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가안보 이유로 "화웨이 5G 장비 쓰지마라"
내년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를 추진 중인 호주 정부가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중국 화웨이와 ZTE의 통신 장비 도입을 금지했다. 중국 정부는 즉각 반발했다.호주 정부는 23일(현지 시각) 외국 정부의 지시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 통신 장비 업체들의 5G용 제품 공급을 차단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5G는 현재 통신기술인 4세대 이동통신(LTE)보다 20~100배 빠르게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로 자율주행차·인공지능(AI)·스마트시티 같은 4차 산업혁명 서비스의 핵심 인프라다. 호주는 올해 5G용 주파수 경매를 마무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