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LG의 1번 타자다

류중일 LG 감독은 최근 “컨디션과 경기력을 봐야겠지만 복귀하면 이천웅부터 쓸 생각”이라며 “그렇게 되면 외야 자원이 많아져 로테이션을 돌릴 수 있다”고 말했다. LG의 주전 1번 타자였던 이천웅은 손목 부상으로 7월 17일 이후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홍창기가 맹활약하면서 이천웅이 돌아올 경우 셈법이 복잡해졌다. 홍창기는 21일 고척 키움전에서 1번 타자로 출장해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7대3 승리를 이끌었다. 4회초 2사 1·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그는 8회초엔 2사 1·2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