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6000명 중 400명에 '연말까지 휴업' 통보
구조 조정 작업에 돌입한 두산중공업은 재무 구조 개선 등 자구안의 일환으로 일부 유휴 인력을 대상으로 휴업을 실시한다고 18일 공시했다. 대상은 특정 사업 부문에 국한하지 않고 조업에 지장이 없는 수준에서 전체 인력 6000여 명 중 400여 명을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휴업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7개월간이다. 휴업 대상자들은 휴업 기간 평균 임금의 70%를 받게 된다.두산중공업이 휴업 카드까지 꺼낸 건 앞서 두 차례 명예퇴직 신청을 받았는데, 그 규모가 예상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명예퇴직 신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