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3차 정상회담 北 입장 들어볼 것"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3일 "3차 정상회담과 관련해 이날 열리는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북측 입장을 들어보고 우리측이 생각하는 바도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남측 수석대표인 조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판문점으로 떠나기에 앞서 "판문점선언 이행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할 일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정상회담 날짜를 북측에 제안했느냐'는 질문에는 "가서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눠봐야겠다"며 "현 단계에서 그런 구체적인 부분까지 언급하기는 좀 이른 것 같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북측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