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물폭탄… 광주 곳곳 침수, 열차·지하철 운행도 차질
이틀째 퍼부은 집중 호우로 광주광역시에서 주택과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열차와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광주에서는 7일부터 8일 오후 2시까지 이틀간 484㎜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졌다. 이 기간 중 모두 790여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도로 187곳이 침수되는 등 공공시설 196곳과 사유시설 387곳이 피해를 입었다. 주택 247곳이 침수됐으며, 하수도 92곳과 석축 옹벽 17곳, 농경지 34곳 등도 침수·파손 등 피해를 입었다.
광주역 열차 운행도 중단됐다. 한국철도에 따르면, 월곡천교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