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세계 2위' 러시아… 푸틴이 안 보인다
최근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는 러시아에선 보기 드문 일이 일어나고 있다. 위기 상황인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다. 구체적인 방역 정책은 대부분 지방자치단체에 맡기고, 언론 노출을 최대한 삼가고 있다. 그가 코로나 사태 책임을 지기 싫어 전면에 나서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온다.푸틴은 지난 11일 방송 연설에서 6주간 이어진 '코로나 휴업령'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제 시기와 방법은 지자체장들에게 일임했다. 이 때문에 수도 모스크바와 러시아 제2의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는 휴업령을 유지하기로 했다. 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