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177석 힘으로 '한명숙 유죄 뒤집기'
여권(與圈)은 20일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유죄가 확정돼 복역한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판결 뒤집기'에 나섰다. 한 전 총리는 건설업자 한만호씨로부터 9억원을 받은 혐의로 2015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됐다. 하지만 최근 인터넷 매체 뉴스타파가 한씨가 검찰 강요에 못 이겨 거짓 진술을 했다는 내용의 '비망록'을 공개하자, 더불어민주당과 법무부가 일제히 "검찰이 사건을 조작하고 법원은 진실을 외면했다"며 공세를 폈다. 여당이 177석을 확보한 21대 국회가 오는 30일 개원하면 정부·여당은 한 전 총리 복권은 물론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