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한테만 큰돈 버는 정보 드려요"… 불법 투자자문업체 판친다
회사원 A씨는 한 유사투자자문업체 유료 회원으로 가입했다가 솔깃한 제안을 받았다. 업체 대표가 직접 계좌를 운용해서 큰돈을 벌게 도와준다는 것이다. A씨는 이 제안을 받아들여 본인 공인인증서와 계좌 비밀번호 등을 업체에 제공했다가 90%에 가까운 투자 손실을 입었다.B유사투자자문업체는 비상장 주식을 주당 12만원에 사들인 뒤 회원들에게 목표가를 '50만~60만원'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회원들에게만 우선적으로 매수할 기회를 주겠다"며 유혹해 주당 25만원에 팔아 막대한 차익을 거뒀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민원이 많거나 새로 만들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