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실종 50명… 작년 폭우 인명 피해의 3배
올해 장마 기간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50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지난 2011년 이후 9년 만에 겪는 최악의 물난리다. 당시 폭우로 서울 서초구 우면산에 산사태가 나며 16명이 죽거나 실종되는 등 전국적으로 78명의 인명 피해가 났다.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장마가 시작된 지난 6월 24일부터 집중호우로 사망자 38명, 실종자 12명이 발생했다. 지난해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 17명의 3배에 가깝다. 2011년 이후 8년째 호우 인명 피해는 한 자릿수였다. 행안부 관계자는 "올해는 비가 거의 쉬지 않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