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물류창고 화재… 용인서 5명 숨져

경기도 용인시의 대형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5명이 숨졌다. 지난 4월 29일 이천시 모가면의 물류창고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38명이 사망한 지 3개월도 안 돼 또다시 일어난 물류창고 화재 참사다. 이번에도 화재가 급속하게 확산해 유독가스가 내부에 가득 차면서 제때 대피하지 못해 피해를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21일 오전 8시 29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SLC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10분 뒤인 오전 8시 39분 진화에 나서 오전 10시 30분에는 불길을 잡았다. 인근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