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177석 與 처음 하는 일이 또 과거 뒤집기와 국립묘지 파묘론
민주당 최고위원이 북한이 벌인 폭탄 테러로 결론난 1987년 칼(KAL) 858기 폭파 사건을 다시 검증해야 한다고 했다. 1987년 대선을 앞두고 안기부가 KAL기 추락을 북한 소행으로 조작했다는 것이다. 과거사 뒤집기 첫 번째 바람이 불었던 노무현 정부 때도 똑같은 목적으로 이 사건을 재조사했었다. 그러나 당시 국정원 과거사 진실위의 결론은 "안기부 조작설은 사실이 아니며 북한 대남 공작 조직의 주도에 의한 테러"였다.그런데 민주당 최고위원이 "노무현 정부 때의 재조사도 전두환·노태우 정권의 영향력이 작용됐을 것"이라며 다시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