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생소한 '청와대 전원회의', 결과는 불통과 오기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당정청(黨政靑) 전원회의에서 "강력하고 지속적인 적폐 청산으로 불의의 시대를 밀어내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정기국회를 이틀 앞두고 열린 이날 회의에는 문 대통령과 각부 장관, 청와대 참모, 여당 의원 등이 거의 전원 참석했다. 여당 원내대표는 하루 전 열린 당 워크숍에서 "이번 정기국회는 소득 주도 성장, 탈원전 등에 대한 보수 진영의 공세로 치열한 100일 전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전원회의'라는 것도 우리나라에선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용어이고 여기서 나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