대구 내 우한 코로나 확산 양상을 정확히 파악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24일 현재 514명 중 48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7명은 검사 중이다.의료계에선 "신천지 내 집단 감염이 있기 전 대구에 이미 우한 코로나...

Chosun Ilbo 

중환자 계속 늘어 20명… 대부분이 대남병원 환자

우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증세가 심각한 환자도 점차 늘고 있다. 25일 질병관리본부의 브리핑에 따르면 확진자 중에서 중증이거나 상태가 위중한 환자는 모두 20명이었다. 이 같은 중증 이상 환자는 지난 22일 8명에서 24일 16명으로 2배 늘었고, 이날 4명이 더 증가했다. 한편 이날 하루 동안 4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나와 국내에서 우한 코로나로 사망한 환자는 모두 11명이 됐다.질본에 따르면 이날 산소마스크를 끼고 산소 공급을 받는 중증 환자는 14명, 그보다 상태가 나빠 기계 호흡과 집중 치료를 받는 위중한 환자는 6명이...

Chosun Ilbo 

정부 "신천지 신도 21만5000명 전수조사"

정부가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20만명이 넘는 신천지 신도에 대한 전수(全數)조사를 선언하고 나섰다.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상향하면서 전국의 신천지 교회 전체 신도 명단과 연락처를 협조받기로 합의했고 모든 신도를 대상으로 즉시 조사를 개시하겠다"고 했다.신천지는 1984년 이만희 교주가 창설한 종교로 신도가 21만5000명 규모로 알려졌다. 현재 25일 기준 국내 감염자의 절반 이상(51.2%)이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돼 있다. 이날 신천지 측은 ...

Chosun Ilbo 

본지, 디지털 뉴스 혁신… 워싱턴포스트 '아크'를 국내 독점 도입합니다

3월 5일 창간 100주년을 맞는 조선일보가 미국 워싱턴포스트(WP)의 아크 퍼블리싱(Arc Publishing) 기술을 독점 도입합니다.아크 퍼블리싱은 미국 대표 언론사인 WP의 콘텐츠 제작 경험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미국 아마존의 최신 클라우드(가상 저장 공간) 기술에 바탕을 둔 콘텐츠 제작·관리 시스템입니다. 신문 제작은 물론 글과 사진, 동영상으로 이뤄진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인터넷과 모바일, 소셜미디어에 쉽고 빠르게 제작·공급할 수 있습니다. WP 외에도 캐나다 글로브앤드메일(The Globe and Mail), ...

Chosun Ilbo 

[알립니다] 코로나 여파로 '제83회 신인음악회' 취소합니다

조선일보사는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오는 27일(목)부터 3월 1일(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83회 신인음악회'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본사는 그동안 코로나 상황을 주시하면서 세종문화회관과 검역 대책을 수립하는 등 행사의 정상 진행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주부터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급증하고 정부의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 수준으로 격상된 가운데 전염병의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부득이 행사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독자 여러분과 음악 애호가들의 많은 양해를 부탁...

Chosun Ilbo 

가시밭길 걸어온 조선 영화 모여… 나라 잃은 아픔을 위로하다

"이 영화제야말로 조선 영화를 생장시키느라고 그동안 가시밭을 걸어오면서 노력하다가 사라진 수많은 불우의 선구자들에게 바치는 최대의 감상일 것이며, 찬란한 앞날을 뚫어보는 영화 조선의 낭만이니, 문화사의 한 연대는 이날로서 한 매듭을 지어야 할 것이다."1938년 11월 27일 '영화제' 개최를 하루 앞둔 조선일보 2면 기사 '대망의 금일! 곧 개봉 제1회 영화제' 기사는 감격으로 넘쳤다. 행사 제목 역시 '조선일보 영화제'가 아닌 '영화제'였다.사흘간 계속된 영화제는 조선일보 태평로 사옥과 부민옥 대강당에 구름 관중을 불러모았다. ...

Chosun Ilbo 

1938년 本紙 주최로 연 첫 영화제, 식민지 설움 달래다

1938년 11월 27일, 서울 태평로 조선일보 사옥 앞엔 이른 아침부터 줄이 이어졌다. 조선일보 주최로 열린 우리 영화사 최초의 '영화제' 첫날. 대강당에는 영화인들이 영화 소품과 기기들을 전시하고 설명하는 전람회가 마련됐다. 스타 배우 문예봉, 한예진 등의 브로마이드는 날개 돋친 듯 팔렸다. 시골 소학교에서 견학 온 아이들은 신이 났다. "생전에 보지 못한 기계와 사진을 뚫어져라고 들여다보는 모양과, 이름만 듣던 배우들의 얼굴을 바라보는 어린 눈초리들은 신기와 동경이 아득하였다."(11월 27일자 조간 2면)저녁 6시 반부터는 ...

