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긴급사태 첫날… 도쿄 144명 확진 하루 최대
일본 정부가 도쿄도(都) 등 7개 광역자치단체에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사태를 발동한 첫날인 8일. 도쿄도 내 주요 번화가로 꼽히는 긴자, 시부야 거리에선 '인파'라고 할 만한 움직임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특히 긴자는 새벽 거리라고 할 만큼 행인이 적었다. 긴자에서 대기하던 한 택시 운전사(65)는 마이니치신문에 "사람이 평소의 10% 이하 수준이다. 마치 명절 때처럼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긴급사태 조치는 선포됐지만, 명확한 지침이 없어 일부 시민은 혼란을 겪고 있다. 이날 도쿄도 고토구의 한 미용실 점장은 "도쿄도 차원에...