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명의 무해하고 슴슴한 노포 초이스 4

‘맛따라 멋따라 대명이따라’ 배우 김대명의 노포 아카이브.

‘맛따라 멋따라 대명이따라’에 이어 ‘놀면 뭐하니’에서 김석훈 맛집으로도 소개되며 지금 이 시간 가장 핫한 노포 중국집.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짧은 영업시간까지 고려하면 부지런은 필수다. 김대명과 김석훈 모두 이곳의 간짜장을 추천했다.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뽑은 백색에 가까운 면은 먹은 후에도 속이 더부룩하지 않고 불 맛 입힌 야채가 들어간 짜장 소스는 농도가 묽어 면과 부드럽게 비벼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 김대명의 픽인 고기튀김을 곁들여보자. 별도의 간을 하지 않아 담백한 고기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으며 간짜장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주소 서울 중구 퇴계로50길 37
영업시간 주중 11:00~15:30

옛 폰트로 크게 정종 대포라고 적혀있는 간판부터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참새집은 1984년 경부터 시작해 무려 40년 넘는 시간 동안 영업 중인 찐 노포다. 다양한 종류의 꼬치를 취급하는 이곳의 별미는 상호이자 요즘 보기 힘든 참새구이. 참기름 발라 구워낸 참새구이는 바삭바삭한 뼈까지 같이 씹어 먹으면 고소한 맛과 풍미, 쫄깃한 실감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참새구이 특유의 향이 부담스럽다면 하위 버전의 메추리구이를 추천한다. 지느러미 향이 잘 배이도록 불을 붙여 따라주는 히레사케도 이곳의 또 다른 별미로 손꼽히니 잊지 말고 주문해 볼 것!
주소 서울 종로구 삼봉로 74
영업시간 주중 14:00~01:00

이 세상 주당들의 천당이라는 상호부터 술냄새 제대로 풍기는 이곳은 ‘김대명 먹태’로 유명하다. 예능 프로그램 ‘슬기로운 캠핑생활’에서 김대명이 포장해와 배우 및 스태프들로부터 맛있다는 극찬을 받았던 그 먹태가 맞다. 잘 구워진 먹태가 통으로 니와 셀프로 찢어 먹으면 되고, 눅눅함 없이 촉촉하면서도 남다른 바삭바삭함에 왜 ‘웨하스 황태’라고 불리는지 단번에 알 수 있다. 간장+마요네즈+청양고추, 이주당 특제 소스+청양고추 조합의 두 가지 소스가 제공되는데 특히 고소하면서도 달콤 매콤한 특제 소스에 중독되면 이곳을 계속 찾게 될 테니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시길.
주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나길 1
영업시간 매일 16:30~04:00

1997년 오픈한 이후부터 경리단길 터줏대감이었다 지난해 녹사평역 언덕으로 이전한 이후에도 지속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치킨집. 야장 감성까지 더해 요즘 같은 날 치맥 한잔하기 딱이다. 튀김옷이 얇은 옛날 통닭 스타일로, 국내산 닭을 주문 즉시 큰 가마솥에 넣고 바로 튀겨내 바삭함이 남다르다. 이곳에는 의외의 인기 메뉴가 있는데, 김대명도 추천한 참치김치찌개. 매콤하고 칼칼한 국물이 치킨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술이 술술 넘어가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으로 단골들이 빠지지 않고 시키는 메뉴라고!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녹사평대로40나길 1
영업시간 화~일 15:00~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