Chosun Ilbo 

푹 잔 것 같은데도 피곤… 방치하면 치매발병 위험 높아

최근 불면증으로 괴로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불면증 환자는 2013년 대비 48.3% 증가했다. 특히 대다수는 60대 환자였으며, 같은 시기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80세 이상으로 나타났다. 나이 든 사람이 상대적으로 불면증에 더욱 취약한데, 최근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불면증 환자도 많이 늘어난 것이다.불면증은 잠들기가 어려운 '입면장애'와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수면유지장애'로 나뉜다. 젊은 사람의 불면증은 대개 '입면장애'인 반면, 노년기의 불면증은 깊이 ...

Chosun Ilbo 

일양약품㈜ 꿀잠365

일양약품㈜에서 잠 못 자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수면 제품 '꿀잠365'를 출시했다. 감태 추출물이 주원료인 꿀잠365는 홍경천 추출물과 테아닌 등을 함유하고 있어 질 좋은 숙면과 함께 스트레스 완화와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부작용 걱정 없는 자연 유래 성분인 감태 추출물을 섭취해 수면 장애 해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일양약품㈜에서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내달 4일까지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꿀잠365를 주문하는 고객에 한해 한달분을 추가 증정한다.

Chosun Ilbo 

보령컨슈머헬스케어 보령 글루마D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오는 3월 4일까지 홈페이지 또는 전화 주문에 한해 '보령 글루마D'한 상자를 구매한 고객에게 한 상자를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Chosun Ilbo 

일일이 챙기기 힘든 중년 3대 건강… 한번에 챙기세요

건강 나이는 40대부터 꺾이기 시작해 50대가 되면 급격히 쇠퇴한다. 신체 기능이 저하되고 불편한 곳은 늘어난다. 관절과 뼈, 눈, 혈관 등 질병으로 병원을 찾는 횟수도 는다. 이를 단순 노화로 여기고 내버려두면 노후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퇴행성 관절염·골다공증 예방에 비타민D관절과 뼈는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 관절염이나 골다공증 등 여러 질병에 시달린다.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의 마모가 심할 때 발생하는 증상이다. 관절 윤활액의 구성 요소인 N-아세틸글루코사민을 섭취하면 관절 불편함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다공증 ...

Chosun Ilbo 

우리 기술·자본으로 美 본토에 화력발전소 처음 건설

한국남부발전은 적극적 선진 해외시장 공략,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으로 청정 에너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환경을 고려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 전환에도 앞장선다.남부발전은 지난해 9월, 미국 나일스(Niles) 복합 발전 사업의 첫 삽을 떴다. 이 사업은 미국 북동부 오대호 인근 미시간주 캐스(Cass) 카운티에 1085㎿(메가와트)급 가스 복합 발전소를 건설 및 운영하는 사업이다. 국내 전력 공기업이 미국 현지 발전소를 건설하는 첫 사례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1964년 미국 회사가 부산 감천에 부산화력발전소를 지은 지 55...

Chosun Ilbo 

인재 양성 프로그램, 젊은 직원들이 직접 주도

한국가스공사가 '젊은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지난해 7월 취임한 채희봉 사장은 직원들과 수시로 접촉하는 수평적 리더십을 통해 조직·문화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채 사장은 작년 8월 창립 기념사에서 "젊은 직원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한 준비를 지금 하지 않으면 가스공사는 낡은 회사가 될 것"이라며 "젊은 직원들에 대한 이해와 소통, 인재 육성이 가스공사 미래 역량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가스공사는 30대 이하가 전체 직원의 42%를 차지하며, 입사 10년 미만 직원이 전체의 40%에 달한다. 이에 가스공사는...

Chosun Ilbo 

중견·中企에 특허분쟁 대응책 지원… "우리 기술 지킨다"

일본의 수출 규제가 점차 가시화되던 지난해, 우리 중견기업이 일본 기업과 벌인 특허 분쟁에서 최종 승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반도체 소재 전문 기업 원익QnC가 주인공이었다. 원익QnC는 1983년 설립한 이래 반도체, 태양광 전지, LED, 광섬유 생산에 필수적인 석영 제품과 세라믹 제품을 자체 기술로 생산하고 있다. 높은 제품 품질을 인정받아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해외 유수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10여 년 기술 개발, 특허 침해 소송으로 난관 봉착원익QnC는 2003년, 반도체·LCD 업계가 전량 수입하고 있던 엑시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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